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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누가 그랬을까?

by 2021S 2011. 3. 9.


감기 때문에 밤새 겔겔 거리고.. 술이다.

 

아파도 추워도 일은 해야 하고...

오늘 2군 선수단 휴식일이었지만 무등경기장은 바빴다.

야구장에서는 광주에 남아있던 1군 선수단 훈련이 있었고

옆에 축구장에서는 광주 FC 선수들 훈련이 있었다.


오전에 훈련을 했던 광주 FC 선수들. 오후 3시부터 다시 훈련 재개.

야구장에 있다가 축구장으로 건너가는데 하늘에서 공이 하나 뚝 떨어진다.





트위터에 공 사진을 올려놨더니 신종길이 대구에서 친 홈런볼일지도 모른다는 멘션이 날아왔다. 
 
그럴리는 없고... ㅋ

경기장 안에서는 이종범, 이범호, 김상현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던 중.

프리배팅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장외 홈런.

덩그러니 놓인 공을 집어 들고... 공의 주인공을 찾으러 다시 야구장으로 갔다.




목격자들의 증언과.. 뻥뻥 날아가는 공의 모습을 보니 김상현이 틀림없다!



오늘 중학야구 예선전도 있었다.

양현종의 모교 동성중은 무등중과 1-1 무승부.

서재응의 충장중은 진흥중에 4-5패.

두 번째 경기가 늦게 끝나서 이종범, 김상현, 이범호의 배팅 훈련도 늦어지고.

사람들은 언제 끝나나 하면서 꼬꼬마들 경기 지켜보고 있고.

트랙 돌고 돌아온 서재응도 충장중 경기 관람 시작.


아 캐처~ 사인해줘야지 하면서 큰 소리.

상황을 보아하니. 주자가 나가 있는 상태에서 ... 기습번트 작전. 주자는 스타트를 끊었지만 그걸 간파하고 포수가 공을 뺐다.

흠 그 상황에서 주자를 잡아라는 얘기였는지. 아니면 견제를 했어야 했다는 얘긴지. 서재응 아쉬움 담긴 소리!

저기.. 그런데 서재응 선수님. 애들.. 아직 중학생...

중학생인데 키와 체격은 ..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아이들이다!

꼬꼬마들 보면서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벌써 35이다며 슬퍼하던 서재응..
애들 시원시원하게 배팅하자 나는 한해 안타 4개 쳤는데... 라면서 이번에는 ㅇㅎㅎ 다.


서재응은 코치님 점수도 못 빼시냐면서 잔소리도 했다. 충장중 코치가 서재응과 각별한 사이다. ㅎ ..

서재응. 1루에 나가 있는 코치를 가리키며 우리 형이야. 우리 친형. ㅎㅎ  하면서 좋아했다.

정후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중학생 학부형이 된 종범 어르신.

모교는 충장중이다.

정후 친구들도 있고 ... 경기 끝나고 애들 돌아다니니까 부지런히 이름들을 부르면서 반가워한다. 우리 아들 친구야 .. ㅎㅎ 하면서.

충장중 꼬꼬마가 뭔가를 찾으러 다시 덕아웃에를 왔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뭐 두고 갔냐고 물어보는 어르신.

뭘 두고 갔다고 하니.

아빠 목소리로...  두고 간 거 찾아 버려야지. 뭘 잊어버렸을까~ 하면서 바닥을 두리번두리번.

감기와... 술의 복합 작용으로 업데이트 완료. 기사로 대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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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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