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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리그 연봉 지출 현황 - 3위 광주 연봉은 12위 숫자에 약하다. 숫자에 약해서 사회 과목 잘했는데 역사만 못했다. 연도를 못 외워서ㅋ. 숫자가 가득한 자료를 받았다. 눈 빠지게 보면서 기사 정리하고, 나중에 교열 볼 때 후배한테 자료 주면서 맞는지 잘 봐주라고 부탁도 했다. 예상대로 광주FC의 연봉 총액이 가장 적었다. 전북현대 연봉 총액이 198억 767만 7000원. 울산HD 183억 4073만 1000원, FC서울 132억 3965만 5000원, 제주유나이티드 119억 216만 6000원 순. 연봉 계산은 기본급과 출전수당, 승리수당, 공격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 각종 수당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했다. 2023시즌 K리그와 FA컵, AFC챔피언스리그 경기 수당도 포함. 2023시즌 3위였던 광주 연봉 총액은 59억 5067만 6000원.. 2024. 1. 4.
또 돌아간다, 그라운드의 시계 - 2024 KBO 경기 일정 자주 했던 이야기지만 그라운드의 시계는 정말 빨리 돌아간다. 시즌 시작했다 싶으면 시즌이 끝나고. 어제 시즌 시작하냐 생각하다가 잠깐 정신 놓고 있으면 또 시즌이다. KBO 2024시즌 경기 일정이 나왔다. 진짜 시즌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엊그제까지 뜨겁게 달린 것 같은 광주FC는 3일 태국 치앙마이로 떠났다. 지난해에는 치앙라이, 올해는 치앙마이. KIA는 2월 호주로 간다. 선수들 알아서 운동하면서 이미 시즌 경쟁 중이다. 역대급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1월을 맞았다. 생각해 보면 1, 2월은 금방 금방 갔다. 전지훈련 취재 가느라 이것저것 준비하고, 취재 다녀오면 3월이곤 했다. 예전이었으면 시즌 끝나자마자 캠프 취재 갈 궁리를 하느라 바빴는데, 그 생각할 시간도 없이 회사 업무로 바빴.. 2024. 1. 3.
비시즌인데 왜 나 바쁨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취재를 다녀온 지 1주일이 됐는데. 아직 캠프에 있는 것 같다. 캠프가 28일 종료인데 그때까지 인터뷰한 것 다 소화할 수 있으려나. 그런데 오늘은 다른 기사들도 있었다. 김도영 부상 소식, 고종욱 FA 소식. 부상도 실력이라고 그랬다. 아무리 좋은 선수도 그라운드에 없으면 좋은 선수 아니다. 일단 뛰어야 한다. 부상으로 시작해서 부상으로 끝나는 2023시즌. 김도영에게 올해가 쓴 교훈이 됐기를... 고종욱은 예상대로 KIA맨으로 남았다. 넥센, SK 시절에는 호랑이 킬러였다. 상대 입장에서 참 귀찮은 선수였는데.. 참 좋은 선수다. 나이가 적은 선수도 아니고, 연차도 있는데.. 어쩜 그렇게 수줍은지. 요즘 신인들도 저렇게 수줍어하지 않는다ㅋ. 카메라 들이대면 얼굴에 '당황'이라고 써.. 2023. 11. 22.
KIA 타이거즈 2024 신인 조대현·이상준…어떤 인터뷰로 기억될까? 8일 챔피언스필드를 찾은 KIA 타이거즈 2024 신인 선수들. 1차 지명 선수인 강릉고 우완 투수 조대현과 2라운드 지명권 양도로 3라운드에서 두 번째로 호명한 경기고 포수 이상준. 인터뷰 시간은 꽤 길었는데, 지면에는 아주 일부 밖에 담지 못했다. 그래서 팬들에게 세세한 두 선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인터뷰 전체를 정리해 봤다. ▲입단식하면서 KIA 선수가 됐다는 게 실감 날 것 같다 조대현 : 오늘 왔는데 장비도 주시고 팬분들한테 정식으로 인사드려서 더 실감 나는 것 같다. 이상준 : 저도 여기와서 되게 좋고 유니폼 재고 장비도 받고 인사도 드리니까 이제 프로가 됐구나라고 생각했다. ▲처음 KIA 지명 받았을 때 기분은 조 : 드래프트장에서 되게 많이 떨렸.. 2023. 10. 14.
