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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홈런 펑펑 … 최형우, 감독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

by 2021S 2020. 3. 26.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캠프도 끝나고 홍백전도 치르고 4월이 다 오는데. 아직도 정리 못 한 캠프 이야기. 

최형우는 최형우였다.  느긋하게 연습경기에 나오던 베테랑들의 예전 스케줄과 다르게 연습 경기 첫 날부터 타석에 섰고, 잘 쳤다. 

밀어서 홈런도 만들고. 

42살까지 야구하겠다는 최형우 ㅎ. 올 시즌 끝나면 다시 FA다. 보통의  FA 계약을 하면 42살에 은퇴를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언제든 은퇴할 수 있다고도 말하는 최형우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면 정말 미련 없이 은퇴를 선언할 선수다. 또 구단에서 만약 후배들 키울 생각이라고 하면.. 최형우는 다음 날 은퇴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살아서 후회가 없기 때문이라는 최형우. 

열심히 살아본 사람은 안다. 어떤 일을 했을 때. 목표했던 원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후회는 없다"는 말. 

멋있는 사람이다.  자기 하고 싶은 말하면서 살 자격이 있는 사람.  그래서 기자 입장에서는 넘버원 취재원은 아니다.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을 말을 해주니까ㅎ 그런데 그게 최형우의 매력이다. 

훈련은 늘 즐겁게 진행됐다. 수석코치님이 이끄는 수비 훈련 시간은 더 요란하게 재미있었다. 워낙 수석님이 입으로 열심히 하시는 스타일이고 ㅎ 훈련은 재미있게! 하지만 내용은 진지하게. 

 

 

안타·홈런 펑펑 … 최형우, 감독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

KIA 타이거즈 최형우의 ‘4년 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최형우는 지난 2017년 FA계약을 맺으면서 고향팀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은 KIA와 약속된 마지막해다. 최형우에게는 끝이자 시작인 해이다.KIA와 계약 첫해 최형우는 ‘100억의 사나이’의 위엄을 보이면서 ‘V11’의 중심에 섰다. 지난 시즌 초반 부진은 있었지만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묵묵히 시즌을 채워가면서 팀 중심타자로 역할을 해줬다. 성적은 물론 최형우는 행동으로도 팀의 중심타자다.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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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인듯 놀이 아닌 놀이같은 훈련

KIA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스프링캠프를 꾸리고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새로 팀을 맡은 맷 윌리엄스 감독은 빅리그에서 378개의 홈런을 날린 특급 타자다. 힘으로 그라운드를 호령했던 그지만 캠프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수비’다.수비가 우선이 돼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만큼 윌리엄스 감독은 위드마이어 수석코치와 직접 나서 선수들의 수비를 지도하고 있다. 시범을 보이기도 하고, 동작의 이유에 관해 설명하면서 선수들을 조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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