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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

나눔의 의미 (feat 두산 최주환 )

by 김여울 2021S 2019. 12. 23.

연말이라 기부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기부 기사는 쓰면서도 좋다. 그게 진심이든 마지못해 하게 됐든. 막상 나눔을 실천하는 건 쉽지 않다. 

나도 늘 나누고 살자고 생각하지만.  '언젠가'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이 가졌든 적게 가졌든. 나눈다는 자체에 큰 의미를 둔다. 그래서 이런 일은 거창하게 하자는 입장이기도 하다. 

'나눔'은 좋은 영향력이 될 수 있으니까. 

얼마 전에 두산 최주환이 모교인 학강초에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다른 기사를 통해서 보고 알았는데.

그날 저녁 마침 최주환을 만났다. 동성고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 

최주환과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학강초 최태영 감독님이 지나가시다가 제자 자랑을 하셨다. 

주환이가 이렇게 선물을 했노라고 사진을 보여주셨다. ㅎ 

지난해에 후배들에게 훈련할 때 쓰라고 방한 장갑을 선물했었다는 최주환. 후배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올해 기회가 되면 또 선물을 하자고 마음을 먹고 있었단다. 

아무래도 타자 출신이라서 배트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최주환은 후배들에게 좋은 배트를 선물했다. 홈런 많이 치고 전국대회 우승하라는 바람을 담아서 ㅎ. 

장갑, 줄넘기 등 야구 용품도 선물했다. 

선물도 선물이지만 프로에서 뛰고 있는 대선배의 방문 자체도 큰 선물이 됐을 것 같다.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576156800684900008&search=%C3%D6%C1%D6%C8%AF

 

광주 학강초 올해도 선배 산타 오셨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최주환이 모교인 광주 학강초에서 ‘산타’가 됐다. 최주환은 지난 11일 자신이 야구 꿈을 키웠던 학강초를 찾았다. 모처럼 만나는 후배들을 위해 최주환은 야구배트와 방한 장갑 등을 잔뜩 챙겨들고 걸음을 했다. 후배들은 ‘산타’가 되어 학교를 찾은 선배 최주환의 응원가를 목청껏 부르며 환영했다. 또 내년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최주환을 위해 ‘FA 대박 나세요’라는 현수막도 준비해 사람들을 웃게 했다. 나눔을 베푼 최주환은 오…

kwangju.co.kr

이런 야구 선수들의 나눔이 많아지면 좋겠다. 요란할 정도로 많이 언급되고 회자되면 좋겠다. 

안치홍은 묵묵히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 신인 시절부터 어린이재단에 1안타 1도루 후원을 해오고 있는 안치홍. 본인이 먼저 금액을 높이고, 군대 가 있는 동안에도 잊지 않고 기부금을 보냈다. 

올해는 도루를 많이 못 할 것 같아서 먼저 타점으로 적립을 하겠다고 했는데.. 올해 아쉽게 성적이... 그래도 부모님께서 아들 성적에 맞춰 조용히 기부에 동참하셨다. 

이창진도 지난달에 모교 부천 신도초등학교를 찾아 야구 용품을 전달했었다. 

이창진의 이야기는

“부모님과 상의하다가 기부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내가 야구를 시작했던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하게 됐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기부를 하는 것 같다.” 

 기부에 기꺼이 함께해주시는 부모님들. 덕분에 아들들이 더 빛난다. 

나도 매달 조금이지만 기부하는 곳이 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곳 특히 어린이들, 야구 꿈나무를 위해 나누고 싶다. 

부지런히 돈 벌어서... 많이 베풀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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