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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리뷰·리뷰

[20.05.06] 외야에서 갈린 승패

by 2021S 2020. 5. 7.

외야 싸움에서 졌다. 

조금은 어색해 보였던 좌익수 박준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새 키움선수가 되어있는 모습. 

1회 박찬호의 2루타에 이은 김선빈의 적시타로 선취점. 이렇게 점수 내고 한참 득점이 없을 것 같다는 예언(?)을 했다. 

터커-이우성-최형우가 범타로 물러났고. 8회 2사까지 KIA의 추가 점수는 없었다. 

그나마 박찬호와 최형우가 개막에 맞춰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부분이 KIA에는 위안거리?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를 우선 강조하는 윌리엄스호에는 더 아쉬운 패배. 

수비는 스텝이다. 야수들 쫓아갈 때 발을 보면 실수를 할지 안 할지 안다. 

최원준 뛰어갈 때 예상을 했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기다려야 했는데 아쉬운 실수가 나왔다. 

기록은 안타지만. 터커도 어제 오늘 타구 판단에서 아쉬운 모습들이 보였다. 

기록으로 남은 실책은 하나. 그 하나도 컸다. 

팽팽한 승부는 결국 수비 싸움에서 갈린다. 야구는 누가 더 잘하느냐는 보다는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 

실투를 얼마나 덜 던지느냐 수비, 주루에서 실수를 얼마나 덜 하느냐. 

이민우에게는 부담 많은 시즌 첫 등판이 됐다. 일찍부터 세 번째 선발로 준비는 했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캠프 때부터 해왔던 대로 하면 되고, 야수들은 두 경기와는 다른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 

불펜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전상현이 1.2이닝 30구, 박준표도 1.1이닝 19구를 던졌다. 주말 경기도 풀어가야 하고, 윌리엄스 감독이 세 번째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도 궁금하다. 

이민우가 KIA 초반 성적의 중요한 키를 쥐었다. 

 

◇광주전적
키움  001 000 020 - 3
KIA   100 000 010 - 2
▲승리투수 = 오주원 ▲홀드투수 = 이영준 ▲세이브투수 = 조상우 ▲패전투수 = 이준영
▲홈런 = 최형우 (8회1점·KIA)

◇수원전적
롯데 105 000 012 - 9 
k t  000 001 210 - 4   
▲승리투수 = 서준원 ▲패전투수 = 쿠에바스(1패)
▲홈런 = 정훈 (3회 3점·롯데) 박경수 (8회 1점·kt)  

◇인천전적
한화  000 000 101 - 2
S K  202 001 00X- 5
▲승리투수 = 핀토 ▲홀드투수 =박민호 ▲패전투수 = 임준섭
▲홈런 = 한동민 (3회 2점·6회 1점·SK) 송광민 1호(9회 1점·한화)

◇대구전적
N C   031 000 000 - 4
삼성  000 020 010 - 3
▲승리투수 = 라이트 ▲홀드투수 = 박진우 김건태 임정호 임창민▲세이브투수 = 원종현
▲패전투수 = 라이블리(
▲홈런 = 노진혁 (2회2점) 알테어 (3회1점·이상 NC) 이성규 (5회1점) 박해민 (5회1점) 김동엽 (8회1점·이상 삼성)

◇잠실전적
두산  005 000 000 - 5
L G   000 002 000 - 2
▲승리투수 = 이영하 ▲홀드투수 = 함덕주 ▲세이브투수 = 이형범 ▲패전투수 = 송은범
▲홈런 = 최주환 1호(3회 2점·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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