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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K리그)

동영상으로 본 광주·KIA 스프링 캠프

by 2021S 2014. 2. 27.

 

11일 출국. 15일 귀국이.. 원래 계획이었다.

 

전지훈련지에 그렇게 눈이 올 줄 몰랐기에.

 

 

 

 

2월 14일. 

 

선수단 캠프에서 30분 거리.  미친 비바람에 물에 빠진 생쥐가 됐는데..

 

 

 

 

같은 날, 영상.

 

 

 

 

눈이 정말 .. 오지게 왔다. 

 

내 귀국을 막은. 캠프에 고립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을 보기만 해도 지겨웠던 시간.

 

 

 

 

2월16일. 눈밭을 탈출해서.. 숙소에서 1시간 거리를 이동했더니.


전혀 다른 신세계가.


시미즈 s 펄스의 연습경기.

 

잠시 좋았다. 저녁 8시에 선수단 외출을 끝내고 숙소로 출발을 했는데... 11시가 훌쩍 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눈밭에 갇혔다가. 도로에 갇혔다.

 

어렵게 귀국을 하던 날도 도로에 갇혀서.. 7시30분 비행기를 놓치고.

 

하네다 공항에서 미친 질주를 한 끝에 8시15분 비행기를 잡아타고.  귀국.

 

김포공항에서 광주로 이동. 새벽 2시 집 도착. 겨울 옷을 버리고 옷을 새로 챙긴 뒤  새벽 4시 차를 타고 인천공항행.

 

오전 10시 30분 비행기로 오키나와 도착.

 


 

 

 

겨울에서 늦봄으로 이동.

 

불펜 피칭을 마치고 온 서재응. 열심히 공을 받더니..  멀리 불펜 쪽을 향해 외친다.

 

애들아.. 천천히 와. 아니 오지 마~

 

 

 

 


내가 좋아하는 소리와 장면.


기자라서 운좋게 접할 수 있는...

 

 

오키나와에서의 구슬놀이도 대박이었고.


7박8일 일정 순조로웠다.


귀국 하기 전까지는.


미세 먼지에 비행기가 연착이 될 줄 몰랐다.


광주행 버스가 한참~ 매진이 될 줄 몰랐다.


김포공항으로 이동했는데.. 인천공항에 짐을 두고 올 줄을 몰랐다.

 

그리고 광주가는 비행기마저 연착이 될 줄은 몰랐다.

 

 

정말  .. 잊을 수 없는..  내 인생 최고 혹은 최악의  14박15일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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