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강 꼬꼬마 (김원중 스페셜)

제목만 거창하고.. 내용은 김원중 스페셜이다. 김원중.. 또 등장.

성탄절이면 학강초 야구부 후원의 날 행사가 열린다. 작년에는 토요일이었던가.

오늘은 출근날이라서 중간에 나왔는데.

동성고 꼬꼬마들이랑 롯데 왕중원중만 봤다.

백왕중, 김원중 모교를 빛낸 공로로 감사패.

밥 먹다 말고 호출받아서 감사패 받으러 나간 백왕중.  ㅎ



엊그제 동성고에서 만난 김원중 이번에는 학강초에서 만났다.


초등학교 때 어떤 선수였냐고 물어보니 말 엄청 안 듣는 선수였다면서 웃는다.

본인도 아직 고등학교 졸업도 안 한 꼬꼬마인데.. 후배님들 귀엽다고 방글방글.

다르빗슈 닮은 꼴. 좋아하는 선수도 다르빗슈.

어떤 것을 닮고 싶냐고 하니 다르빗슈의 야구와 야구 선수로서의 철저한 자기 관리.. 모든 것을 닮고 싶단다.

그러면서 사생활도 닮을까요??????라고 농담을 하는데... 그건 넣어두세요.. ㅎ

사이판으로 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1군 무대에서 당당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광주출신의 롯데 자이언츠 루키 김원중이 25일 야구부 후원의 날 행사를 위해 모교인 학강초등학교를 찾았다. 후배들의 후원자로 나선 김원중은 이날 행사에서 모교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김원중은 학강초-동성중-동성고를 거쳐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1차 지명(전체 5번)을 받은 프로야구 유망주. 190㎝의 큰 키에 145㎞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면서 일찌감치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투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동성고 에이스로서의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었다.

김원중은 “1라운드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3라운드 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일찍 호명을 받아서 놀랐다”며 “올 시즌 부상으로 아쉬움이 남지만 재활프로그램을 잘 소화하고 있고, 팔꿈치가 아프지 않게 보강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의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면서 프로데뷔를 위한 첫걸음을 뗀 김원중은 12월에는 입단 동기들과 부산에서 몸을 만들었다. 21일 일정을 끝내고 광주에 돌아왔지만 바로 모교인 동성고에서 개인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성탄절에는 학강초 후배들을 위해 걸음을 했다.

김원중은 “초등학교 때 말도 안 듣는 학생이었는데 프로 선수가 됐다. 후배들이 기본기를 배우는데 중점을 두고 즐기면서 재미있게 야구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강초 후배들에게는 든든한 선배이지만 김원중은 프로데뷔를 앞둔 앳된 신인이기도 하다. 높은 프로 마운드를 넘기 위해 김원중은 ‘변화구 장착’을 준비하고 있다.

김원중은 “고등학교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졌다. 부상 우려 때문에 포크볼은 못 던졌는데 프로에 온 만큼 포크볼을 배우고 싶다. 무엇보다 부상없이 준비 잘해서 내년에 꼭 1군에 진입해 내 공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강속구만큼이나 일본을 대표하는 우완투수 다르빗슈를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원중의 롤모델 역시 다르빗슈다.

김원중은 “다르빗슈의 실력과 철저한 자기 관리를 배우고 싶다”며 “지난 플레이오프때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했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서니까 떨리기도 하고, 이런 무대에서 공을 던지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프로 마운드에서 당당히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진짜 학강 꼬꼬마들.

지난해에는 남격 합창단으로 변신했는데.. 올해는 롤리폴리 춤을 췄다.

유니폼 입은 아가들만 보면 정줄을 놓는 김기자. 

학강 꼬꼬마들에.

그라운드 뛰어다니는 고교야구 대표 선수님들 봤더니  .. 둥둥 떠다닌다. ㅎ

오늘은 일찍 퇴근하느라 대만전 제대로 못봤는데.. 26일 일본전은 오후 3시. 역시 KBSn에서 중계한다. ^^



학강 꼬꼬마들 ...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