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의리15

도전의 시간, 광주일고에서 오랜만에 광주일고 다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조심조심 ... 출장도 못 가고 지내고 있다. 하지만 만나야 할 두 사람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광주일고를 다녀왔다. 마침 같은 사진에 두 사람이 잡혔다. 먼저... 저기 멀리서 러닝 훈련 중인 선수. 바로 이의리다. KIA 타이거즈 1차 지명을 받은 이의리. 지명 앞두고 직접 보고 인터뷰를 하려고 했었는데 협회장기 일정 때문에 전화 인터뷰로 대신했었다. 회사에서 발간하는 '예향'이라는 잡지에 인터뷰 기사를 넣으려고 해서.. 사진이 필요했다. 고등학생 이의리를 만나러 광주일고를 찾았다. 자랑스러운 일고인 ㅎ. 웨이트하고 몸 만들면서 지내고 있다고 그랬다. 취업(?)이 결정됐기 때문에 마음 편한 고3인데. 그래도 올 시즌이 섭섭하다. 3학년으로 뭔가 많은 .. 2020. 9. 4.
그때의 이의리와 정해영 일하면서 많은 곳을 돌아다닌다. 그리고 많은 이들을 만난다. 다른 것은 잘 잊는데 현장 취재가서 보고 느꼈던 것은 어제 일처럼 다 생생하다. 후쿠오카 취재도 그랬다. 서울팀들에는 일상인 해외 전지훈련. 우리 지역에서는 광주일고가 처음 해외로 나갔었다. 나훈 광주시야구협회장의 인맥으로 해서 광주일고가 후쿠오카에서 전지훈련을 했었다. 김창평이 '캡틴'을 맡고 있던 2018년. 나도 잠깐 후쿠오카를 다녀왔었다. 취재 덕분에 처음 후쿠오카 방문. 이때는 당연히 김창평이 가장 이슈의 선수. 광주일고가 머물렀던 이토시마시 야구장이 요유베이커리 키타무라 회장 소유였는데.. 동네 할아버지 같던 회장님이 도쿄대 2학년 때까지 야구를 했던 야구인 출신이다.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직접 자신이 먹을 도시락을 챙겨서 오던 어.. 2020. 8. 30.
시원했어요? 섭섭했어요? (20.06.12) 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전상현의 무실점이 깨진 순간. 노련한 유한준이, KIA에 강한 유한준이 초구에 담장을 넘겼다. 공이 높게 간다 싶었는데 여지없이 돌아간 방망이. 전상현은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ㅎ 맞는 순간 '아차' 싶었다는 전상현. 홈런은 맞았지만 남은 두 개의 아웃카운트는 삼진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홀드를 하나 더하고. 문경찬이 무조건 직진으로 1점의 승부를 지켜주면서 팀은 승리를 거뒀다. 다음 날. 전상현에게 다른 설명 없이 "시원했어요? 섭섭했어요?"라고 물었다. 바로 무슨 말인지 이해하고 웃던 전상현. 아쉬움을 이야기했지만 기록이 깨졌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아니었다. 기록은 신경 안 썼고, 점수도 줄 수 있는데, 실투가 아쉬웠다는 전상현.. 2020. 6. 1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