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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급 업데이트 0213

by 2021S 2011. 2. 14.


아 일본 출장와서 정신없이 똥볼만 차고 다닌다.

윽. 저녁 먹으러 가기 전.. 남는 시간 어제 경기 사진 살짝 업데이트.

KIA와 두산의 단군매치.

연습경기에 주력 멤버라기 보다는 테스트 라인업. 하지만 플레이는 치열했다.

기습번트까지 나왔다. KIA 덕아웃에선.. 뭐허냐~ 라는 소리가 나왔다.  ㅎ

그리고 몸에 맞고도 맞지 않았다는 선수도 있고.

나는 맞았다고 봤다. 하지만 주심이 1루로 나가라는 손짓을 하지 않자 덕아웃에서 웅성웅성.

주심이 큰 소리로 ‘선수가 안 맞았다고 합니다’라고 외치면서 경기 재개.

공 열심히 커트해냈지만 결과는 삼진. 신용운 윈



그리고 최장신과 최단신의 대결도.

장민익은 볼 때마다 나도 와~~~~ 감탄사다. 무등기때도 정말 크다라고 놀랐는데. 이천사료(?)의 힘?  ㅎ 이천구장 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살도 좀 붙은 것 같고.

아무튼 2번 타자 김선빈이 타석에 들어서면서 최장신과 최단신이 만났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투수 라인업에서 주목했던 선수는 신용운과 홍건희

신용운의 투구는 지난해 두 번 정도밖에 못 봤다. 처음에 동강대랑 피칭하고 나서 신용운은 던지고는 있는데 뭘 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고 했다. 봐도 뭔가 어색했다. 릴리스 포인트도 일정하지 않고 공도 이랬다 저랬다.

어제는 틀이 잡힌 모습.  코칭스태프도 올 시즌 신용운의 1군 진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홍건희는 기대가 많은 루키니까.

윤석민을 좋아하고 또 윤석민을 닮았다는 홍건희.

지금도 윤석민을 좋아하는 지는 모르겠다. ㅎ 신인 투수들이 좋아하는 선배로 너님을 우선으로 꼽았다고 하자.. 윤석민왈 나의 실체를 몰라서 그런다면서 옆에 있던 한승혁에게 ‘너나 좋아하냐?’면서 .. 환상을 다 깨주겠다고 했었다. 풉.

어제도 그런데 윤석민 얘기가 나왔다.

홍건희 공을 던지는 것을 보던 전력분석팀 석민이 신인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면서 두산 담당과 함께 잠깐 윤석민 얘기. 결론은 윤석민 신인때 슬라이더 살벌했었지.

홍건희 투구 도중 덕아웃에 있던 조범현 감독도 사무실로 들어와 급히 구속을 물어보고 나가셨다.

사진 정리하다 보니 얼핏 긴~ 윤석민같다.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자라라.




참.. 지난해 넥센과의 캠프 연습경기 참패를 보고 귀국하셨던 서영종 사장.

어제는 대량실점으로 재역전된 후.. 비행기 시간 탓에 중도에 경기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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