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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KIA 2022 스프링캠프 - 2월 1일, 시작이다

by 2021S 2022. 2. 1.

매년 캠프 때 열심히 사진은 찍는데. 정리를 못해서 외장 하드만 늘고 있다. 

올해는 착실하게 정리해보기로.. 

드디어 오고야 말았다. 스프링캠프. 

기대감으로 여는 캠프. 많은 게 달라졌다. 일단 사령탑부터 달라졌다.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에게 팀 퍼스트, 두려움 없는 멘탈 그리고 소통을 강조했다. 

메시지는 확실했다. 

앞선 2년, KIA의 실패는 명확했기 떄문에. 

간단한 메시지로 변화를 주문한 김종국 감독. 

투수조 훈련에 앞서서도 미팅 시간 진행. 

돌아온 양현종이 후배들 앞에 섰다. 꽤 긴 시간 이야기를 했다. 

나중에 이의리에게 물어보니. 즐거운 분위기에서 서로 눈치 안 보고 친하게 지내고 열심히 하자는 내용이었다고. 

사진 속 장현식 표정이 내 표정.  

함평 구장에 바람이 많이 분다. 

특히 윗구장은 산바람 강바람이 몰아치면서. 바람이 귀신처럼 분다. 정말 귀신이 우는 것처럼 요란했던 캠프 첫날. 

눈도 잠깐 내렸다. 

날도 춥고 첫날이라. 

뛰고 또 뛰고. 

박건우 정해영이 앞에 있으니 투수조 장신군단이다. 

훈련 시작도 러닝.

훈련 마지막도 러닝. 

나름 어르신조. 

로니는 카메라를 보고 저렇게 하트를. 반가워요. 

올해는 외국인 선수들 자주 인터뷰했으면ㅎ. 

오늘 투수조 인터뷰 주인공은 이의리. 

여전히 이의리는 이의리다. 

답은 짧고 굵게 마이웨이로. 

알아서 잘 할 선수라. 

머릿속에는 이미 올 시즌이 그려져 있을 것이다.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이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면서 선발로 끝까지 완주하는 게 이의리의 목표.

캠프 목표는 "엔트리에 드는 것". 

 

추운 날씨에도 황대인은 역시나 반팔 차림. 

외야수조에 최형우 있다. 

김종국 감독의 야수진 구상은 '더블 포지션'.

확실하게 수비 포지션 정해놓고 가는 선수는 최형우, 소크라테스, 나성범. 

최형우도 나름 더블 포지션인 게. 수비는 좌익수로 준비를 하기는 하는데 주 역할은 지명타자. 

1주일에 한 번이라도 수비를 소화하게 하면서 지명타자 로테이션을 돌려가면서 전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게 김종국 감독의 구상이다. 

김선빈도 예외는 아니다. 2루수에 주로 비중을 두겠지만 유격수 연습도 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박민은 일단 오늘 3루에서 훈련을 했다. 

오정환은 1루에서. 

막내 윤도현은 박찬호와 함께 유격수 자리서 첫 연습. 

타격할 때도 그렇고 몸이 정말 좋아진 느낌? 배팅할 때 탄성이 몇 번 나왔다.  

스토브리그에 핫했던 포지션. 포수. 

일단 센터라인은 수비를 우선으로 보고, 코너는 타격을 중심으로 선수들을 낙점할 예정이다. 

'적응'이 캠프 최우선 과제인 것 같다고 이야기한 나성범. 

유니폼부터 낯설고, 함평 챌린저스필드도 낯설고. 사람들도 낯설고. 

후배지만 같이 훈련해보고 싶거나 배우고 싶은 후배가 있느냐고 물었다. 

나성범은 김호령의 이름을 언급했다. 

김호령 수비와 성실함은 누구나 알아주는 재능. 

비시즌에 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고 했다. 

그리고 수비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김호령에게 수비를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캐치볼도 김호령과 함께. 

후드티가 상당히 잘 어울렸다. 

스폰서도 달라지고 색감도 조금 달라졌다. 

많은 게 변했다. 변하지 않은 건 함평의 칼바람. 

내일은 더 춥다고 하는데. 추운 날 그 넓은 곳을 배회하고 다니다 보니 첫날부터 지쳤다. 

실은 오늘까지 공식 휴무이기도 했다. 내일부터 출근날인데. 

기자에게 연휴란... 나야 뭐 새로 시작한 현장에서 그래도 즐거운 분위기에서 취재를 했다지만. 

우리 사회부 후배들은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연휴를 보냈다. 

연휴 알아서 잘 쉬어.. 대신 놓치면 죽어..라는 캡의 이야기에. 

열심히 뛰고 있는 기자들도 있으니 많은 응원을. 좋은 기자들이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질책을. 

정말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존경 받을 수 있는 좋은 이들이 성공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면서, 설날 나름 생각해본 올해 소원. 나는 늘 새해 목표는 같다.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기를.. 운도 조금은 따라주고 ㅎ

2022년 야구를 진짜 사랑하는, 존경받는 선수들이 많아지길. 

아 그리고 코로나 시대가 빨리 끝나길. 캠프에도 코로나 이슈가 생겨서. 3명의 선수가 캠프 첫날을 함께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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