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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취재기자의 딴짓 16.

by 2021S 2012. 7. 6.

 

 

2012.03.04

 

뛰어보자 팔짝.

 

딱히 주인공은 없는 사진.

 

윤석민 어제 공 던지면서 많이 힘들어 했다.

 

초반에 몸이 좋지 않아서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던진 게 주효했다.

 

쉽게 쉽게 던지고 쉽게 쉽게 말도 잘하고.

 

1군 올라오기 전 .. 윤석민과 그라운드에서 워킹 인터뷰.

 

이 얘기 저 얘기. 해외 진출 관련해서도 잠깐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러닝도 끝나고 덕아웃으로 철수하면서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던졌다.

 

돌아오면 어떻게 하겠냐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천연덕스럽게

 

“음.. 내가 돌아오면 맏형일테니까 고참으로서...주저리주저리”

 

윤석민식 유머다. 

 

더 단단해지는 2012년이 되길.


 

 

2010.02.05

 


말도 하면 는다고.

 

5년차 김선빈 인터뷰 실력 일취월장이다.

 

카메라 울렁증있어서 예전에는 등을 겨우 떠밀어서 카메라 앞에 세웠는데.

 

엊그제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하러 나왔는데.

 

말이 술술술이다.

 

 

 

2012.05.23

 

누구일까요?

 

후배가 선배 고문하고 있는 현장.

 

훈련 끝나고 들어오더니 덕아웃 구석에서 둘이 낑낑거리고 있다.

 

1년차 선배님 물 먹인다면서 윤완주를 못 살게 굴던 4년차 후배님 안치홍.

 

 

 

2012.03.05

 

스프링캠프에서 나란히 재활조 파트너 하더니.

 

시즌 중에도 나란히 휴업이네.

 

 

본격적으로 피칭을 시작했던 날.

 

둘이 공을 주고 받더니.

 

뭐가 웃겼는지. 저리 마주 보고 웃는다.

 

웃는 얼굴이 좋다.

 

지난 일요일 무등경기장에 들렸더니 심동섭 피칭.

 

전날부터 개전력으로 던졌다면서 좋단다. 개.. 전력.. ㅎ

 

 

 

 2012.03.05

 

김원섭의 웃는 사진.. ㅎ

 

표정이 어쩜 매번 저리 한결 같을까?

 

그래서 이종범 은퇴식날 김원섭의 세러모니에 괜히 마음이 찡했는지도.

 

말투도 표정하고 닮았다. ㅎ

 

박지훈과 룸메이트.

 

정말 안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 진짜 잘 어울리는 룸메이트다.

 

자자. 불꺼라...... 웨이트 다녀오겠습니다. 어. 다녀왔습니다. 어... 하루 대화 이 정도?

 

둘이 티비도 안 본단다. 경기 끝나고 들어와서 씻고.. 잠시 게임 하고(건물 올렸네라는 대화가 가끔 추가되기도 한단다), 카톡 살펴보고 1시면 잔단다.

 

야구 선수들에게 1시는 .. 일반인들에게는 10시 정도 되려나??

 

원정 마지막날은 짐 챙겨야 해서 조금 일찍 움직이는데 그때나 잠깐 이 방 티비가 켜진다.

 

간염, 첫 풀시즌.  더위가 걱정이 된다.

 

체력이 여름 변수이기는 하지만 김원섭 컨디션은 무척 좋아 보인다. 

 

아프지 않고 꾸준히 시즌을 뛰는 것, 김원섭의 목표.

 

나도 기록 찾아보다가 놀랐는데.. 편집부 선배가 뽑아놓은 제목처럼 소리없이 강한 김원섭이다.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341500400471933011

 

 

2012.03.06

 

박지훈 초반에 비해서 지치기는 했다.

 

엊그제 패전은 면했지만 시원하게 불을 질렀다.

 

고영민과의 승부가 아쉬웠다는 박지훈. 

 

너무 쉽게 승부를 한 것 같다면서.

 

선동열 감독이 배터리에게 큰 공부가 됐을 것이라면서 무척이나 아쉬워했던 경기.

 

 

 

2011.02.17

 

얼마 전에 나지완 닮은 강아지 사진을 보고 빵 터졌는데. 이 사진 보니 그 강아지가 생각난다.

 

선수님들도 빵 터지게 했던 강아지.

 

요 며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는 나지완.

 

야구 잘해서 오르내리는 거라면 좋겠지만.  

 

안 그래도 야구 맘대로 안돼서 속이 상한 나지완, 없었으면 좋았을 일이 생겼다.

 

지난해 다리 부러져서 병원에 누워있을 때 측은해 보였는데.. 그때처럼 안쓰럽다.

 

프로야구판에서 함께 5시즌을 보내면서 자란 동기(?)

 

초보 야구기자 선수에서 성장도 하고, 슬럼프도 겪고, 짜릿한 순간도 겪고, 아픔의 순간도 겪고, 인생 사춘기도 겪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넉살 좋고 정이 많이 가는 동생 같은 선수. 철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소리도 많이 듣는다. ㅡ.ㅡ

 

누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문제고. 이미 생겨버린 일. 다른 돌발 변수 없이 잘 정리됐으면.

 


씩씩한 나지완 선수로 그라운드에 서길. 야구도 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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