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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 KIA 함평 챌린저스 캠프+축구는 왜 야구는 왜 2월 1일 캠프가 시작된다. 설 연휴지만, 캠프에서는 의미 없다. 나도 연휴 때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정말 전지훈련 취재다. 광주에서 함평까지... 1군 선수단이 함평을 캠프지로 삼았다. 광주에서는 2군 선수단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2년 연속 국내에서 치러지게 되는 캠프. 달라진 점이 하나 있다. 중간에 합숙 훈련이 포함됐다. 지난해 광주에서 캠프하면서 선수들 반응이, 좋은 것 같으면서 좋지 않은 게 있었다. 캠프라는 게 합숙하면서 긴장감 있게, 캠프 답게 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서 뭔가 어색하다고 그랬다. 그리고 함께 뭉쳐서 하면서 얻는 것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합숙훈련이 결정됐다. 명단에서 나지완이 빠진 것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마침 센터에서 훈련하는 거 .. 2022. 1. 21.
1월 17일, 광주FC 벌교로 가다(2차 동계훈련) 시간 빠르다. 1차 동계훈련하러 간다고 떠난 게 엊그제 같은데. 창원에서의 1차 훈련은 15일 종료. 17일 2차 동계훈련이 시작됐다. 선수단 개편 작업은 거의 마무리됐다. 영입 작업 끝내고 발표 기다리는 선수 2명 있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두 명도 곧 결정될 전망이다. 1차 캠프 떠날 때는 버스가 휑하니 떠났는데. 2차 캠프 가는 길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지만 버스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좋은 일로 나쁜 일로. 엄지성과 허율은 대표팀에서 동계 훈련을 이어가게 된다. 엄지성은 첫 국가대표 발탁과 함께 쟁쟁한 K리거 선배님들 사이에서 열심히 두 번째 프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허율은 U-23 대표팀 소집 훈련하러 제주도로 건너갔다. 좋은 일로 소속팀 훈련에는 불참하게 된 두 사람. 엄원상은 .. 2022. 1. 18.
1월 13일, 무조건 2022시즌 황대인(+배구장 가는 박찬호와 한승택) 기자도 사람이니까. 더 마음 가는 선수들이 있다. 더 잘했으면, 잘 됐으면 하는 선수들. 그 선수 중 하나가 황대인이다. 인터뷰를 해놓고 정작 쓰지는 못했는데... 권윤민 전력기획팀장한테 스카우트하면서 가장 기대를 했던 선수를 꼽아주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때 나온 이름이 황대인이었다. 경기고 황대인은 그럴 만했다. 그런데 프로와서는 기대만큼 술술 풀리지는 않았다. 뭔가 해보려고 하면 어김없이 부상이 찾아왔고. 지난 시즌 마침내 부상 없이 잘 달렸다. 홈런 최하위팀의 1위라 부족하기는 하지만 팀 내 홈런 1위도 했다. 13개 ㅎ 시즌 중간중간 자주 이야기를 나눈 선수 이기도 했는데. 최형우에게 2~3개 뒤져있을 때 "보라고 꼭 이긴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1위를 했다. 올 시즌에도 선배 이기고는.. 2022. 1. 14.
1월 12일, 매의 눈으로 다시 본다 - 만나게 되는 사람은 만나게 된다 (feat 손승락) 오늘 모처럼 KIA 인터뷰 기사를 준비했다. 시간이 오래되기는 했지만 인터뷰 영상도 준비해놓고. 그런데 오후 늦게 보도자료가 들어왔다. 손승락의 영입.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두 생각이 들었다. 먼저. 만나게 될 사람은 만나게 되는 것인가? 선수 시절 손승락의 KIA행에 대한 이야기, 논의는 있었다. 결국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선수는 아니지만 KIA와 인연을 맺게 됐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발표되는 뉴스에 대해서는 큰 욕심이 없다. 다른 사람들이 다루지 않을 나만의 것들을 우선 추구하느라. 그래서 외국인 선수 영입, 트레이드, FA 이런 것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취재를 하지 않는 편이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괜히 바꾸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아니 이건.. 2022. 1. 13.
