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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SNS

2014.03.05 - 라커룸 엿보기

by 2021S 2014. 3. 6.

 야구 기자라서 운이 좋게 접할 수 있는 공간, 시간이 있다.


오늘은 라커룸을 밟았다.


아무리 기자라도 넘기 어려운, 지켜줘야 하는 공간.

 

예전에 딱 한번 악명높은 무등경기장 라커룸을 찾은 적 있다.


비시즌에 어떻게 하다가 인터뷰를 그곳에서 하게 돼서.

 

 

 

그리고 오늘. 라커룸 구경 온 심동섭을 따라.


주인들이 자리 잡기 전에 슬며시 나도 발을 내딛어봤다.


이리저리 둘러보고 양현종에게 전화보고를 하던 심동섭.


둘이 꼼꼼하게 보조 선수들 공간도 확인한다.


휴게실 문도 한번 열어보고.

 

 

 

 

내일부터는 그들만의 은밀한 공간!!

 

 

물론.. 예전과 비교하면 천국같은 라커룸이 생겼지만.


경기장 다녀올 때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왜 처음부터. 잘 하지 못했나. 왜 일을 두 번을 할까. 시와 구단이 함께 잘 풀어갈 수는 없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


되돌릴 수는 없고. 차츰차츰 만들어 가는 수밖에.

 

 

 

 

호랑이 사이에 오리.  딱따구리인가 꾀꼬리인가를 본적이 없어서 내겐 그저 오리.


양현종과 심동섭은.. 윤석민에게 페리카나라고 놀렸다고 한다. 

 

아 가방의 주인은 어센시오다. ^^

 

 


저 라커룸처럼


아무리 애를 써도 내가 넘을 수 없는 경계가 있다. 요즘 그 경계에서 조금 힘겨워하고 있는 중.

시즌 시작되면 잠시 낫는 병. 현실을 망각하게 된다. 며칠 남지 않았다.

 

내일은.. 새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만나는 날.

 

 

 

참. 야구 도시 광주의 대표 신문 광주일보의 야구장 특집!

 

예향 3월호도 야구장 특집..

 

 

 

 

KIA 성적에 따라서.. 회사내 지위가 오르락내리락. 지난해는 뭐.. 그냥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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