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보기844

묘한 야구. 오늘 LG와의 시범경기 6.7.8회말은 편집됐네. 박경태 투구 다시 보려고 TV 앞에 앉아있었는데 말이다. 슬로 커브 나오면 .. 왜 이리 웃음이 나는지 모르겠다. 언제 저렇게 던졌었지??? 지난해에는 손영민이 중간중간 던져대서 웃음을 줬던 공. 느릿느릿한 표정과 몸짓. 딱 박경태 같은 공이다. ㅎ 그런데 구위가 좋으니까 매력적인 공이 됐다. 지난번 제주 연습경기때도 박경태 피칭 괜찮았다. 1회부터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공 자체는 좋았다. 볼카운트 유리하게 잡아놓고 투심이 멋대로 가버려서 문제였긴 했지만. 다음날 전날 피칭에 대해 물어봤더니. ‘귀신같은 가운데 직구’란다. 던져놓고 보면 한 가운데로 가더라는. 마스크를 썼던 차일목도 거드는데 귀신같이 가운데로 오더란다. 차일목의 표현은 ‘꽉찬 가운데 직구.. 2011. 3. 16.
희망둥이들. 스포츠에서 ‘경쟁’은 어떤 성과를 내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특히 이 경쟁이 아래쪽에서 시작된 것이라면 그 효과가 더 크다. 올 시즌 KIA 마운드가 지난해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바로 이 경쟁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 단순히 존재하는 정도가 아니라 마운드 전체를 움직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좌·우 꼬꼬마 심동섭과 홍건희가 있다. 두 선수 모두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이고 시범경기가 진행되고 있을 뿐이라서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을지 조차 장담할 수는 없지만 KIA 마운드를 움직이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 두 어린 선수는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선배들 꽤 긴장들 하고 있다. ㅎ 모 선수님은 후배님들이 자꾸 올라온다면서 못 올라오게 길목 막고 있어야겠다면서 너스레. 군복무중인 선수들도 .. 2011. 3. 15.
넥센 정준하 날씨 좋은날 제주도 다녀왔다. 그런데 경기 시간이 딱 1시. 오전에 취재.. 경기 끝나고 나면 곧 저녁. 경기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ㅠ.ㅠ 결국 유채꽃을 보겠다고 어제 밤에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건너가서 .. 어둠을 뚫고 .......성산봉 유채밭을 찾아서.. 헤드라이트 켜놓고 사진찍고 왔다. 11일 KIA와 넥센의 연습경기에서 정준하 ‘타인의 삶’ 촬영. 소문을 듣고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복도에서 촬영팀과 마주쳤다. 정준하 열심히 열심히 훈련한다. 캐치볼하고 .. 1루에서 수비연습도 하고. 긴장한 표정이 역력. 연습 끝낸 KIA 선수들 덕아웃에 옹기종기 앉아서 유심히 훈련하는 것을 지켜본다. 허둥지둥 실수도 하고 .. 선수들 웃음보가 터진다. 그래도 괜찮은 실력이란다. 경기 끝난 후.. 조범현 감독과 얘기.. 2011. 3. 14.
