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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2011.01.13

by 2021S 2011. 1. 12.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데 통 정리를 못한다.
파일방에 사진들이 쌓여만 간다.

오늘도 카메라는 둘러메고 나갔다. 그리고 사진을 찍었다.
투수조 마지막 훈련. (내일 하루 휴식 그리고 14일 출국이다.)

사진 정리하면서 또 많이 웃었다.

처음 출입했을 때는 카메라 들이미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었다.
찍히는 사람이나 찍는 사람이나 어색하기는 마찬가지. 결과물도 어색.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진도 달라졌다.
내가 들이미는 카메라를 더 이상 어색해 하지 않은 선수들.
그래서 사진에도 편안함이 담긴다.

덕아웃에서 최희섭, 안치홍, 정성철 가족사진(?) 찍은거랑 김원섭 카메라 보고 손가락 내밀고 있는 사진 등..
표정이 좋고.. 너무 편안해 보여서 자꾸자꾸 보게 되는 사진들.

그런 사진들 한 번 쭉 정리하고 싶은데 .. 윽 올해는 좀 부지런 떨어서 사진들 잘 모아둬야 겠다.


하지만 오늘도 사진 정리하다 급 피로해져서 일단 손영민 사진만. 

어떻게 하다보니 블로그 손영민 시리즈가 되버렸지만.. 오늘 단연 눈길을 끌었던 선수가 손영민.

 





새로 단 배번이 마음에 든지 .. 새옷을 입고 있던 손영민.

(이 사진에서 또 주목할 포인트는 다소곳 안영명)






마지막 훈련이었던 러닝 훈련을 하러 가서는 언더셔츠 차림

(이강철과 손강철. 옆에 있던 홍세완 코치까지 불러서 러닝을 뛰게 했던 이강철 코치. 곧.. 얼마 안돼.. 트랙 이탈)







운동장 한 바퀴 돌면서 산책을 하는데 저쪽에서 누가 옷을 벗어젖힌다. 껄껄거리며 누군가 궁금해 했는데.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





 

눈 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손영민. 정말 까맣다. 예전에 손영민이 덕아웃에서 로페즈 팔과 자신의 팔을 비교해봤었다. 손영민이 더.. 까맸다.


카메라를 의식해서 달려오다 말고 쓱 한번 배를 보더니 씩 웃으면 달려간다.

사진 보는 분들의 정서를 고려해서 사진은 작은 사이즈로 ㅎ




추가 사진.



투수조에 이어 러닝하러 나온 잔류 타자조. 
10바퀴를 돌았던 오늘의 1등은.. 루키 정상교!

정상교 보면 하얀 박기남 같다.. ㅎ

잔류조 광주에서 훈련하고 2월 중순 남해 캠프로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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