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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SNS31

[단독] ..이라고 나도 써보고 싶었어요. 광주 FC 사진 올리려고 파일 정리하다보니.. 이 사진이 눈에 띄네. ㅋ 요즘 .. 이래저래 광주일보 지면과 내 트위터 블로그에서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기주. 밥 사라.. 두 번 사라. ㅎ 좋은 일 한다면서 바자회 전국민이 다 볼 수 있게 알려주라고 했었는데. 내 힘이 참으로 미약했구나. 대신 오늘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다. [단독]까지 달고. 10억 계약. 베이징 사태 이후 ... 가장 화려했던(?)날..?? 괜히 주변 사람들이 곤란해지기는 했지만 지명도는 상승! .. 나야 뭐 이렇게 웃고 얘기하지만 당사자는 당황 - 황당 - 걱정 - 분노 - 당황. 왜요? 사귀는 것 맞잖아요. ........... 는 아니죠~ 나도 오늘 전기장판과 열애에 빠졌는데. 소문이 안 나네. 심심할 때 기자들끼리 단독 .. 2012. 1. 7.
(홍보)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트친소! 트윗 친구를 소개합니다. 야구팬들 입에서 한 번씩은 나왔을 한마디 ‘이게 다 야구때문이다!’ 나도 역시. 이게.. 다 야구 때문에. 야구가 뭔지. 왜 이렇게 살고 있나. 왜. 왜. 왜.. 라는 고민과 후회도 많았지만. 요즘은 야구는 내 운명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 길에 서기까지 아픈 눈물도 흘리고 좌절의 시간도 겪고.. 결국 이 길을 오기 위해 그렇게 멀리멀리 돌아왔나하는 생각으로 감사하게 살고 있다. 언제 거품같이 사라져버릴지 모를 인기이기는 하지만 야구가 인기는 인기다. 올해 야구책 선물 많이 받았다. 매주 새로운 책이 나온다 싶을 정도로 야구책들 많이 발간됐다. 이달 초에도 따근따근한 책 한 권이 내게로 왔다.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이번에는 무슨 책인가 ... 슬쩍 열어봤는데 다.. 2011. 11. 30.
공은 둥글다. 인생도 둥글다. 좋을 때야 한없이 즐겁고 버라이어티한 직업이지만 늘 좋은 것만 보고 듣고 얘기할 수는 없다.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고 기사를 쓰고 쓴소리도 하고. 단순하게 취재원이라고 놓고 보면 상대가 누구든, 일련의 변화와 상황은 나와 별 상관없는 ‘남의 집안 일’이다. 하지만 일과 일의 관계를 떠나면 사람과 사람이라는 관계가 남는다. 오늘은 그래서 마음이 복잡했던 하루다. 어찌됐든 2008년 초보기자로 시작해서 지난해에는 16연패 팀 출입기자도 됐고. 엊그제는 무기력했던 준플레이오프 책임을 물어 출입기자 유배 보내야 한다는 농담도 들었고. ㅎ.. 2009년에는 우승팀 출입기자의 영예(?)도 누렸다. 웅성웅성 뒤숭숭했던 무등경기장. 검진차 서울에 가 있던 휴식조 선수들도 전화 돌리면서 상황 파악하느라 정신없고. 나도 정.. 2011. 10. 19.
사춘기. 사람은 결국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존재일까? 사람이 이기적인 존재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현실과 마주할 때마다 당황스럽고 불쾌하다. 이상한 구조의 세상에 살고 있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 현실이 조금은 나아지겠지 하지만 열심히 하면 할수록 감당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게 현실이고. 누군가를 배려하고 선의를 베푼다고 해서 그게 꼭 선의로 배려로 돌아오지 않는다.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이익이 침범되지 않은 선에서만 좋은 사람일 뿐. 적당히 눈치껏 대충 혹은 .. 주어진 일 못하는 게 현명한 것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 배려하지 않고 나의 기분 나의 상황을 먼저 고려하는 게 바람직할 수도 있다. 선이 선을 낳는 구조가 아니라 결국 악으로 돌아가는 이상한 구조. 내가 달라지면... 2011. 9. 22.
괜한 넋두리 쉬는 날이라고 열심히 자고 일어나보니. 거실 도배 중이라서 본의 아니게 방에 감금상태로 .. 오늘도 노트북 토닥토닥하고 있습니다. (밖에 선들 빼놔서 티비가 안 나오는 관계로 ㅠ.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야구 기사, 이야기도 보고. 팬들 이야기도 듣고.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사는 사람으로 야구팬들에게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글 남깁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보다보면 기자 이름도 빼고 기사 원문을 그대로 올려 놓는 경우들이 있는데 .. 가능하면 원기사의 링크를 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제 블로그야 영리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공간이라 별 상관이 없기는 하지만.. 지면 시장 이상으로 온라인 시장이 강화되는 추세라 기사 조회수가 무시하지 못하는 한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야구팬분들 요즘.. 2011. 8. 12.