사진의 완성, V 라디오 듣다가 퀴즈 응모했는데 당첨이 됐단다. ㅎ 어제는 명함 이벤트 당첨. 얼마전에는 올려만 놓고 잊고 있었던 출장비 정산을 했는데.. 현금 얼마와 116리터짜리 주유권. 아하하. 기사는 묵히면 똥이 되는데. 이렇게 기름값이 오를 줄 누가 알았겠나.. 출장비 묵혀가지고 재테크 했다! 내일은 출장을 빙자한 제주도 나들이도 가고. 게다가 날씨까지 좋댄다! 아.. 아름다운 밤이다. 모처럼 퇴근도 빨라서 느긋하게 앉아서 사진 정리. 음.. 오늘은 유쾌한 사진들로 업데이트. 사진의 완성은 역시 V.. V특집이다. 3초후.. 중지를 접은 서재응.. 검지를 흔들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윤석민의 소심한 V V 마니아. 두 사람.. 다 해맑게 나왔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 거만한 V 로피의 V 조태수의 마사지를.. 2011. 3. 10.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직관. 오랜만에 기록지를 썼다. 그런대로 술술 적었는데.. 패스트볼에서 잠깐 막혔다. ㅎ 며칠있으면 .. 지겹도록 손목이 아프도록 쓰게 될 기록지. 초반에는 양팀 선발 서재응과 고효준이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면서 기록지도 깔끔. 하지만 양현종 등판과 함께 기록지는... 이현곤의 실책도 나오고 .. 스트레이트 볼넷도 나오고. 점점 복잡. 서재응 다음에 양현종 투구를 봐서 그런지.. 서재응 참 쉽게 쉽게 잘 던진다. 양현종 투구.. 힘은 있지만 뭐라고 할까 버퍼링 걸린 느낌이라고 할까? 무슨 표현이 이래.. ㅎ 강약. 고저의 차이가 확확 눈에 띈다. 아무튼 오늘 양현종의 투구는 썩 좋지 않았다. 제구도 그렇고 구위도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하지만 오늘 최악의 컨디션은 .. 전병두. 변화구 컨트롤도 안되고.. 마운드에.. 2011. 3. 9.
누가 그랬을까? 감기 때문에 밤새 겔겔 거리고.. 술이다. 아파도 추워도 일은 해야 하고... 오늘 2군 선수단 휴식일이었지만 무등경기장은 바빴다. 야구장에서는 광주에 남아있던 1군 선수단 훈련이 있었고 옆에 축구장에서는 광주 FC 선수들 훈련이 있었다. 오전에 훈련을 했던 광주 FC 선수들. 오후 3시부터 다시 훈련 재개. 야구장에 있다가 축구장으로 건너가는데 하늘에서 공이 하나 뚝 떨어진다. 트위터에 공 사진을 올려놨더니 신종길이 대구에서 친 홈런볼일지도 모른다는 멘션이 날아왔다. 그럴리는 없고... ㅋ 경기장 안에서는 이종범, 이범호, 김상현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던 중. 프리배팅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장외 홈런. 덩그러니 놓인 공을 집어 들고... 공의 주인공을 찾으러 다시 야구장으로 갔다. 목격자들의 증언과.. 뻥.. 2011. 3. 9.
최신 사진 5일 그리고 오늘 사진. 퇴근을 기다리면서 올리는 .. 설명은 없는 불친절한 사진. 귀국후 첫 실전피칭. 윤석민표 그립. 준비중. 선배님의 투구를 지켜보고 계신 후배님. 다정했던 캠프 인터뷰 사진처럼.. 인터뷰도 그 자세 그대로 진행됐다는 후문이.. ㅎ 2011. 3. 7.
KIA의 미친 존재감 넋이 빠져있던 홍재호. 이유를 물으니 .. ‘훈련 한번 해보실래요?’ 사양하겠습니다. KIA 선수님들 귀국하자 마자 어제 오늘 강행군. 억울해서라도 그 결실을 이뤄야 할텐데 말이다. ^^ 그냥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사진들. ㅎ 포카리박에 이은 또 다른 미친 존재감. 홍재호다! 올해 토끼해인데 홍재호도 87 토끼띠. 역기 들고 있는 中. 아래 두 장은 나지완 연출 및 촬영. 신문쟁이에게는 일요일이 다른 이들의 월요일입니다. 어제 축구까지 개막하면서 주말 정신없이 보내고 일 많이~ 하고 퇴근했습니다. 월요일 .. 기분 좋게 맞으시라고 즐거운 사진 올려봅니다. 굿나잇 ^^ 2011. 3. 6.
