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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K리그)

광주 FC .. 데뷔합니다.

by 2021S 2011. 3. 3.

5일 K리그가 시작된다.

올해는 유난히 스토브리그때 바빴는데 정신차릴 틈도 없이 시즌 시작이다. 거기에 광주에  진짜 프로축구단이 생겼다. 2011년에도 일복은 그득그득 들어올 모양이다.

어제 광주 FC 최만희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다.

원래는 무등경기장에서 연습이 예정되어있었지만.. 대관사정으로 연습장소가 변경.

시민구단이라고 상무시민공원에서.. 연습을..  ㅡㅡ;;;;;;;;;;;;

신생팀이라 부족한 것 투성. 연습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헤매다니고 있는 형편.

어제는 칼바람도 불어대고 마침 공군훈련이 있는지 전투기들이 정신없이 날아다녀서.. 인터뷰하면서 고생 좀 했다.






어려운 점도 많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이보다 더 밝을 수는 없다.

평균나이가 23세.

프로축구단 연습장면인데 꼬꼬마들 공차고 있는 것 같다.

웃음도 뻥뻥터지고. 즐겁게 .. 놀이하듯 .. 분위기 참 좋다.






손발을 맞춘지 이제 겨우 세 달 정도밖에 안돼서.. 솔직히 성적에는 큰 기대는...

가난한 시민구단이라 특급 선수 영입도 어렵고.

하지만 톱스타로 성장할 재목들은 있다.

박기동과 김동섭.

조광래호와 홍명보호에 승선할 유력후보들.

1일 호남대와 연습경기때는 대표팀 서정원 코치가 선수들 보러 다녀갔었다.





주장 박기동.

23살의 K리그 최연소 주장.

사진상으로 다리가 짧게 나왔는데.... 키가 190cm이 넘다. 대전 토박이! 한화 이글스팬 ^^

큰 키에도 불구하고 유연성이 좋고 화력도 좋다.





그리고 김동섭. 홍명보 감독과 인연으로 크리스마스때 자선 축구 행사에도 다녀왔었다. 

올림픽 대표팀 후보 ^^






어린 선수들이라 그런지.. 행사때보면 사람들 뒤로 넘어가게 하는 재주들 가지고 있다.

끼 가득하고  개성들도 강하고.
 
귀엽기까지! ㅎ

패싱게임을 하고 있던 선수님들.

잠깐 소강상태. 안동혁이 공을 잡고 있는 정우인을 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카메라를 보고 있었다. 

사진 정리하다가 빵하고 터졌다.. 하.. 이 꼬꼬마들! 
 

이 해맑은 선수님들 내일 모레면 프로 무대에 데뷔하신다. ^^


문제는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 맞춤형 플레이가 나온다는 것.

비슷한 전력의 선수들하고 만나면 씩씩하게 잘하다가도 강팀들을 만나면 알아서 플레이가 한 단계 다운 된다는 것.

그래서 처음 몇 경기가 광주 FC에게 중요할 것 같다.

굿럭~!!


참 광주 FC 데뷔전은 5일 오후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대는 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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