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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친한 사이 1.

by 2021S 2011. 3. 3.




이렇게도 가까운 사이는 누구??

얼핏 .. 딱 뭐라고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 닮은 것 같은 두 사람.

애정결핍 증세를 보이고 있는 윤 선수님.

곽정철하고 투구폼 촬영한 것 보면서 긴밀하게 얘기를 하고 있었더니

괜히 와서 심술을 부리고는.

조태수에게 가서 저러고 있다. ㅎ 




보면 윤석민이 조태수를 좋아한다.

조태수도 지난해 윤석민에게 자신의 배번을 넘겨줬다. 윤석민은 조태수에게 글러브를 선물해줬다.

이렇게도 친한사이다.

(조태수는 양현종의 승리 메이커이기도 하다. 잘 하고 있다가 조태수가 2군에 내려가면 양현종도 하락세. 조태수가 있어야 양현종의 승이 있다나 어쨌다나. 괌에서 조태수 양현종 알콩달콩 룸메였다.)





그런데 중고참과 에이스 두 선수님 장난치는 것보면 그냥 입이 딱 벌어진다.

마운드에서 근엄한 투수님들 밖에서는 저런다.

물고 뜯고 ..






조태수 중도에 귀국해서 많이 상심했다.

지난 일요일에 들어온 조태수 오늘 넥센과의 연습경기에 나왔다.

5회 2사 만루에 홀연히 마운드에 등장한 조태수,  근사하게 삼진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깥쪽 꽉찬 공 .. 타자가 그냥 보고 당했다.


아무튼 오늘 경기 2와3분의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아.. 폭투도 하나 있었다. 밸런스가 안 맞았는지 인터벌 길게 가져가더니 폭투. 그래도 괜찮은 피칭을 보여줬다. 구속만 조금 더 올라오면 좋을텐데. 경계에 서있다.

참 오늘 권희석은 아주 큰 홈런을 쳤다. 흠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장외는 장외인데 공이.. 경기장 외야 벽과 광고펜스 틈 사이로 넘어갔다.

홈런으로 3점이 나기는 했지만.. 총 안타수는 4개.

박기철은 지난번 고대 연습경기때보다 제구도 괜찮고 더 차분하게 피칭을 했다. 커브 각이 한번씩 밋밋하게 들어오기는 하지만 190㎝가 넘는 장신이라서 힘 더 붙고 그러면 괜찮을 것 같다.

정상교는 타격은 안 좋았지만... 수비하는 게 예쁘다. 오늘 이현곤과 키스톤 콤비.

4개의 안타 중 하나가 이현곤의 안타. 그래도 1군 선수라고 안타치는 게 여유 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였는데 유격수 정면으로 갔고.


아... 윤석민과 조태수 얘기하다가 ... 삼천포에 빠졌군.





아쉽게 헤어졌던 두 사람. 내일 다시 재회다. 벌써 귀국이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가나. 사기 당하고 있는 느낌이다!

캠프조 귀국하자마자 5일부터 훈련 들어가고. 7·8일 대구에서 연습경기.

7일 2군들도 광주에서 한화와 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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