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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0골 터졌다. KIA, 웃음 터졌다.

by 김여울 2021S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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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돌리면 골이 나오고 있었다. 

KIA가 안방에서 더블헤더를 하느라 야구장에서 12시간을 근무했더란다. 1차전에 혼이 나가고, 2차전 중간에 축구가 생각나서 급히 중계를 켰는데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던 대구. 전반 2분 만에 실점을 한 광주. 

그라운드 봤다가 중계를 보면 왜 광주 진영에만 있는 건지. 

엄원상이 넘어지면서 광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펠리페가 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이 골로 광주 외국인 선수 1부 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을 새로 세웠다. 기존 골은 8골. 앞으로 펠리페가 골을 넣을 때마다 기록은 새로 쓰인다. 이날 펠리페가 멀티골 기록하면서 10호골까지 달성. 

더블헤더 2차전이 오선우의 역전 결승 투런 그리고 정해영의 슈퍼 세이브로 끝이 나면서 인터뷰 시간. 인터뷰하고 왔더니 스코어가 열심히 올라가 있었다.  그리고 또 골골골. 

"저 경기 베스트 매치!"를 외치면서 KIA 기사 마감하는 사이 총 10골이 터졌다. 한 경기 최다골 타이기록이다. 

승자는 6골을 넣은 광주. 광주의 6골은 2012년 전남전 6-0이후 8년만. 

KIA는 8년 만에 홈에서 더블헤더를 했다. 2014년 개장한 챔필에서는 첫 더블헤더. 

어제 그래도 기분 좋게 이겼다고 오늘 KIA가 문자를 보냈다. KIA의 에너자이징데이라고. 21일 자료인데...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것이나 하느냐....라는 목소리도 분명 나올 것이기는 한데... 보아하니 분위기 살펴서 슬쩍 행사를 알린 것 같더라는. 

경기는 경기, 이벤트는 이벤트.. 별개로 보면 좋겠다. 이기는 게 최고의 팬 서비스이지만 이런 부분들도 좋은 이벤트가 된다. 

반대로 성적과 상관없이 팬서비스는 한결같아야 한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야구는 자기가 못해놓고 왜 ㅡㅡ;; 

그리고 세상 불편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 워낙 많은 이들, 많은 팬이 있어서 이말저말 다 나오지만 모든 것에 다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요즘은 에이전트를 두는 선수들 많으니까 힘들면 에이전트 통해서 악플 처리하라는 조언도 많이 했다.  팬들의 충고, 비판은 당연한 것이고 말 그대로 악플. 정말 악만 남은 글들. 그런 사람들은 진정한 팬이 아니고 진정한 팬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이들이라.  좋은 게 좋은 게 아닐 때도 있다.  

나이 들면서 노력하는 게 긍정적인 마인드다. 어차피 벌어진 일이면 수습해야 하고, 벌어지지 않은 일에는 쓸데없이 에너지 낭비할 필요가 없으니. 긍정으로 좋은 시선으로 상황, 사람을 보려고 한다. 

또 나이 들면서 알게 된 것이 불만 많은 부정적인 사람치고 잘 되는 사람 없다는 것. 불만이라는 게 내부가 아니 밖으로 향하는 '남 탓'이기 때문에 발전이 없다. 내 탓을 생각하면서 반성하고 노력해야 사람이 발전하는 법이다.  정말 '남 탓'을 해야하는 일들이 있다. 이럴 때는 현명하게 어필하는 게 능력이고. 

이건 일반 사회에서도 그렇고 야구판에서도 그렇다. 남 탓해서 성공한 선수는 거의 못 본 것 같다. 

또 하나 중요한 것. 부정적인 사람 옆에는 사람이 없기 마련이다. 좋은 말도 한 두 번이다. 입만 열면 불평, 불만, 부정적인 사람 곁에 있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그 부정적인 에너지가 나에게도 영향을 미치니까. 

홀로 살 수 없는 세상 부정의 삶은 결국 스스로 퇴보하는 방법이다. 

긍정으로 뚝심으로 자신의 인생 또는 조직의 방향을 설정하고 가는 게 성공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뒤늦게 받아든 사진과 자료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 신나게 웃기도 했다. 황대인의 사진을 보고 아니 웃을 수 없었다. 황대인은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이다. 속으로도 웃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조금 더 강해졌으면. 

자기 전에 블로그 업뎃하려고 PDF 파일을 열어보고 아차 싶었다.  볼 때는 모르다가 나중에 발견하는 실수들이 있다. 

기사에는 사직 3경기라고 해놓고는 제목에 6연전을 못 잡았다. 7연전인데 ㅠ.ㅠ 

수정이 쉬운 인터넷 기사들과 달리. 지면은 여전히 더 무거운 책임이 있다. 바꿀 수 없는 기록. 더 진중해야 하는데 가벼워져서 큰일이다. 

KBO 첫 코로나 19 확진자 소식에 정신없던 밤. 내일은 어떤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까. 종교는 없지만 기도를 하게 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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