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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취재기자의 딴짓 22. (2013.12.22)

by 2021S 2014. 1. 10.

 

몸도 바빴지만. 마음도 바빴다.

 

고민이 쌓여가듯. 사진도 쓰지 못한 이야기도 쌓여간다.

 

새해를 맞아 틈틈이 털어내기.

 

 

 

 

 

장보러 가는 아주머니??

 

 

 

= 프로야구 선수 한기주.

 

 

 

 

 

 

전날 늦게까지 자선 일일호프를 진행했고. 낮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보육원에서 필요하다고 하는 물품들을 구매했다.  

 

 

 

 

 

강남 보육원.

 

 

결혼식에 다녀온 안치홍.  

 

장보기가 늦어지기도 했고, 먼저 도착해서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했지만 싫은 내색 없이 기꺼이 함께 했다.

 

 

뭐.. 그게 아주.. 잠깐. 안치홍스러운 표독스러움이 나오기는 했다. 왜 이제 왔느냐며.. 아주 잠깐.

 

 

 

 

 

 

다른 아가들은 잔뜩 울려놓고.. 

 

순둥이 아가를 만났다.

 

 

 

 

울지도 않고 삼촌들 품에 안기던 아가.

 

 

 

 

 

 

 

의젓한.  이제 6년차 선수님의 포스.

 

 

 

 

아이들과 간식도 먹고. 사인회도 하고.

 

 

 

 

일일호프가 열렸던.. 마카오 족발의 사장님이자 배우 노승범 씨도 함께.

 

 

한기주가 애들 준다고 직접 돌아다니면서 옷도 사고.

 

사인배트와 사인볼도 챙겼다.

 

지난 주에는 산동네를 찾아서 지고 나르고 쌀도 전달했다.

 

 

이런저런 궁리를 하다가. 하루는 시골 할머니댁에 배추를 잔뜩 심겠단다.

 

엄마와 일가 친척 동원해서 양념장을 만들고. 사람들 불러서 사랑의 김장 담기를 하겠다고. 

 

마음은 기특하지만.. 그게.

 

아무튼. 한기주의 또 다른 12월은 그렇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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