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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010.08

확 달라진 호랑이 뒤엔 ‘용병 리마’ - 2008.03.23

by 2021S 2011. 1. 21.


 
확 달라진 KIA타이거즈가 프로야구 500만 관중시대를 이끈다.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며 올 시즌 성적 돌풍과 함께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KIA는 얼마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올 시즌 관중동원 목표를 31만 5천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만7천232명 보다 무려 52%나 증가한 수치지만 목표치 달성에 대한 전망은 밝다. 일단 볼거리가 풍성하다. 

 KIA는 지난 시즌 ‘꼴찌’라는 불명예속에서도 ‘빅초이’ 최희섭의 영입으로 짭짤한 관중 동원 효과를 봤다. 올 시즌에는 빅리거 서재응, 호세 리마, 발데스까지 가세했다.

 국가대표 이용규와 한기주도 대만에서 벌어진 올림픽 예선에서 국민 스타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고, 23년 만에 KIA의 신인왕 타이틀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괴력의 나지완과 날쌘돌이 김선빈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게다가 야구 팬들의 영원한 신 이종범도 건재하다. 

 이중에서도 가장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는 역시 용병 투수 호세 리마다. 리마의 명성은 이미 전지훈련때부터 자자했다. 리마는 탁월한 사교성으로 순식간에 KIA 선수들부터 사로잡았다. 누구에게나 먼저 인사를 건네고, 포옹을 하면서 익살스런 표정을 짓는다. 적극적인 성격에 한국 음식도 잘 먹고, 유창한 발음으로 한국말도 곧잘 한다. 

 긍정적인 성격에 대한 일화도 있다. 리마는 틈틈이 일본 전지훈련 중 유일한 소일거리였던 게임장 나들이를 즐겼다. 게임장을 다녀오면 돈을 땄다는 자랑도 잊지 않았다. 게임장에서 구슬 박스를 즐비하게 늘어놓은 리마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기에 다들 리마가 엄청나게 큰 돈을 딴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리마만의 독특한 계산법이 있었다. 기계에 넣은 돈은 계산에 포함하지 않고 배출된 돈만 계산하는 ‘리마식’계산법이 그것이다. 

 유쾌한 리마는 덕아웃에서도 목소리가 가장 크다.

 어린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면 ‘낮게 낮게’를 외치며 응원을 보내고, 좋은 플레이에도 가장 열렬한 반응을 보인다. 관중석으로 슬쩍 공을 던져주기도 하는 리마는 경기장에서 엉덩이 춤까지 선보여 팬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성적도 괜찮다. 시범경기 2경기에 나와 11이닝 동안 7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0.82의 방어율을 보이며 1승을 챙겼다. 

 KIA에는 그동안 레스, 리오스, 그레이 싱어와 같은 명품 용병 투수들이 다녀갔다. 하지만 점잖았던 이들에 비하면 리마는 확연히 다르다. 화려한 쇼맨십과 뛰어난 사교성으로 팀의 분위기를 확 바꾸어 놓은 명품 중에 명품이다. 

 리마가 홈경기 첫 선발로 나섰던 지난 15일에는 주말을 맞아 2천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리마타임’을 즐겼었다. 팬들은 올시즌 리마의 ‘활약’과 ‘익살’을 기대하고 있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내 처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동안 했던 것은 다 정리하자 마음먹고.

잠 못드는 밤. 블로그 정리.

옛날 자료 정리하다보니 리마 글이 많다.

리마를 만나려면 빠찡코를 가면 됐는데. 돈 넣은 것은 생각안하고 무조건 돈 땄다고 좋아했던 리마.

현종이랑 특별했던 사이. 그래서 리마가 떠났을 때 많이 슬퍼했던 현종.

오늘 현종이네 방 베란다에 사람 떨어졌다. 장난치다 위층에서 떨어졌는데..

아는 사람들이 많이 하늘나라로 가서 상처를 받은 현종. 그래서 베란다 내다 보지도 못하고 있었단다.

위에서 떨어진 일본 학생은 .. 생명에는 지장 없는 듯. 무릎 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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