1월11일, 다시 시작하는 2022년 … 이젠 뛰자 쉽게 만든 판이다. 예전에는 12월에도 1월에도 어딘가로 나갈 궁리를 했다. 그리고 어딘가에 있었다. 야구장에서 비활동기간 개인 훈련을 하는 선수들을 만나거나, 여기저기에서 진행되는 훈련을 찾아다녔다. 광주FC가 창원으로 동계훈련을 떠났다. 창원은 기억으로는 처음인 것 같은데. 훈련도 지켜보고 겸사겸사 창원에 있는 지인도 만날 생각에 창원행을 생각했더란다. 15일 훈련 종료인데 창원행은 틀려먹은 것 같다. 야구장도 딱히 나가봤자다. 코로나19 때문이다. 마음대로 취재 다니던 시절이 아니다. 동선 제약도 많아서 취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아주 옛날옛날이야기 같다. 코로나 시대가 끝나고 제약들이 없어진다고 해도 많이.. 2022. 1. 12.
1월 10일, 수문장과 안방마님 올해는 꾸준하게 블로그 쓰는 게 소원이자 목표. 요즘 긴장하면서 기사 쓴다. 이름, 날짜에 약하다. 실수를 자주 한다는 말이다. 1월, 축구 선수들 부지런히 팀을 옮기는 시간이다. 익숙한 선수들고 있고, 낯선 선수들도 있고. 하루에 2~3건씩 영입 자료가 나오다보니 여러 이름을 읽고 쓰고 있다. 사진 설명 넣으면서도 긴장하면서 확인하고. 그래도 실수가 나온다.. 아... 광주FC 골키퍼 교체 '약'될까 '독'될까. 광주가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서 하는 교체는 아니고. 선수들의 이적 의지가 강했다. 윤보상 22경기, 윤평국 11경기. 33경기를 책임졌던 1,2번 골키퍼가 이적했다. 베테랑 이진형과는 계약이 종료됐고. 한 번에 1~3번 골키퍼가 교체된 것이다. 골키퍼 자리, 공만 막는 자리가 아니다. 경기 읽.. 2022. 1. 11.
13일, 2022 KBO 신인드래프트+지명순서 KBO의 미래를 뽑는 2022 신인드래프트가 13일 진행된다. 이번 드래프트는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리며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6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40명, 기타 6명 등 총 1006명을 대상으로 한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드래프트가 진행되면서, 최대 100명의 선수가 KBO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지명은 2020년 팀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된다. 한화를 시작으로 SSG-삼성-롯데-KIA-키움-LG-KT-두산-NC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단 트레이드를 통한 ‘지명권 양도’에 따라 지명 순서와 지명수에 변화가 있다. 앞서 롯데는 트레이드를 통해서 KT가 가지고 있던 3라운드 28번 지명권을 양수받았고, 키움은 SSG가 가지고 있던 4라운드 32번, NC는 롯데.. 2021. 9. 9.
KIA 타이거즈 씩씩한 복덩이, ‘정해영표’ 자신감 던진다 지난 시즌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가 바로 정해영이다. 하필 가장 중요한 3학년 때 모습이 좋지 못했다. 우선지명을 놓고 이런저런 말이 많았다. 그런데 2020년 정해영은 KIA 타이거즈 마운드의 '샛별'이 됐다. 가장 우려를 샀던 직구로 당당히 선배들과 맞선 정해영. 올시즌 다시 시작하고 경쟁을 해야 한다. 올해도 '자신감'으로 어필을 하겠다고. 캠프 때 전력분석팀에 가장 부지런히 문의하는 선수 중 하나가 정해영이었다. 막내가 열심히 이것저것 하는 모습을 보면 안 이뻐할 수 없다. 첫 경기부터 막내가 잘 막아주니. 선배들이 힘을 내서 뒤집어 주고. 시작이 좋아서 자신감을 가지고 출발을 했고, 막내가 잘하니 또 선배들이 힘을 내주고. 물론 안 좋은 순간도 있었다. "나 때문에 진 경기도 있다"며 아쉬워.. 2021. 1. 31.
