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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2

[20.05.15] 1경기, 1승의 가치. 1경기, 1승의 가치. 똑같은 1경기, 1승이지만 시즌 마지막에는 그 가치가 달라진다. 쉽게 흘려보내던 1경기, 1승의 가치를 생각할 때면 이미 늦다. 예년이었으면 챔피언스필드에서 경기가 열리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더블헤더에 대한 부담감, 빠듯한 일정 탓에 경기가 진행됐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너무 쉽게 다음을 이야기했던 것일 수도 있다.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면서. 내년 시즌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정상적으로 144경기가 시작되더라도 올 시즌처럼 엄격하게 필사적으로 경기를 하면 좋겠다. 팬들과의 약속이기도 하니까. 물론 이해득실에 따라서 경기를 피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어렵게 시작된 리그, 1승에 대한 가치도 어렵게 생각해야 한다. 실수하고 싶어서 하는 선수가 어디있겠냐만은. 쏟아지.. 2020. 5. 16.
취재기자의 딴짓 16. (No. 1) 레전드는 괜히 레전드가 아니다. 연습을 좀 해야겠는데.. 이강철 투수 코치를 찾아 270mm의 스파이크를 수소문 하셨다. 대충 윤석민 정도가 되지 않을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윤석민이 외야에서 걸어온다. 270?? 고개를 끄덕이면서 사라진 윤석민. 잠시 후 박스를 들고 등장. 고운 스파이크 광이 나는 새 것이다. 감독님 어찌 새 신발을 가져왔냐면서 망설이시다가 장착완료. 감독님, 스파이크를 신고 사뿐사뿐 그라운드에 오르자. 기자들은 물론 훈련하던 선수들까지 하던 훈련 멈추고 시선 고정. 외야를 질주하다가. 굴러다니는 공을 집어 몇 개 내야로 던져보시더니. 본격적인 캐치볼 시작. 그리고 ... 앤서니의 호위를 받으며 불펜으로 향하신다. ‘오 선동열이 나오는데요!!’라는 멘트를 날려줘야 할 .. 201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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