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기주4 한기주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페이스북 과거의 오늘. 4월 29일은 한기주 생일을 기념하는 날이었구나. 그 생일마다 마음이 좋지는 못했다. 그래도 4년 전 생일에는 한기주가 승리투수가 됐었다. 그날 한기주가 가장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했던 것 같다. 기아팬들에게는 아픈 손가락. 나에게는 전생의 원수 같은 사람 ㅎ. 아는 사람은 알지만 한기주 고집 참 세다. 자존심도 세다. 막무가내로 떼도 잘 쓴다. 한기주한테 징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했었다. 같이 한기주배 일일호프도 몇 년 했었다. 힘들고, 손 많이 가는 일, 좋은 일 한다고 고생 많이 했었다. 최고의 포텐을 가졌지만 그라운드에서 화려했던 시간은 짧았던. 안타까움이 더 많았던 선수. 늘 잘됐으면 했는데 끝내 잘 되지는 못했던 선수. 너무 당연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한기주가.. 2020. 4. 29. 제 4회 한기주배 자선 일일호프 어제 청담동 청담리에서 진행된 제 4회 한기주배 자선 일일호프. 많은 사람들이 힘을 보탰다. 김상균 한기주 김현수 박보라 황재균 김영욱 윤명준 김경권 한정원 리아킴 김주일 임준섭 정수빈 송해나 주먹을 쥐고 파이팅을 외쳐보라고 하자. 입이 쉬질 않는 김현수는 격투기 선수 같다고 말을 쏟아내더니. 이런 포즈를.. 황재균 참 곱게 나왔다. ㅎ 4년 전 그의 전화가 시작이었다. 까다로운 취재원이었던 한기주의 전화였다. 경기장에서는 표정 딱 하나에 말도 잘 안 하는.. 한기주가 일일호프를 하겠다며 연락을 해온 것이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취재만 하고 왔는데. 다음에는 테이블을 치우고 있었고. 그 다음에는 입구에서 예약을 받고 있었다. 알고 보니 한기주는 말도 엄청 많고 허술하고... 할 것은 꼭 해야 하는 떼쟁이이.. 2015. 1. 7. 비 오는 8월의 밤. 기다리다. 기다림의 시간. 가장 간절하게 시간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는 곳.챌린저스 필드 웨이트장, 재활조 훈련시간. 이게 7월 26일 사진.임준혁은 재활조 탈출해서 세 경기 연속 연투도 했고. 다른 선수들도 걸음이 바빠졌다. 마음은 급한데 몸은 따라주지 않고. 급하게 갔다가는 오히려 더뎌지고. 그래도 이날 박상옥과 차명진은 싱글벙글. 올 시즌에 대한 기대도 많았고 의욕도 넘쳤는데. 각각 무릎과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피칭 훈련 들어간다고 얼굴 가득 미소다. 본인들에게는 길고 긴 시간이었겠지만... 벌써 그렇게 됐냐고 웃었다. 젊음이 좋다. 차명진 캐치볼 시작한다고 눈 안 보이게 웃고, 옆에 있던 형 박상옥은 자신은 하프피칭이라며 더 활짝 웃는다. 정용운도 공 잡았고, 이인행도 배트 잡았고. 온다.. 2014. 8. 4. 2012 바자회. “뜬금없이 왜?”가 나의 첫 반응. 한기주가 서울에서 바자회를 한다니. 안치홍. 김현수. 이원석을 불러다 놓고. 뒤늦게 말문이 터진 한기주인데 이런이런 행사를 한다고 이것 좀 해주라 저것 좀 해주라는데.. 차마 거절은 못하고 홍보대사 아닌 홍보대사가 됐다. 서울은 오느냐. 꼭 와야 한다. 기다리고 있겠다 등등. 칭얼칭얼. 협박 부탁 애원. 뜬금없는 한기주의 뜬금없는 부탁. 마침 취재 갈 일도 있고 어떻게 일이 척척 들어맞아서 서울로 달려갔다. 콧물 훌쩍이며 ..서울 길거리 배회하며.. 레저 취재를 하고 있는데.. 오고 있느냐며 친절하게 확인전화 들어온다.선수님들 기념촬영. 김현수는 사진마다 저 표정이다. 참 해맑다. ㅎ알아서 오른쪽 왼쪽 ..손 가지런하게 들어줬다. 개그맨 박나래와 배우 최율 고은아 남.. 2012. 1.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