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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35

동성 꼬꼬마 쉬는 날 동네 마실.. 동성고를 찾았다. ㅎ 동성여중 출신이라서 어디에 뭐가 있는 줄은 아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헷갈리기도 하고. 학교 올라가는 길에서 주춤했다. 운동장 들어서니 멀리서 보니 KIA 유니폼이 눈에 띈다. 얼핏보니 사이즈도 그렇고 오른손으로 배팅볼을 올리고 있는 걸 보니 양현종은 아니다. 누구일까 했는데 동성고 출신 윤효섭이다! 윤효섭은 멀리서 어슬렁어슬렁 카메라를 메고 걸어오는 것을 보고 난 줄 한번에 알았단다. 내가 좀 터벅터벅 어슬렁어슬렁 걷기는 한다. ㅎ 방망이 며칠 안 잡다가 들었더니 후배들 앞에서 배팅하기가 창피하단다. 내야를 안 넘어간다고. 배팅연습을 하겠다면서 걸어나가는 윤효섭. 헬멧이 안 맞는지 후배님 헬멧을 쓰고 말이다. 깡말랐던 윤효섭 고등학교때 모습 생각난다. 금당산.. 2011. 12. 24.
외삼촌은 이종범 롤모델은 이대호 25일 대만에서 개막하는 한국·일본·대만 고교야구대회. 원래는 일본과 대만의 친선전이었는데.. 이번에 한국도 참여를 한다.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준비 과정, 2학년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북일고 이정훈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고.. 우리 지역에서는 광주일고 내야수 김병석, 화순고 외야수 최민재 그리고 진흥고 외야수 윤대영이 대표로 선발됐다. 참 진흥고 최재영 감독도 투수 코치로 참가한다. 비시즌이라서 매일 밥상차리는 게 고민. 대표팀 애들 따로 따로 인터뷰하고, 각 팀 전력들도 다룰까 했는데 마침 화순고가 광주일고로 연습경기를 하러 왔다. 인터뷰 사진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타이밍 적절하게 김병석과 최민재가 한 자리에 모였다. 둘이 세워놓고 예쁘게 사진을 찍었다. ㅎ 카메라.. 2011. 12. 14.
독수리 삼형제 예상치도 못하게 일이 척척 맞아떨어질 때가 있다. 25일 대만에서 개막하는 한국·일본·대만 고교야구대회. 원래 일본과 대만 친선전형태인데 한국이 참여하게 됐다. 광주일고 내야수 김병석 화순고 외야수 최민재 그리고 진흥고 외야수 윤대영이 대표팀으로 간다. 최재영 진흥고 감독은 투수코치로 합류했고. 고교야구팀들 근황도 궁금하고 국가대표 선수님들 인터뷰 기사를 쓸까하고 계획을 세웠다. 배드민턴 대회도 있고 화순으로 건너가볼까 했는데 마침 화순고가 광주일고와 연습경기를 하러 광주에 온단다. 광주일고 인조잔디구장에서 경기. 펑고를 날리고 있던 김광우 코치. 웬일이냐며 민재를 보러 왔느냐고 묻는다. (어.. 민재는 화순고 선수인데 어떻게 민재 보러 온 줄 아셨지) 네.. 민재랑 병석이 보러왔습니다.. 하고 걸음을 .. 2011. 12. 7.
고맙고.. 죄송합니다. 나는 복이 많은 기자다. 특별한 재능도 그렇다고 세심한 인간관계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닌데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 내가 하는 것에 비해서 많이 가졌다. 지역지라는 특성상 담당하는 팀에 대해서 누구보다 자세히 알고 있지만 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게도 나는 많은 인연 속에서 즐겁게 일을 해왔다.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일로 맺어진 인연들이 아프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일, 그래서 올해는 더 많이 아프고 힘든 해. 장효조 감독님 별세 소식에 펑펑 눈물을 쏟았다. 한 번이라도 전화라도 드릴 걸. 푹 쉬시고 돌아오시라고 문자라도 보낼 걸... 감독님과의 인연은 2007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회부 막내 기자였는데 회사에서 주최하는 무등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지원을 나갔다... 2011. 9. 7.
어린이날 특집 3. 마지막 업데이트입니다. 마지막 사진 보고.. 무슨 고등학생들이 이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라인업 보고 또 한 번 놀라고! 즐거운 어린이날 되셨는지?? 저는 .. 오늘 하루 쀍! 평생 철 안 들고 살 자신 있는 다 큰 어린이! 한화 안승민 LG 문선재 KIA 양현종 한화 유원상 두산 홍상삼 KIA 정성철 KIA 한기주 롯데 김수완 KIA 안치홍 KIA 김상훈, 서재응 KIA 김상훈, 서재응.. BK 2011. 5. 6.
어린이날 특집 2. KIA 손영민 롯데 허준혁 한화 나성용 한화 류현진 LG 오지환 LG 임찬규 두산 최주환 LA 에인절스 정영일 삼성 최원제 KIA 심동섭 KIA 전태현 2011. 5. 5.
어린이날 특집 1. 회사데이터 베이스 뒤적뒤적하다가 모아 놓은 사진. 59년된 회사라 자료는 많은데. 옛날 자료들은 조사부 올라가서 찾아야 해서. 간단하게 최근 사진들만 이름은 나중에 기재해드립니다. KIA 말고 다른 구단 선수들고 있고. 지금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고 군복무 중이거나 요즘 주춤한 선수들도 있고. 무작위로 업데이트. 아.. 정말 보석같은 사진은 제일 마지막에 공개합니다. 넥센 강정호 KIA 김선빈 넥센 강윤구 LG 정찬헌 삼성 백정현 한화 유창식 두산 박민석 KIA 오준형 롯데 나승현 KIA 윤효섭 라쿠텐 김병현 2011. 5. 5.
