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의 딴짓 13.

올해는 빠른 것 같다.

2월이 넘어야 전지훈련 분위기가 무르익고 .. 기자들 움직임도 바빠졌던 것 같은데.

올 시즌 야구기자들은 느긋한 스토브리그 건너 뛰고 본경기 들어간 것 같다.

박찬호·김병현·이승엽에 KIA도 새 감독이 부임했고.

2010.02.07

미야자키 오쿠라가하마 구장.

체육부에 오고 나서 4년 동안.

2월10일을 전후로 일주일가량 한국에 없었다.

선수들에게 가장 큰 위기가 오는 시기.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아프거나.

또 본격적으로 몸풀기에 들어가는 시기.
 

캠프의 스타가 탄생하는 시기.

스피드를 갖춘 신종길은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

캠프에서 주목을 받곤 했던 인물.


올해는? 아직.. 점검을 못해봤다.


... 2012년 전지훈련 주간.. 11일부터 15일까지 나는 상하이에 있을 것이다 . 광주 FC!

2월말 일정은 .. 늦어지고 있는 인사처럼 나도 모르겠다.

2010.12.07

2012 스프링캠프의 스타를 꿈꾸는 아기 호랑이들.

2010년 겨울에는 재활군이었다. 재활군 산행을 다녀오던 길.

팔꿈치 수술을 하느라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한승혁의 첫 스프링캠프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정상교도 처음인가?? 아.. 이 기억력. 지난해 미야자키에서........ 못 봤었지..


요즘. 마음이 둥둥이라서 ..... 정신이 없다.

빨리 정리가 되면 좋겠다.

2012.01.15

오준형에게도 .. 남다른 의미의 스프링캠프.

고된 경찰청 생활을 끝내고 KIA 선수로 돌아와 맞는 첫 스프링캠프.

군복무를 마쳤다는 홀가분함 보다는.

막다른 골목에 섰다는 부담감이 더 크게 느껴질 시간. 

부상없이 ..  잘 달리고 오길.


참.. 몇 번 간다고 간다고 했는데 못 갔다.

수완지구 오가네 많이 찾아주세요.. ㅎ 

2011.

신종플루? ㅎ ... 황사가 심했던 날일 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던 선수님들.

디카 날짜 설정이 이상하게 돼서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다. ㅡㅡ;;;


이강철 코치와 서재응.

2009.11.07

하얗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차주장.

사실은 허스키한 목소리에 카리스마 넘치는 주장님. ㅎ

한일 챔피언십에 앞서 .. 진행된 남해 캠프에서.

2011.02.17

오쿠라가하마 실내 연습장.

나지완은 딱 사진만 봐도 몇 년도 캠프인지 알겠다.  홀쭉이와 뚱뚱이... 매년 다른 모습이다. ㅎ

올해는 홀쭉이 모드? 

투덜투덜 ... 힘들다죽겠다.. 고 하면서도 할 것은 다한다. 독해~

엊그제도 죽겠다죽겠다라면서 울던(?) 나지완.

나 선수님은 오래오래 살아서 50년 뒤에도 죽것다!고 .. 카톡 보낼 것이라고 답했다.

늙어서도 투닥투닥 하면서 지낼 것 같은 넉살 좋은 나지완.

2011.02.11

오쿠라가하마구장 실내 연습장.

나지완의 룸메 홍재호. 가장 시끌시끌 할 것 같은 방.

홍재호의 넉살도 나지완 만만치 않으니. 투닥투닥하면서 나지완이 각별히 챙기는 후배다.

.. 사진 속에 최고령 방졸과 최연소 방장도 있네. ㅎ


차 주장님을 보필하고 있는 82년생 방졸 박기남. 동갑내기 대졸 루키 황정립과 한방을 쓰는 89년생 방장 김선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