아프지 않고 성숙하기, 불가능의 무엇…버텨라 이의리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 말이 참 싫다. 왜 성숙해지려면 아파야 하는가, 청춘은 왜 아파야 하는가. 더 싫은 게 뭐냐면 저 말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나이 이야기가 나왔다. 기자실 알바생이 22살이다. 부럽지만 부럽지 않았다. 그 나이는 부러운데 20대는 돌아보면 너무 고단했다. 그래서 기자실에 있는 프런트와 기자에게 물었다.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면 돌아가겠냐고? 한 명은 바로 NO. 한 명은 돌아는 가는데 단, 군대 제대한 후로 간다고. 군대는 죽어도 다시 가시는 싫다고. 단호하게 NO를 외쳤던 이는 돌아가게 된다면 5~6세 시절로 가고 싶단다. 돌아보면 학교 가기 전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을지도. 나도 20대는 싫고 간다면 아예 고등학생으로 돌아가서 인생.. 2023. 10. 10.
잔여경기의 잔여경기 - KIA 타이거즈 16·17일 운명의 빅매치? 잔여 경기의 잔여 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잔여 경기 일정이 발표된 날에도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됐다. 결국 나의 2023시즌은 17일에 끝난다. NC와 16, 17일 홈 2연전이 잡혔다. 요즘 자주 듣는 이야기가.. "한가하겠네?" KIA가 9연승을 할 동안에는 너도 나도 야구 이야기를 하면서 떠들썩했다. 광주는 그렇다. 야구를 잘 몰라도 안다. 워낙 여기저기서 야구를 보고 좋아하니까. 어제도 한가해졌겠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아직 끝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물론 거의 끝난 셈이지만. 4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경우의 수를 계산해보려다가 말았다. 일단 아시안게임 끝나고 나서 생각하기로. 그런데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기사 거의 손을 안 댔다. 원래 아마추어, 체육회 담당하는 기자가 따로 있기도 하고. 이번 대회.. 2023. 10. 6.
10월의 공놀이, 나는 어디로 진짜 시즌이 끝나간다. 눈 앞에 결승선이 보인다. 담당 팀도 이제 12경기 남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아직 많이 남았다”라는 생각에 용납되던 실수, 실패가 더 크게 다가오는 시간. 같은 경기이고 같은 승, 패인데 이렇게 무게감이 다르다. 그라운드를 내려다 보는 마음도 조금은 다르다. 같은 경기인데 말이다. 안타깝게도 올 시즌에도 스프링캠프 말고, 원정 출장은 개시를 못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그래도 개막전이나 주말에 틈틈이 시간 내서 원정경기 취재도 갔었는데 올 시즌에도 홈경기만 지켰다. 홈경기도 다는 안 가고. 144경기 전 경기 취재의 꿈이 있기는 했는데. 지금은 엄두도 안 나고 사실상 불가능하기도 하다. 야구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고 월요일 휴식일인데. 이것저것 처리할 업무는 월요일에 제일 .. 2023. 10. 3.
기회, 한번은 온다 삼세번이라고 했다. 그런데 올해 취재를 하면서 '한번'이라는 단어가 몇 차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경쟁의 무대. 매일이 경쟁인 곳. 엊그제 2024 신인드래프트가 진행됐다.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 등 총 1083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이름이 불린 선수는 110명. 육성 선수로도 프로 도전에 나서는 이들도 있기는 할 것이지만. 일단 경쟁이 치열하다. 다음 기회도 쉽지 않다. 얼리드래프트 도입되면서 대학에서도 두 번의 도전 기회는 생기기는 했지만. 송원대에서 3명의 선수가 지명됐다. 최강야구를 통해서 커브로 유명세를 탄 정현수는 롯데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정현수의 지명은 예정됐던 일이고, 언제 어느 팀이 이름을 부르느냐가.. 2023. 9. 16.
