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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2011.06.02

by 2021S 2011. 6. 3.

머리도 식히고 재활군 .. 2군 선수단 좀 볼겸 경기장을 나갔다.

날도 따뜻~하고 해서 시원한 커피 몇 잔 사들고 경기장에 나갔는데 기자실에 롯데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투구 기록을 하고 있다.

커피를 보더니 와 맛있겠다~~~~~라는 진명호 . (엊그제 퓨처스리그 중계했을 때 롯데 선발투수님..경기 끝나고 잠깐 투구표 확인하러 기자실 들리긴 했지만 거의 초면이다 ㅋ)

조금 있다가는 빨간색 펜이 있냐면서 빨간펜 빨간펜 하더니 방송실가서 기어이 빌려왔다.

나중에 커피 마시려는데... 소심한 나.. 결국 하나 진 선수님에게 드렸다. 옆에 있던 김명성과 배장호와 한 모금이라도 나눠 마실 줄 알았더니만. 혼자 꿀덕꿀덕. 씩씩한 캐릭터다!

광주일고 유니폼입고 있던 백왕중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오늘 처음으로 선발 출전을 했다. 안타 하나를 때려냈던 백왕중... 투스트라이크였던가 아무튼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더니(파울 선언되기 전 1루 안착) 이상화의 잘 떨어진 포크볼을 걷어 안타를 만들고 나간다. 도루도 성공하고 발도 빠르다.

오늘도 2군은 패... 선수단 힘이 빠져있는 게 .. 분위기 업 안되면 남부리그 꼴찌는 거의... ㅎ

그러나 곧 ... 막강 2군.. 구성 예정이다.

한기주 2군 합류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 잘 마쳤고.

발목부상에 발목잡힌 두 우타거포님들도 이상 없다.


김주형은 원래 큰 부상이 아니고 가끔 오는 통증이라... 오늘 프리배팅 하면서 스트레스 좀 풀었단다.

괴물같은 회복력의 소유자 나지완도 벌써 프리배팅까지 해버렸다. 티 며칠 치더니.. 엊그제 롱티 .. 그리고 프리배팅.


배팅하는 것은 못 봤는데... 웨이트를 하러 온 나지완, 뻥뻥 다 넘겨버렸다면서 목에 힘 좀 준다.

복근운동을 하기 위해 파트너를 찾는데 김진우가 와서 공을 주고받는다. (야구공 아니고.. 큰 고무공입니다.. ㅎ)

나지완이 누워서 공받기...

순서 바꿔서 김진우가 누워서 공받기. 공을 던지던 나지완... 공 너무 가벼운 거 아니냐고 궁시렁궁시렁.

김진우가.. 니가 받을 때는 말도 않더니 내가 받을 차례되니까 가볍냐면서 허허 웃는다.

근육통 있었던 김진우도 큰 이상없다.

다음주에는 막강 2군 라인업 구성되겠군.



요즘 우울모드.. 힘없는 나를 향해.. 나지완이 '왜 동생 야구도 잘하는데 신나겠어'란다.

저번에 누구였지... 코치님 한분은 지나가면서.. 치홍이 누난가 선빈이 누난가?? 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ㅎ

아무튼 기자 최단신 김기자의 동생아닌 동생 김선빈 잠실을 날려버렸다.



 

<KIA 타이거즈>

머리 싸매고 티비 앞에 앉아있었는데 딱 하는 순간 홈런이다. 편집국이 시끌시끌. 나도 하하하하하 웃음이 터졌다. 많은 야구팬들.. 엄마 미소 이끌어냈을 강력하고도 앙증맞은 한방.

잠실 빼고는 오늘 .. 3개 구장에서는 한국시리즈(?)가 열렸다. 메인 티비로는 KIA경기 서브 티비로는 한화와 삼성 경기 감상.. 사직도.. 문학도 정말 .. 짜릿한 경기들이 펼쳐졌다.

순위싸움도 이제부터 진짜다.

▲잠실전적
KIA 003 011 102 - 8
L G 000 000 000 - 0
△승리투수= 로페즈(5승2패)
△패전투수= 김광삼(3승2패)
△홈런= 김선빈 2호(3회3점) 김상현 5호(9회2점·이상 KIA)

▲문학전적
두 산 000 200 111 - 5
S  K 010 003 002A - 6
△승리투수= 정대현(2승1패8세이브)
△패전투수= 정재훈(2승3패3세이브)
△홈런= 정근우 5호(6회3점) 김연훈 1호(9회2점·이상 SK)
최승환 1호(4회1점) 김동주 5호(9회1점·이상 두산)

▲대전전적
삼 성 110 100 000 - 3
한 화 000 000 31X - 4
△승리투수= 신주영(1승)
△패전투수= 권오준(1승1패)
△홈런= 조영훈 1호(2회1점·삼성)

▲사직전적
넥 센 410 201 003 - 11
롯 데 003 022 201 - 10
△승리투수= 김영민(1승1패) △세이브투수= 손승락(1승1패2세이브)
△패전투수= 강영식(1패1세이브)
△홈런= 강병식 2호(1회3점) 송지만 3호(9회2점·이상 넥센)
이대호 14호(6회1점·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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