주말리그 꼬꼬마들 말 많고 탈도 많았던 고교야구 주말리그.. 오늘 군산에서 열린 경기로 전라리그 왕중왕전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광주일고·동성고·군산상고. 광주에서는 두 번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화순고 그라운드 점령 사건도 있고.. 딱 하루 겨우 경기 관람했다. 올해는 애들 경기도 많이 못봤고 귀동냥도 많이 못했다. 몸이 두 개라면 .. 좋겠다. ㅠ.ㅠ 꼬꼬마들 군산 원정 다니느라 고생들 많이 했다. 효천고팀은 특히 고생했다. 경비들도 많이 들고.. 일정금액 이상 써야 KBA에서 경비 지원이 나온다는데 그만큼의 금액은 쓸 수가 없단다. 프로야구가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아마야구는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광주지역은 초·중·고 아마야구가 잘 운영되고는 있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다. 요즘은 자식 겨우 하나 키우고 사는.. 2011. 4. 30.
넥센 정준하 날씨 좋은날 제주도 다녀왔다. 그런데 경기 시간이 딱 1시. 오전에 취재.. 경기 끝나고 나면 곧 저녁. 경기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ㅠ.ㅠ 결국 유채꽃을 보겠다고 어제 밤에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건너가서 .. 어둠을 뚫고 .......성산봉 유채밭을 찾아서.. 헤드라이트 켜놓고 사진찍고 왔다. 11일 KIA와 넥센의 연습경기에서 정준하 ‘타인의 삶’ 촬영. 소문을 듣고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복도에서 촬영팀과 마주쳤다. 정준하 열심히 열심히 훈련한다. 캐치볼하고 .. 1루에서 수비연습도 하고. 긴장한 표정이 역력. 연습 끝낸 KIA 선수들 덕아웃에 옹기종기 앉아서 유심히 훈련하는 것을 지켜본다. 허둥지둥 실수도 하고 .. 선수들 웃음보가 터진다. 그래도 괜찮은 실력이란다. 경기 끝난 후.. 조범현 감독과 얘기.. 2011. 3. 14.
말랑말랑 두산 위주의 연습경기 뒷얘기. 13일 미야자키 휴가시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열린 KIA와 두산의 연습경기. 딱~ 맞는 순간. 어 넘어갔다였다. 우측 담장을 넘어간 오재원의 홈런. 홈런 타자의 위엄. 윤석민때문에 본의 아니게 군대문제로 피해를 본 윤석민. 어제 4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올해는 윤석민과 윤석민의 대결 볼 수 있나요? 벌써 2년전 이야기인가. 플레이오프에서 라이트 때문에 공을 잃었던 정수빈. ' 어린 선수가 마음고생 좀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결정적일 때 홈런도 날리고. 발도 빠르고 보기 보다 펀치력도 있다. 플레이 하는 자체가 예쁜 선수다. 무등기때였나 야구 관계자들과 무슨 얘기를 하다가 정수빈이 주제가 됐다. 내가 탐나는 선수라고 했더니 누군가 KIA 정수빈도 가능했었다는 말을 했다. 드래프트 할때.. 2011. 2. 15.
광고! 한희민의 산골이야기 오늘은 광고 포스팅 ㅎ. 인터뷰 다녀와서.. 포스팅 한다한다 해놓고서 .. 오늘까지 왔다. 설 특집으로 만들었던 기사.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296572400422109008 음식점 사장님으로 변신해 광주 산골(?)에서 지내고 있는 ‘원조 잠수함’ 한희민. 전직 야구선수라는 이유로 프로야구 출입기자인 나에게 취재가 떨어졌다. 일도 많은데 ... 라며 투덜투덜 연락처 수소문에 들어갔다. 하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장채근 전 코치와 통화도 하고.(두 사람은 성균관대 동기로 절친 중의 절친) .. 바람도 쐬고... 즐거운 대화도 나누고. 가게 이름이 산골이야기. 그래도 광주인데 무슨 산골일까 하고... 길을 나서는데.. 아........ 시내에서 터미널을 지나고 .. 2011. 2. 9.
인스트럭터 조성민 조성민이 광주일고 인스트럭터로 왔다. 한 달 일정으로 꼬꼬마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오늘이 첫 날. 모처럼 야구현장에 있는 모습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광주일고 방문. 해설위원 시절 그라운드에서 종종 보기는 했지만 살이 좀 쪘다. 엊그제 애들하고 스키장갔다가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해 반깁스까지 한 상태. 표정을 보니 정말 즐거워 하는 모습. 일고 꼬꼬마들도 대선배의 이런저런 얘기에 귀 쫑긋 세우고 열심히 잘 따른다. 나도 어떤 얘기를 하나 귀 쫑긋 세우고 .. 투수들 섀도우 피칭을 지켜보던 조성민, 오전 시간 많은 부분을 ‘릴리스 포인트’ 강좌에 활용.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와서 던지라는 것. 그리고 임팩트에 대한 강조.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설명을 하는데 대충 보니 임팩트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몸.. 201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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