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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뇽10

비와 타이거즈 그리고 오늘 (feat 윌리엄스 감독)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야구가 없으니 한 주가 괜히 빨리 가는 느낌이다. 내일 벌써 목요일. 금토가 휴무라.. 이미 주말 앞둔 기분이다. 오늘 광주에 비가 요란했다. 천둥번개도 치고. 비가 얼마나 내렸는지 차를 타러 가서 우산을 접는 그 순간에 비에 흠뻑 젖었다. 야구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야구장으로 갔다. 야구장에 거의 도착할 때쯤 비가 잠잠해졌다. 다 지나갔나 싶던 순간.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요란하더니 내 하루도 요란했다. 가방이 살짝 젖은 탓인지, 가방 안에 있던 얼음 가득 담긴 텀블러 탓인지. 노트북이 갑자기 기절했다. 키스킨에 습기가 차 있기는 했는데.. 설마... 다시 화면이 돌아와서 작업하는데 또 기절. 비내리는 분위기를 보아.. 2020. 7. 29.
돌아온 문경찬 돌아올 임기영, 이벤트 데이의 브룩스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일단 문경찬은 돌아왔고. 임기영은 돌아올 예정이다. 비가 없었다면 임기영이 오늘 경기를 책임질 예정이었지만. 이틀 연속 우천취소. 브룩스가 일단 내일 경기에 나온다. 임기영, 이민우, 가뇽 세 장의 선발 카드를 쥐고 있는 KIA. 다음 주 일정까지 고려해서 로테이션 변화를 줄 수 있다. 올 시즌 삼성과 9번 만났고, 성적은 4승 5패. 아직 삼성과의 경기에 등판하지 않은 브룩스 빼고, 4명의 선발이 모두 삼성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첫 만남에서는 승리투수가 됐는데 두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못했다. 두 경기 연속 멀티 홈런을 내주면서 평균자책점이 치솟았다. 가뇽은 가장 많은 세 경기에 나왔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4.96의 평균자.. 2020. 7. 24.
황대인을 웃게 한, 베테랑의 힘 잘 맞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설마 홈런?했는데 비거리 120m. 좌투수를 상대로 밀어서 홈런. 127km짜리 슬라이더 공략했다. 두 번째도 가볍게 훌쩍 넘겼다. 이번에는 우투수의 132km 포크볼을 잡아당겨서 비거리 100m 홈런. 경기 전에 황대인을 보고 몇 번 웃었다. 러브투게더데이 유니폼이 핫핑크인 줄 몰랐는데. 덕아웃에 가장 최형우가 등장을 했다. 눈이 번쩍. 선수들 하나씩 나오는데... 아 황대인. 다른 선수에 비해 신장이 작은데 스타킹을 올려 신어서 더 둥글둥글. 외야에서 몸을 풀고 들어오더니 또 웃겼다. 나주환이 황대인을 세워놓고 뭔가를 계속 주문했다. 몇 번 어색해하면서 빼더니 포즈를 취하던 황대인. 그래서 완성된 황설현. 황대인의 뒤태에 감탄한(?) 나주환이 카메라 앞에 세워서 명장면이 완.. 2020. 7. 11.
[KT 3연전] 연승이 끝난 뒤에, 나지완 타이거즈 '홈런왕' KIA 전적 2020년 5월 26, 27, 28일 연승이 깨지고 난 뒤가 중요하다. 쉽지 않은 승부를 예상하기는 했지만 루징시리즈. 1, 2차전은 선발들이 다 한 경기. 가뇽과 데스파이네가 1승씩 주고받았고. KBO리그 에이스와 '고졸 루키'가 위닝시리즈를 놓고 벌인 경기. 버티는 자가 강자다. 이 매치를 보고, 최근 분위기를 보고 KIA가 쉽지 않은 경기를 할 것이라는 생각은 했다. 양현종이 많이 무너졌는데 그래도 5회까지는 책임졌다. 임기영도 어찌 됐든 5회를 던졌다. 이번 루징시리즈가 아쉽지만 그래고 KIA의 희망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이 '선발 야구'다. 버티고 있고, 기회는 온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게 수비다. 패배에는 꼭 실수가 있었다. 나지완은 드디어 타이거즈 홈런 젤 위에 이름을 올리.. 2020. 5. 29.
K·K·K … 이것이 ‘K 마운드’ 스타일 (20.05.28)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탈삼진과 투구수 관계를 굳이 비례 반비례로 따지자면 비례에 가깝다. 탈삼진을 생각하면 투구수가 많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코치들이 투수들에게 많이 하는 이야기가 '맞춰 잡아라' 괜히 탈삼진 욕심부리면서 투구수 늘리지 말고 빨리빨리 승부를 하라는 것이다. KIA도 마찬가지다. 서재응 코치가 제일 경계하는 게 볼넷이다. "볼넷 줄 거면 그냥 맞아라"가 KIA 스타일. 제구가 좋든 아니든 과감하게 승부를 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KIA 투수들은 실제 그렇게 승부하고 있고. 캠프에서 서재응 코치와 이야기를 하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가. 나는 홍상삼한테 제구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던 말. 투수들의 스타일,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 성향대로.. 2020. 5. 28.
