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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7

K·K·K … 이것이 ‘K 마운드’ 스타일 (20.05.28)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탈삼진과 투구수 관계를 굳이 비례 반비례로 따지자면 비례에 가깝다. 탈삼진을 생각하면 투구수가 많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코치들이 투수들에게 많이 하는 이야기가 '맞춰 잡아라' 괜히 탈삼진 욕심부리면서 투구수 늘리지 말고 빨리빨리 승부를 하라는 것이다. KIA도 마찬가지다. 서재응 코치가 제일 경계하는 게 볼넷이다. "볼넷 줄 거면 그냥 맞아라"가 KIA 스타일. 제구가 좋든 아니든 과감하게 승부를 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KIA 투수들은 실제 그렇게 승부하고 있고. 캠프에서 서재응 코치와 이야기를 하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가. 나는 홍상삼한테 제구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던 말. 투수들의 스타일,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 성향대로.. 2020. 5. 28.
#추억 #오늘의 사진 #아이스버킷 챌린지 #김주찬 선두타자 홈런을 쳤는데 왜 이기질 못하니... 마침 오전에 김주찬의 옛 영상을 편집했었다. 페이스북에는 '과거의 오늘'이라는 공간이 있다. 말 그대로 과거의 오늘, 내가 썼던 글들을 보여준다. 매일 쓱쓱 넘겨보는데. 아니 벌써? 그래 그랬었지..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게 된다. 며칠 전에는 김주찬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이 떴다. 언제였더라하고... 연도를 보는데 2014년... 아니 2014년이라니. 영상에 나오는 사람들도 풋풋하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었다. 김진우와 변선웅이 선배님을 위해 얼음을 그득 챙겨왔다. 구경나온 한화 피에가 준비된 얼음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 (김주찬이 한 다음날엔가 아무튼 이 시리즈 때 피에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나섰는데, 얼음물이 아니라 .. 2019. 8. 27.
취재기자의 딴짓 16. (No. 1) 레전드는 괜히 레전드가 아니다. 연습을 좀 해야겠는데.. 이강철 투수 코치를 찾아 270mm의 스파이크를 수소문 하셨다. 대충 윤석민 정도가 되지 않을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윤석민이 외야에서 걸어온다. 270?? 고개를 끄덕이면서 사라진 윤석민. 잠시 후 박스를 들고 등장. 고운 스파이크 광이 나는 새 것이다. 감독님 어찌 새 신발을 가져왔냐면서 망설이시다가 장착완료. 감독님, 스파이크를 신고 사뿐사뿐 그라운드에 오르자. 기자들은 물론 훈련하던 선수들까지 하던 훈련 멈추고 시선 고정. 외야를 질주하다가. 굴러다니는 공을 집어 몇 개 내야로 던져보시더니. 본격적인 캐치볼 시작. 그리고 ... 앤서니의 호위를 받으며 불펜으로 향하신다. ‘오 선동열이 나오는데요!!’라는 멘트를 날려줘야 할 .. 2012. 7. 23.
누가 그랬을까? 감기 때문에 밤새 겔겔 거리고.. 술이다. 아파도 추워도 일은 해야 하고... 오늘 2군 선수단 휴식일이었지만 무등경기장은 바빴다. 야구장에서는 광주에 남아있던 1군 선수단 훈련이 있었고 옆에 축구장에서는 광주 FC 선수들 훈련이 있었다. 오전에 훈련을 했던 광주 FC 선수들. 오후 3시부터 다시 훈련 재개. 야구장에 있다가 축구장으로 건너가는데 하늘에서 공이 하나 뚝 떨어진다. 트위터에 공 사진을 올려놨더니 신종길이 대구에서 친 홈런볼일지도 모른다는 멘션이 날아왔다. 그럴리는 없고... ㅋ 경기장 안에서는 이종범, 이범호, 김상현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던 중. 프리배팅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장외 홈런. 덩그러니 놓인 공을 집어 들고... 공의 주인공을 찾으러 다시 야구장으로 갔다. 목격자들의 증언과.. 뻥.. 2011. 3. 9.
끝나지 않은 그라운드 이야기 - 2010.09.14. 지난주 내내 원정을 다녀온 선수단 오늘은 유난히들 반겨준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떠난 선수가 있었다. 신인선수들 연습하는 것 보느라 작별 인사도 못했는데.. 콜론이 떠났다. 투수 교체됐다는 얘기를 듣고 무슨 일인고 했는데 등에 담도 오고, 집에 일도 있고. 그래도 등판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일정을 하루 당겨서까지 준비했는데 마운드에 서지는 못하고 갔다. 일 잘 해결되기를. 내년 시즌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 콜론은 인간적이고 한국을 무척 사랑했던 용병이었다. 요즘 의외로 애교스럽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두 선수가 있다. 거구의 박성호와 역시 몸나고 있는 손영민. 박성호 처음 KIA 왔을 때 투구폼 교정하느라 하늘이 빙빙 돌만큼 훈련을 하기도 했고, 어색하기도 하고.. 그래서 말도 없이 그냥 눈.. 2010. 9. 15.
희망고문 KIA 팬들에게는 올 시즌 심장이 한 2~3개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 울렸다. 웃겼다. 기대하게 만들었다 실망하게 만들고. 포기하려고 하면 다시 기대하게 만들고. 하루 만에 휙휙 달라져 있는 낯선 선수들. 누구 하나 괜찮아졌다 싶으면 여기서 뻥. 저기서 뻥. 종잡을 수 없는 KIA 타이거즈. 이것인지 저것인지 모르게 애매하게 한 시즌 내내 흘러오더니 막바지의 모습도 애매하다. 누군가에게는 이미 끝나버린 시즌이고,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뜨거운 그라운드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플레이 하나하나에 그 마음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간신히 완봉패를 면한 KIA. 야간 특타 진행. 경기 전 투수님들 깡충깡충 신이 났다. 박경태가 애타게 찾아 헤매던 조태수. 가슴에 뭔가를 차고 등장했다. 자세히 보니....... 은.. 2010. 9. 3.
야구 없는 토요일. 야구 한 경기 없을 뿐인데.. 이렇게 여유로울 수가! 도저히 허리 아파서 못 누워있을 때까지 침대 사수하다가... 컴퓨터 켜고 누워서 클릭클릭. 비 내리는 소리도 좋고... 아. 천국이다. 어제는 광주하고 사직 경기 비슷하게 진행됐다. 여기서 적시타 나오면 사직에서도 나오고 .. 이쪽에서 병살 나오면 저쪽에서도 나오고. 사직에서 홈런 비디오 판독하고 나니 광주에서도 비디오 판독도 하고. 최희섭의 폭풍같은 끝내기 타점이 나온 뒤 .. 덕아웃에 갔다 왔더니 사직에 끝내기 역전 홈런이 나와있다. 야구 몰라요~ 최희섭.. 방망이가 아닌 몸으로 모처럼 타점 올렸다. 73이 참으로 오래 지속되더니.. 어제도 경기 끝나고 오래간만에 타점 올렸다고 좋아한다. 밀어내기 하면 안치홍도 빠질 수 없다.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 201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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