9월 12일 프로야구…강우콜드, 뭘 기다렸을까? ▲광주전적 롯데 003 000 XXX - 3 KIA 000 01X XXX - 1 △승리투수 = 심재민(2승) △패전투수 = 양현종(7승 9패) △결승타 = 윤동희(3회 무사 만루서 3루수 땅볼) *우천 관련 경기개시 지연 (18:30~19:10, 40분간) *우천 관련 경기중단 (21:10~21:56, 46분간) *강우 콜드 - 시즌 3번째 *롯데 심재민 완투승 - 시즌 4번째 ▲창원전적 KT 002 000 121 - 6 N C 100 100 000 - 2 △승리투수 = 고영표(11승 7패) △패전투수 = 송명기(3승 9패) △홈런 = 박병호 14호(9회1점·KT) △결승타 = 알포드(7회 1사 2루서 좌전 안타) *KT 고영표 5시즌 연속 100탈삼진 - 19번째 ◆9월14일 선발투수 광주 : 롯데 박.. 2023. 9. 14.
9월 12일 프로야구…6홈런 14점 ‘KIA-삼성 홈런 전쟁’ ▲대구전적 KIA 020 020 410 - 9 삼성 400 104 01X - 10 △승리투수 = 오승환(4승 5패 24세이브) △패전투수 = 임기영(4승 3패 3세이브) △홈런 = 김도영 5호(7회2점) 나성범 17호(7회2점) 오선우 2호(8회1점·이상 KIA) 오재일 11호(1회4점) 김현준 3호(6회4점) 이재현 11호(8회1점·이상 삼성) △결승타 = 이재현(8회 무사서 좌월 홈런) *KIA 김선빈 7시즌 연속 100안타 - 43번째 *KIA 나성범 250홈런 - 20번째, 대타홈런 - 시즌 24, 통산 1025, 개인 2번째 *삼성 구자욱 9시즌 연속 10도루 - 20번째 *삼성 오재일만루홈런 - 시즌 27, 통산 1042, 개인 9번째 *삼성 김현준 만루홈런 - 시즌 28, 통산 1043, 개.. 2023. 9. 13.
더블헤더 다음 날 2시 경기…이래야만 했냐 KBO 금요일 6시 30분 경기(3시간 23분) 토요일 2시 경기(3시간 32분) 토요일 6시 4분 경기(3시간 48분) 그리고 오후 2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더블헤더 다음 날 2시 경기가 맞는 것일까? 물러설 수 없는 승부, 경기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지만 집중을 할 수 없는 강행군 일정. 9연승 기간 공격의 시작점이었던 박찬호가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첫 타석에서 출루는 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홈에는 들어오지 못했다. 2루에서 견제사를 당했고, 도루 실패가 기록됐다. 어 하다가 아웃이 됐다. 마음은 움직이고 있는데 몸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은 모습. 기자실에 앉아서 딴청도 부리면서 두 경기를 지켜본 나도 이렇게 힘든데. 선수들의 컨디션은 어떻겠나.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체.. 2023. 9. 10.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다(feat 오선우) 가족 모임이 있어서 중간중간 핸드폰으로 경기를 봤다. 오선우가 타석에 들어선 순간. 정말 궁금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까. 2년을 기다렸다던 오선우의 시즌 첫 타석이었다. 등록은 8월 23일. 변화구에 방망이가 헛도는 모습을 보면서.. 쉽지 않겠다. 1군 복귀 첫 타석이기도 하는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 풀카운트. 뭔가 나올 것 같았다. 달라진 모습을 봤었고, 달라졌다고 자신을 하기도 했던 오선우라. 맞는 순간, 올 시즌 극적인 순간 중 하나가 남았다. 시즌 내내, 그리고 몇 년을 지켜보기도 한 선수들. 그들의 사연, 시간들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더 많은 의미가 남는 순간이 있다. (오선우 홈런은 참 좋았다. 그런데 홈런 장면을 보고 싶은데... 물론 팬도 소중한데 왜 그라운드가 아닌..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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