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꼬박 야구 일지를 써보려고 했는데. 망했다.
한 달 여 만에 업데이트고. 벌써 시즌이 이 만큼 왔다.
KIA의 중간 평가는, 분석 불가. 아니 예측 불가인가.
매일 전력이 달라 보인다. 강한 듯 약하고 약한 듯 강하고.
그나마 선발힘으로 버텼던 KIA인데. 슬슬 더워지면서, 타자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선발진이 '변수'가 됐다. 스트라이크존에도 적응이 됐다. 타자들이 찾은 답은, 눈에 보이면 일단 친다.
던지는 투수도, 콜을 외치는 심판도 알 수 없는 .. 혼돈의 초반. 결국 타자들은 생존 전략을 찾았다.
이의리는 3이닝 조기 강판, 양현종은 헤드샷 퇴장, 두 차례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의 두 번째 등판은 4이닝 종료. 피홈런도 눈에 띄었다. 몇 차례 위기를 넘긴 한승혁은 박병호의 스리런에 패전 위기에 몰렸었고, 이의리 놀린 임기영도 피홈런을 남겼다.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할 때만 해도 팬들은 행복한 6선발 고민을 했지만. 야구는 정말 알 수 없다.
당장 오늘 경기도 모르는 게 야구.
극과 극을 달렸던 이의리가 오늘 어떤 경기를 할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로니 윌리엄스가 내일 퓨처스리그에서 두 번째 등판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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