친한 사이 2. 85 동갑내기들. 같이 커피 마시는 사이. 김주형의 제대로 재결합한. 또 다른 85라인. 용팔이와 주팔이. 또 다른 85라인.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나지완.. 우리 둘이 사진 찍는거냐고. 그동안 많이 친해졌다고 자랑이다. 돈도 빌려주는 사이란다. 정말 친한 사이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주목받고 조련받은 타자중 하나가 김다원. 김주형과는 초중고 동창. 학강초-동성중-동성고. 떨어져 있던 두 친구.. 이번 캠프에서 룸메로 알콩달콩.. 컵라면 함께 먹는 사이. KIA 85들 개성있다. 올해는 타선의 중요한 전력들이기도 하다. 용팔. 주팔. 지팔. 다팔? ㅎ 투수 중에서는 최고의 개성.. 이범석이 85둥이. 범팔군은 10월 소집해제. 아직 마음만큼은 아니란다. 건강히 돌아오길.... .... 친한사이..보너스 사진. 2011. 3. 4.
친한 사이 1. 이렇게도 가까운 사이는 누구?? 얼핏 .. 딱 뭐라고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 닮은 것 같은 두 사람. 애정결핍 증세를 보이고 있는 윤 선수님. 곽정철하고 투구폼 촬영한 것 보면서 긴밀하게 얘기를 하고 있었더니 괜히 와서 심술을 부리고는. 조태수에게 가서 저러고 있다. ㅎ 보면 윤석민이 조태수를 좋아한다. 조태수도 지난해 윤석민에게 자신의 배번을 넘겨줬다. 윤석민은 조태수에게 글러브를 선물해줬다. 이렇게도 친한사이다. (조태수는 양현종의 승리 메이커이기도 하다. 잘 하고 있다가 조태수가 2군에 내려가면 양현종도 하락세. 조태수가 있어야 양현종의 승이 있다나 어쨌다나. 괌에서 조태수 양현종 알콩달콩 룸메였다.) 그런데 중고참과 에이스 두 선수님 장난치는 것보면 그냥 입이 딱 벌어진다. 마운드에서 근엄한.. 2011. 3. 3.
광주 FC .. 데뷔합니다. 5일 K리그가 시작된다. 올해는 유난히 스토브리그때 바빴는데 정신차릴 틈도 없이 시즌 시작이다. 거기에 광주에 진짜 프로축구단이 생겼다. 2011년에도 일복은 그득그득 들어올 모양이다. 어제 광주 FC 최만희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다. 원래는 무등경기장에서 연습이 예정되어있었지만.. 대관사정으로 연습장소가 변경. 시민구단이라고 상무시민공원에서.. 연습을.. ㅡㅡ;;;;;;;;;;;; 신생팀이라 부족한 것 투성. 연습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헤매다니고 있는 형편. 어제는 칼바람도 불어대고 마침 공군훈련이 있는지 전투기들이 정신없이 날아다녀서.. 인터뷰하면서 고생 좀 했다. 어려운 점도 많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이보다 더 밝을 수는 없다. 평균나이가 23세. 프로축구단 연습장면인데 꼬꼬마들 공차고 있는 것 같다. .. 2011. 3. 3.
캠프 사진 업데이트 6. 캠프에는 없는 ..... 스위치 히터?? 엊그제 경기장에서 실내 연습장으로 배팅 연습하러 가는 안치홍을 만났다. 입만 보이는게 컨디션은 좋아보인다. 살도 빠졌다고 한다. 손바닥이 아파서 훈련 며칠 쉬기도 했다더니. 홍백전이 열린 이날,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서는 거라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 아이패치까지 붙였다고 큰 소리를 쳤다. 선글라스 협찬 = 김기자. 실내에서 니 허벅지 내 허벅지 하면서... 웨이트 중. 막내급이 가장 먼저 뛴다. 금요일 고려대와의 연습경기 끝나고 만났던 초꼬꼬마 임기준. 다음 경기에서 던진다고 했는데... 오늘 경기를 할 줄 몰랐다. ㅡㅡ;; 임기준과 중도에 아쉽게 귀국길에 올라야 했던 박기철. 엊그제 경기에서 공 던지는 걸 볼 수 있었다. 고대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던 박기철.. 2011. 3. 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