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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2

봄날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았던 2020년이었다. 어느 순간 당연하지 않은 것에 익숙해져 갔다. 그러다가 덜컥 겁도 나고 화도 났다. 영영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건 아닌지. 세상은 멈춰버렸는데, 미래는 걷잡을 수 없이 빨리 달려가서 한참 뒤처지는 건 아닌지.. 겁이 났다. 언제 어디에나 존재하는 무책임한 자들 때문에 화도 났다. 누군가에 대한 화도 있었지만, 그냥 그 순간에 대한 화도 생겼다. 누구를 향하는 건지 무엇에 대한 화인지도 모르고 화가 났다. 그러다가 절망이 찾아왔다. 이런 심정으로 자포자기하면서 이 터널의 끝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득해지기도 했다. 그날이 그날이었던 2020년이다. 돌아보면 비슷한 모습으로 비슷한 순간을 살았다. 웃는지 우는지 모를 마스크속 얼굴을 감추고. 한편으로는 똑같아.. 2020. 12. 31.
HAPPY BIRTHDAY BTS V 오늘 신문 제작하다가 깜짝 놀랐다. 이렇게 아름다운 광고가 우리 신문에 들어가다니.. 그렇다 나 소심한 아미다. 그들의 에너지를 보면 감탄을 하게 되고 힘이 난다. 올해 여러 가지 일도 많고 힘든 시간도 많았는데 BTS가 많은 위안이 됐던 것 같다. 소싯적에 듀스 광팬이었던 내가 모처럼 예전의 그런 느낌을 기억하면서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슈퍼콘서트도 자원에서 취재가서. 멀리서 그들을 보았다 ㅋ. 흔한 광고들을 보다가 ... 이건 소장해야 해!.. 하는 광고를 보고. 기분 좋게 제작을 하고 퇴근을 했다. 생일 축하해요 뷔.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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