전남드래곤즈 캡틴이 된 광양루니, 이종호 광주일보 체육면은 18, 19면 두 판을 제작하는데 월요일에는 한 판만 제작한다. 손흥민 기사도 있고 .. 이날은 좀 편하게 대충 일한 날. 지난해 5년 만에 전남으로 돌아왔던 '광양루니' 이종호. 추억의 이름이 된 루니........ 그런데 이 별명이 너무 찰떡이라. 루니와 박지성이 함께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을 때. 그때 가장 열심히 EPL을 봤던 것 같다. 알람을 맞춰놓고 자다 일어나서라고 봤다. 그때는 그렇게 축구가 재미있었다. 사실 손흥민 본경기는 거의 안.. 보고.. 하이라이트로 보고 있다. 열정과 체력이 줄었다 ㅠ.ㅠ 체육 담당하기 전 학창시절에 온갖 스포츠를 보고 올림픽, 월드컵 때는 거의 정신 나가서 살았는데. 일이 되니 뭔가.. 그런 게 있다. 일이구나. 이런. 취미가 일이 되면 .. 2021. 1. 22.
‘땀’으로 추위 녹이며 기다리는 ‘봄’, KIA 타이거즈 제주 미니 캠프 제주는 이미 봄이다. 제주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 괌에서 오키나와에서 필리핀에서 2020시즌을 준비했던 선수들이 제주도로 향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 이렇게 오랜시간 지구촌이 얼어붙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누가 있을까. 내년도 장담하지 못한다는 게 더 아찔하다. 정상적이었던 시간들이 어색해진 시간. 페이스북에서 알려주는 과거의 오늘. 이맘때 나는 늘 그라운드에 있었다. 긴장감 넘치는 체력테스트 현장에 있거나, 새 옷을 입고 새 번호를 달고 프로필 사진을 찍는 선수들을 보곤 했다. 당연하게 익숙하게 찾던 공간이 이제는 멀고 먼 곳이 됐다. 어찌됐든 우리는 다른 방식 속에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했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기적처럼 진짜 봄에는 익숙했던 풍경 속에서 사.. 2021. 1. 18.
돌고 도는 인생 - 돌아온 ‘무등산 버팔로’ 광주FC 이한샘 버팔로라. 사실 순화된 별명아닐까 ㅎ 이한샘이 8년 만에 다시 광주FC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에 광주에서 프로데뷔를 이뤘던 선수다. 입단과 함께 주전으로 뛰었고, 에피소드도 있고 그래서 오래 광주에 있었던 느낌이다. 기록보고 1년만 광주에서 뛰었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좀 놀랐다. 광주FC에 미친 계보가 있는데. 이한샘이 그 계보를 잇는 사람 중에 하나. 아이고 소리 절로 나오게 그라운드에서 앞뒤 안 가리도 덤벼드는 선수. 상대 입장에서는 정말 까다로운, 부담스러운 선수. 이한샘은 광주에서 두 번째 인생을 얻었다. 축구선수로서도 그렇지만 진짜 인생도. 2013시즌 준비를 중국에서 했었던 광주FC. 캠프 취재를 갔었는데 사람들이 "한샘이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알려줬다. 중국팀과 연습경기를 했는데 상대 .. 2021. 1. 17.
광주FC, ‘금호고 F4’ 네 꿈을 펼쳐라 - K리그 유소년의 힘 프로축구단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광주FC도 12월 28일 소집하자마자 훈련했고, 1일 남해로 떠났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금호고 F4. 주영재, 신송훈, 엄지성, 장동찬. 아직 광주 유니폼 입은 모습은 못 봤다 ㅠ.ㅠ 코로나19로 현장도 못 나가고... 엄지성은 2학년 때인 2019년 따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한참 손흥민의 70m 원더골로 화제가 됐던 시기에. 편집국으로 제보(?) 전화가 왔다. 금호고 경기에서도 손흥민 원더골과 같은 장면이 나왔다고. 영상을 보니 정말 닮았다. 공을 몰고 가는 거리,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을 넣는 모습까지 방향만 바꿔서 똑같았다. 그 주인공이 바로 엄지성이었다. 손흥민을 닮고 싶어서 어떻게 하면 그 각과 궤도가 나올까 생각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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