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년체전서석초1 바람이 분다 (feat 이종범 이정후) 신기한 일이다. 절기가 바뀔 때마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바람이 살짝 달라져있다. 바람 끝에 다른 계절의 향기가 묻어있다. 가을이 올 때가 가장 극적인 것 같다. 가슴 뭉클한 계절맞이. 달려왔던 시간이 달려야 할 시간보다 많다는 것. 기대로 맞이했고 전쟁하듯 보냈던 한 시즌의 끝이 보인다는 것. 그리고 내년 그라운드가 아닌 다른 곳에서 펜을 들어야 할지도 모르는 불확실함. 다양한 감정으로 가을을 맞이하곤 한다. 창 활짝 열어놓고 여름과 가을이 뒤섞인 바람을 맞이하면서 ‘바람이 분다’를 무한재생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빈 풍경이 불어온다...... ..노래도. 가사도. 가수도........... 너무 잘 어울린다. 사랑의 상처로 가슴이 텅 비었을 때... 이 노래 많이 .. 2010. 8.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