3인 3색 3연승 올 시즌 KIA의 강점으로 꼽았던 부분이 선발인데.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견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KIA 마운드의 분위기는 봄날이었다. ‘맏형’ 양현종을 필두로 서로 경쟁하고, 의지하고. 좋은 일 있으면 같이 좋아하면서도 더 잘하려는 욕심들로 노력하고. 올해 마운드 경쟁은 지난 시즌 업그레이드판이다. 이민우를 시작으로 가뇽, 임기영이 나란히 승리투수가 됐다. 가장 이상적인 게 선발 투수가 승리투수, 중간은 홀드, 마무리는 세이브. 주어진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을 하고 주어진 타이틀을 챙기는 게 가장 좋은 모습이다. 중간 투수들은 크게 이기거나 크게 지면서 홀드를 챙기고 있지는 못하지만. 세 경기에서 선발들이 제 역할을 해줬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 불펜 전력도 아낄 수 있었고. 초반이 좋지.. 2020. 5. 21.
[20.05.20] 한 번에 쓰리아웃, 가뇽 9K KIA KBO리그에 73번 있었던 귀한 장면. KIA는 지난 2011년 5월 8일 문학전 이후 처음이자 8번째. 문학에서의 삼중살은 끝내기 삼중살이라서 더 기억에 남는다. 2-1로 앞선 연장 11회말 무사 1·2루에서 유동훈이 조동화의 타구를 바로 잡았고. 3루로 송구. 이범호가 베이스를 밟으면서 스타트 끊은 대주자 김연훈 아웃. 그런데 이범호가 아웃을 잡고 느긋하게 있었다. 이현곤과 안치홍이 다급하게 1루를 외쳤고, 1루에 있던 주자 박진만도 돌아오지 못한 걸 확인하고 김주형에게 송구. 그렇게 끝내기 삼중살이 완성됐었다. 오늘은 나주환이 잘 잡고 잘 찍고 잘 던졌다. 가뇽은 내가 가뇽이다를 보여줬다. 9K. 앞선 경기에서는 야수들이 공·수에서 가뇽에게 비협조적이었는데 시작과 함께 부지런히 홈런도 날려주.. 2020. 5. 21.
1년 만에 … KIA 마운드 뒤바뀐 명암 (20.05.14)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시즌 전부터 불펜 기사는 몇 번 썼다. 특히 좌완 불펜진에 대한 부분. 그나마 경험 많은 좌완 임기준이 부상으로 감감무소식. 하준영도 캠프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고. 홍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마운드로 돌아왔지만 제 공을 뿌리지 못했다. 결국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런데 몸이 좋지 않았다. 지난주에 우연히 하준영 수술 소식은 들었는데. 이렇게 빨리 바로 수술 는 줄은 몰랐다. 알고 있으면 뭐하나. 확인을 안 하고 있었느니. 기사를 안 쓰고 있었으니. 선수들 부상 소식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아무튼 기자로서는 반성을 한 하루였다. 지인으로는 안타까웠던 하루. 열심히 준비했던 것을 아니까.. 그래도 현명하게 잘 추스르고 돌아올 선수라.... 2020. 5. 14.
[20.05.08] '마수걸이 홈런' 이명기 안치홍, 느껴지는 그들의 부재 NC 이명기, 롯데 안치홍 시즌 1호포 KIA 가뇽 5.1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점) 5안타, KIA 시즌 첫 영봉패 롯데 끝내기 폭투로 4연승 롯데 노경은 575일 만의 1군 복귀 KT ‘대형 신인’ 소형준,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역대 8번째 고졸투수 데뷔전 선발승 ◇대구전적 KIA 000 000 000 - 0 삼성 110 110 10X - 5 △승리투수 = 최채흥 △ 패전투수 = 가뇽 △홈런 = 살라디노 1호(4회1점·삼성) ◇부산전적 S K 030 111 200 0 - 8 롯데 010 003 310 1 - 9 △승리투수 = 구승민 △패전투수 = 김주한 △홀드투수 = 박민호 (SK) △홈런 = 한동민 (5회1점) 최정 (7회1점·이상 SK)안치홍 (2.. 2020. 5. 11.
2020.03.18 다시 챔필 시간이 안 갈 것 같더니. 새해가 밝고. 캠프가 시작되고.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캠프가 연장되고. 캠프가 끝나고. 그리고 다시 챔필로 왔다. 하지만 코로나는 끝나지 않았고. 기약 없는 시즌을 위한 기다림이 시작됐다. 귀국 후 첫 훈련 날.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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