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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SNS

괜한 넋두리

by 2021S 2011. 8. 12.


쉬는 날이라고 열심히 자고 일어나보니.

거실 도배 중이라서 본의 아니게 방에 감금상태로 .. 오늘도 노트북 토닥토닥하고 있습니다. (밖에 선들 빼놔서 티비가 안 나오는 관계로 ㅠ.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야구 기사, 이야기도 보고. 팬들 이야기도 듣고.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사는 사람으로 야구팬들에게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글 남깁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보다보면 기자 이름도 빼고 기사 원문을 그대로 올려 놓는 경우들이 있는데 .. 가능하면 원기사의 링크를 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제 블로그야 영리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공간이라 별 상관이 없기는 하지만.. 지면 시장 이상으로 온라인 시장이 강화되는 추세라 기사 조회수가 무시하지 못하는 한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야구팬분들 요즘은 야구도 잘 아시고 그러니까.. 좋은 기사, 좋은 기자도 가려서 관심 갖고 사랑해주셨으면 합니다.

한 회사의 대표로 책임감을 가지고 출장비들여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 듣고, 몸으로 뛰면서 고생하는 기자들이 많은데.

요즘은 현장이 아니라 티비, 노트북 앞에 앉아서 쉽게 .. 함부로 쓴 글들이 많네요. 기자가 아니라 작가분들이 계셔서 힘 빠질 때가 많습니다.

저도 실수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열심히 현장을 뛰기 위해서 또 괜찮은 기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ㅠ.ㅠ

언론인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를 했고, 또 좋은 기자가 되기 위해 사수에게 욕도 먹고 눈물도 흘려가면서 기사 쓰는 법, 취재하는 법 등 내공을 쌓아온 분들이 더 많다는 것~

(야구 기자뿐만 아니라)기자라는 이름으로 기록을 남기고, 자신의 글에 대해서 책임지고 사는 동료, 선후배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언론이 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독자분들의 관심과 역할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치 귀양와서 .. 세상을 논하며 글를 쓰고 있는 기분이네요. 하하..

그나저나 도배는 언제 끝날까요. 언제쯤 이방에서 난 탙출할 수 있을 까요. 선데이 타이거즈의 위엄은 오늘도 계속되나요. KIA가 원정 갔을 뿐인데 광주에는 하루내 비가 옵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2011 프로야구. 두 시간 후를 위해서 야구팬분들 심장과 간을 좀 풀어놓으시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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