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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봄을 기다린 사람들 (삼성.LG.한화.KIA)

by 2021S 2012. 4. 10.

 

나의 카운트다운이 다시 시작됐다.

 

133. 132 그리고 오늘은 131.

 

금방 두 자릿수가 되고. 한 자리가 되고. 끝. 언제 다시 봄이 오나 하지만 정말 금방이다.

 

치열했던 겨울. 봄이 왔다.

 

겨울의 땀방울. 이 봄에 그 결실을 얻은 사람도 있고. 지난 시간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들도 있다.

 

야구도 . 인생도 마라톤 같다. 시작과 끝은 아무도 모른다.

 

내 폴더는 아직도 겨울이 끝나지 않았다. 여기저기 산적한 사진들. 정리하면서 그라운드의 봄을 반기는 중.

 

캠프에서 만났던 삼성. LG. 한화.. 종합정리.

 

 

 

 

 

고독한 사자 같다. 2011 신인왕 배영섭.

 

 

 

 

 

파란 유니폼이 제법 잘 어울리는 박정태도 보이고. 깡총깡총 뛰면서 체력 훈련..

 

힘들다고 낑낑 거리면서도 선수들 경기장 시끌시끌하니 웃으면서 훈련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분위기 훈훈했던 삼성의 투수조.

 

 

 

 

90 오지환, 김상수, 안치홍 유격수 트리오 ..  안치홍이 2루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내야 트리오가 됐지만.

 

서로 알콩달콩 사이도 좋다.

 

앞으로 프로야구를 이끌어갈 특급 90라인이다.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를 접수했던 세 투수님이 나란히 앉아있다.

 

2003년 입단 동기들.  고우석, 우규민, 임준혁.

 

1군 무대도 .. 접수가능?

 

 

 

 

파파라치샷. 윤정우.

 

이대형, 신종길.. 광주일고 미친주루 계보를 잇는..

 

 

 

 

 딱 봐도.. 슈퍼소닉 이대형.

 

 

 

 

얼핏봐도 정성훈.

 

 

 

 

대놓고 상대팀 전력 보고 있는 주키치 ㅎ.

 

불펜피칭 중인 KIA 에이스 윤석민 감상하고 있는 중.

 

 

 

 

캠프지에서 마무리로 테스트를 받았던 한희. KIA와 연습경기에서는 피칭이 썩 좋지는 못했다.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이대수 by 현.

 

 

 

 

스나이퍼 .. 특유의 미소다.

 

세월의 흐름.. 함께 흘러가면서 스나이퍼의 다리도 내려왔다.

 

by 현.  

 

 

 

 

개막전 퇴장 1호 감독님. ㅎ

 

 

 

 

 

 

 

트윗으로 한화와의 연습경기 올리면서.. 이영상 이영상이라고 적고 있었다.

 

용전동 이영상씨..... 이여상이다.  ^^

 

 

 

 

 

신인답게 귀엽게.. ㅋ

 

신인들에게는 스프링캠프 가기. 개막전 엔트리 들기가 소원이다.

 

윤완주는 소원을 다 이뤘다.

 

사실 신인.. 같지 않다. 그냥 있던 선수마냥 여유있다. 덕아웃 뒤에서는 장난도 친다.  장난 치는 것은 신인 수준이기는 하다.

 

머리 잡아뜯기.. 이런?

 

 

 

 

 

4일 야간 홍백전을 앞두고 선동열 감독이 박지훈을 못보고 엔트리를 제출했다며 아쉬워하셨다.

 

이날 홍백전 전에 KBO에 엔트리를 제출해야 했다. 박지훈 2군에서 많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직접 확인을 못한 선 감독.. 박지훈을 개막 엔트리에 넣지 않았다.

 

그리고 홍백전 끝나고.. 다시 아쉬워하셨다. 많이 좋아졌다면서 조만간 엔트리에 넣을 수 있다는 반응.

 

라미레즈의 부상으로 그 기회가 빨리 왔다. 인천에 함께 올라갔던 박지훈 8일 바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도 실력이고, 경쟁자에게는 운이기도 하고.

 

엔트리에 들어서 좋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박지훈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정말.. 반짝반짝이었다. 

 

나름 의젓한 모습의 박지훈이었는데 .. 이날은 해맑은 루키가 됐다.

 

선동열 감독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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