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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5

호랑이가 뽑은 호랑이 (ver. 2015) 올해도 열심히 발로 뛰고 손품 팔아서 설문조사를 했다. 호랑이가 뽑은 호랑이. 지난해에는 양현종과 김주형이 1위였다. 올해는 정말 다르다고.. 선수단이 입을 모았던 김주형은 개막전에서 포구를 하다 부상을 입게 되는데. 옆에서 지켜보면서 느끼는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안에서 함께 지내는 이들의 눈과 평가가 더 정확하다. 선수단에 올 시즌에 기대되는 투타의 1인을 꼽아주라고 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매니저, 트레이닝·스카우트·홍보팀 파트 대표까지.. 40명이 참가한 투표! 영예의 1위는 최희섭과 윤석민. 14표를 얻은 최희섭. 가장 많이 나온 이유는 “돌아왔으니까”였다. 열심히 준비했다. 2009년의 모습도 보고 싶다. 기술은 완벽하다. 절실하다. 힘이 남다르다.. 등. 투표에 많은 관심을 보인 최희섭... 2015. 3. 31.
낮과 밤 (feat. 챔피언스필드) 화요일. 주간 훈련. 챔피언스 필드에 선수들이 한 가득. 스프링 캠프 선수단까지 전원 소집되면서 40명이 넘는 선수들이 모였다 . 함평에 있던 선수들 홈 유니폼이 준비가 안됐는지, 다른 선수의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 많았다. 가짜를 찾아라! ㅎ 이날 선수들을 모두 모이게 한 것은. 시즌은 길다라는 것을 말씀해주시기 위해. 겨우내 고생하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정해진 자리는 27. 어느 곳에서 시작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마무리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신 감독님. 시즌을 앞두고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다고 격려를 하면서,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고 서운해 하지 말고 준비를 잘하고 있으라는 말씀을 하셨다. 깜짝 놀랄 일들이 많이 있을 거라면서. 올라 올때는 겸손하게, 내려갈 때는 기죽지 말고.. 2015. 3. 27.
내 편 (feat. 한기주) 화제의 등판. 시간이 잘 맞았다. 11시 경기라서 한기주를 보러 갈 수 있었다. 몸을 풀고 있는 한기주를 보니.. 아 던지기는 정말 던지나 보네. 이런 생각? 그리고 경기가 시작됐는데 왜 옆에서 보시는 코치님들이 더 긴장해보이시는지. 초구는 슬라이더 같은데 바깥쪽으로 많이 흘렀다. 2구 스트라이크 이후 다시 볼. 그리고 중전안타.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 그리고 도루사. 좌익수 이은총이 타구 잘 처리를 해주면서 공 7개로 1회가 끝나버렸다. 일단 스피드 체크를 하고 불펜으로 가보니 한기주와 김진우가 몸을 풀고 있다. 더 던질 것 같아서 다시 또 대기. 2회 시작하는데 박윤에게 변화구만 4개를 던진다. 127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체인지업 두 개는 볼, 다시 슬라이더로 헛스윙. 다섯 번째 공은 직구. 툭하고.. 2015. 3. 18.
사진 정리 (feat 황대인) 함평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메모리 카드를 사무실에 두고 왔다. 캠프 사진 정리하다가 업뎃. 누구일까요? 심동섭. 마무리가 되고 싶은 심동섭. 히로시마전에서 심하게 맞았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김기태 감독은 심동섭에게 괜히 미안하다고 하셨다. 심동섭을 낼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안 내는 게 맞았다면서. 이 날이 불펜이 4이닝 17실점을 했던 날 . 히로시마타자들의 신나는 타격쇼가 펼쳐졌는데.. 타자들이 점수가 많이 나면 자신있게 방망이들을 휘두르게 된다고. 심동섭이라는 투수에 대한 정보가 없는 타자들은 자기 리듬대로 원없이 스윙을 했을 거라는 설명이셨다. 그래도 심동섭은 씩씩하니까. 쫄지 않는다는 심동섭이니까. ㅎ 누구일까요? 심동섭 입단 동기 임기준. 선배들이 자신만의 세계가 있어서 야구 잘할 거라고 평가.. 2015. 3. 11.
윤석민 in 챌린저스 필드 역시 기자는 현장에 있어야 한다. 현장에 돌아다니면 뭔가 하나는 보이고 들리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어떻게 지내고 있나 궁금했던 김병현과 언제 한번 공익생활에 대해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박지훈, 이 두 사람을 가장 먼저 만났다. 예상치 못했던 두 사람이라 잠시 어리둥절. 어라.. 두사람.. 왜 여기서 .. 이런 생각? 거기에 두 선수가 타자 놀이를 하고 있었으니. 투수들도 밸런스 훈련으로 배팅 훈련 합니다. ^^ 얼마 전에 임영환 피디랑 카톡을 하다가 무등기 시절 김병현이 타자로 뛰는 사진을 보내준 적이 있는데. 그 사진이 김병현에게 전달이 됐다. 김병현이 씩 웃더니 사진 보고나서 타자로 전향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을 하며 열심히 방망이를 휘두른다. 물론 농담이지만 아주 진지하게 배팅 훈련을. 일정 개수.. 201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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