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캠프 출장 동안 한국 상황이 안 좋아서. 캠프 연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 관계자에게 질문하기도 했고. 당시에는 시범경기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캠프 연장' 옵션도 생각해볼 수 있다 정도를 들을 수 있었다.
우려가 현실이 됐고 결국 캠프가 8일 길어졌다.
그런데 이 8일이 참 길고도 긴박했다. 귀국날만 기다렸던 선수들에게 연장된 하루하루는 더 길게 느껴지고.
미국 상황은 너무나도 빠르게 악화됐다. 선수단이 들어올 때는 오히려 한국이 더 안전한 나라가 되어있었다.
지금 상황을 보면 KIA에는 꼭 나쁜 상황만은 아닌 것 같다.
물론 KBO리그 경험이 없는 사령탑이라서 아직 상대들을 파악할, 직접 실전을 통해 살펴볼 시간은 없었지만.
대신 확실한 전력을 구축해가고 있다. 다음 플랜까지 계산하면서 조용히 그리고 착실하게 '윌리엄스호'의 전력이 만들어져가는 느낌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부지런히 뭔가 자료를 내고 있다. 여러 통계, 기록 등. 개막이 연기됐다고 마냥 있을 수는 없고.
축구단은 아예 현장 취재를 봉쇄했다. 야구는 경기장 동선을 분리하면서 멀리서나마 정해진 대로 취재를 할 수 있는데.
연맹이 매일 부지런히 보내주는 자료 보면서 기사 만들어보고 있다.
K리그1 주장들 자료를 보냈었는데. 포지션이 아무래도 미드필더가 많다.
미드필더하면.. 뭔가 야구의 포수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공격도 수비도 동시에 책임지고 넓게 봐야 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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