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AS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닫혀있던 축구장 문도 열렸다 .
K리그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취재진의 현장 취재를 불허했었다.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KBO 개막 일정도 나오면서 K리그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21일부터 현장 취재와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가 가능해졌다.
오랜시 간 못 봤던 선수들을 만났고. 드디어 새로운 안방이 될 광주축구전용구장도 방문했다.
광주FC를 상징하는 노란 의자. 무등산이 보이는 전망. 가변석에서는 선수들 숨소리도 들릴 기세.
물론. 예산이 많지 않아서 아쉬운 게 많기는 하다.
한번 지으면 몇십 년을 사용해야 하는 구장. 넉넉하게 처음부터 잘 지어놓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한계가 많다.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라서 어수선함도 있었겠지만. 아쉬움은 남았던 경기장.
무등경기장만 알고 살다가 잠실야구장 처음 갔을 때 그 충격을 잊지 못한다. 그 규모와 시설에 놀랐고, 나중에는 뭔지 모를 배신감도 들었다. 내가 알던 야구장과는 전혀 다른 야구장에. 우물 안 개구리가 된 느낌이었다고 할까.
올 시즌 원정 취재 다니면서 그런 아쉬움은 계속 들 것 같다. 전용구장, 클럽 하우스가 생겼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현실.
아무튼 5월 8일 K리그 개막이 확정됐다. 나의 시즌도 진짜 시작된다. 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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