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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4

사진이야기 나름 꼼꼼한 성격이면서도 심하게 털털한 오묘한 성격의 소유자. 머리에는 잘 담아두는데 손에 쥔 것은 잘 놓고 다닌다. 지난주에도 경기장 출근하다가 손에 들고 있던 메모리 카드를 잃어버렸다. 오전에 취재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이 담긴 카드라.. 당황해서 급히 경기장을 돌아봤는데 없다. 결국 트위터에 메모리 카드를 찾습니다..하고 올렸는데 운이 좋게 트친분께서 습득하셔서 내 품으로 돌아왔다. ^^ 사진 정리 잘 못하는 성격이라 그냥 메모리 카드에 담아두기 일쑤. 그대로 사라질 뻔했던 메모리 카드 속 사진. 2010년과 2011년이 살짝살짝 담겨있다. 옛 사진 보니까 그때의 기분. 분위기. 사진 속 사람들의 목소리까지 들리는 것 같다. 지난해 심동섭 막 입단해서.. 방졸 역할 중. 라면을 끓이고 있다. ㅎ 라면.. 2011. 9. 6.
심장을 두드리는 스포츠. 일거리는 집에 들고 오지 말자..라는 주의지만. 소화제 탈탈 털어놓고 자체 야근 중입니다. 내일 점심까지 마감해줘야 하는 주말판 기사 만지작만지작 하고 있습니다. 원래 프로스포츠 담당이었는데 올 시즌 중반부터는 회사 사정상 지역 아마스포츠까지 취재하고 있습니다. 취급 종목이 많아져서 정신 못 차리고 똥볼 차고 다니느라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 같아서 속상할 때도 많지만..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의 얘기도 직접 들어보고 재미있습니다. 가슴이 찡할때도 있습니다. 엊그제 광주시체육회이사회가 있었는데 광주를 대표하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격려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주종목은 세단뛰기로.. 전국체전때나 쉬엄쉬엄 뛰는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따고 눈물을 펑펑 쏟았던 육상 김덕현. 전성기가 지났다는 날선 목소리에도 불구하.. 2010. 12. 16.
두서없는 전국체전 축구이야기 - 금호고 vs 광양제철고 광주대표 금호고와 전남대표 광양제철고가 8강에서 만났다. 광주상무와 전남드래곤즈 유소년팀의 대결이기도 했던 경기. 이 경기는 승부조작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두 팀의 대결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단순하게 결과론적으로만 따지면 의도적으로 포항제철고를 밀어준 광양제철고가 가해자고. 이로 인해 최강전 진출이 무산됐던 금호고가 피해자다. 그러나 이건 그렇게 나눌 수 없는 문제다. 광양제철고 그리고 금호고라는 모교의 이름을 달고 뛴 선수들 모두 가슴 아픈 피해자 일뿐이다. 어른들의 욕심에 가장 순수해야 했던 스포츠 정신에 큰 상처를 입어버린 축구소년들. 챌린지리그 조별리그 1위를 달리고 있던 광양제철고 선수들은 챌린지 리그와 왕중왕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금호고 선수들은 우여곡절끝에 경남정고와 왕중왕전 첫 경.. 2010. 10. 13.
뒤늦게 정리하는 소년 체전 지난주 대전과 청주를 오가며 바쁜 시간을 보냈었다. 대전에서 소년체전, 청주에서 KIA 경기가 열린 탓에. 일복 많은 나 얼마 전부터 우리 지역 아마 스포츠까지 덥석 담당하게 됐다. 뭘 모를 땐 그냥 무식하게 덤비는 게 최고. 첫 체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따로 계획 같은 것도 안 세우고 그냥 막 뛰어다녔다. 티는 안 나기는 했지만 ㅎ. 내 주종목이 야구라 그런지 .. 야구 쪽에 관심이 많이 갔다. 이정후도 광주 대표로 체전에 참가했고. 첫날 서석초가 콜드승을 거뒀다고 했다. 그런데 태풍이 올라오면서 오후 경기가 엉망이 되고 말았다. 실내로 장소를 옮기 수도 없고, 시간적인 제약도 많고.... 기간 내에 경기는 끝내야 하는데.... 이럴 때 야구는 추첨으로 승부를 가린다. 라인업에 오른 1번부터 .. 201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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