소박한 일상 나이 들었더니 요즘은 작은 것에도 감동받고 재미있다. 오늘은 이인행 선수님 덕분에 좀 웃었다. 평소 기자님 기자님 하면서 따르는 리. 시내에 일 있어서 나온 리, 회사가 시내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터라.. 연락을 해왔다. 한참 일이 바쁜 시간. 끝나고 맛있는 거라도 사줄까 했는데.. 본인이 대접을 하겠다면서 편집국에를 찾아오겠단다. 그러더니 정말 쿠키를 들고 편집국에 나타났다. 훤칠한 총각이 사무실을 누비니 사람들 시선이 쏟아지고... 나는 청소년 대표 주장 출신의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인행 선수입니다.. 라면서 소개하고.. 리는 창피해서 막 고개 숙이고.. ㅎ 깜짝 방문에 웃기도 했지만.. 쿠키 두 묶음을 예쁘게 들고 온 리. 선배님은 어디 계시냐면서 두리번두리번. 무슨 선배님인고 했더니. 1군.. 2011. 2. 8.
福福福 설 연휴 잘들 보내시고 계시는지?? 저는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모처럼의 여유 .. 느긋하게 만끽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주 금요일부터는 미야자키에서.. 흑.. 유배생활 및 전지 체력 훈련을 해야한다는 ㅠ.ㅠ 원래 일복도 많고, 올해는 이런저런 정세에 치열하고 치열한 시즌 전개가 예상되는 만큼. 기대 플러스 걱정으로 또 다른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많은 사랑과 관심 감사합니다. 건설적인 비판과 조언들도 감사합니다. 올해는 더욱 부지런히 필드를 누비면서 더 많은 얘기를 듣고 또 하겠습니다. 빛나는 조명밖 세상도 더 두루두루 살펴보고. 올해도 야구, 스포츠 많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건강들 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지나친 열정은 병이 됩니다!! 야구폐인 근절의 해!!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2011. 2. 5.
야구홀릭 트위터를 하다가 .. 원래부터 야구 좋아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남자로 태어났으면 야구를 했을 거다. 아부지가 인형 대신 공 쥐여주셨다. 무등경기장에서 방목 상태로 자랐다. 입사 준비하면서 한화와 현대 플레이오프 보러 수원에도 갔었다....... 이런 답을 했는데.. 돌아보니 나름 파란만장하게 살았다. ㅎ 지금 생각해도 웃긴 건 한화와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관람기. 서울에 시험을 보러 올라 갔다가 사람들과 의기투합해서 수원까지 야구를 보러 갔었다. 이날 같이 야구를 보러갔던 사람들 구성이 .. 두산 팬 3명, SK팬 3명 그리고 KIA 팬 1명. 수원에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서울과 인천 그리고 광주시민들이 수원에 집결한 것이다. 그것도 무려 지정석까지 끊어서... 옆에 있던 동생은 두산 두건을 나는.. 2011. 1. 12.
전국체전 출장 완료. 전국체전 취재를 다녀오느라 며칠이 훌쩍 지나버렸다. 욕심 잔뜩 부리고는 갔지만 욕심껏 하지는 못했다. 진주를 중심으로 하동, 김해, 진해, 마산, 창원 등등.. 여러 곳에 경기장이 분산되어 있고 마감시간은 정해져 있고. 결국 진주 주변만 빙빙 돌다가 왔다. 그런데.. 유등축제까지 겹치면서 진주 교통상황은 최악이었다. 살다가 이런 체증은 처음이다. 숙소로 이동할 때마다 오 마이 갓을 외치고 다녔다. 어제는 무려 10분 거리의 숙소를 가려고 2시간 동안 도로를 기어 다녀야 했다. 2시간이라니.. 지금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은 시츄에이션! 나름 진주시에서 체전과 함께 분위기를 더 내기 위해서 축제 일정을 맞춘 것 같은데 도로 사정을 감안하지 못한 욕심이 되고 말았다. 실수도 하고 그랬지만 어찌 됐든 무사히 출장.. 2010. 10. 11.
혼잣말 그리고 변명 사람들은 다 자기만의 소신과 원칙이 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과 다른 소신과 원칙을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비난을 받을 때가 많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잘못을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딸 부잣집의 둘째에 워낙 엄격한 분위기에서 자라서 그런지 나는 .. 내가 스스로 생각해도 자립심이 무척 강하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것도 거의 강요 당하시피 배워서 어디에서나 늘 조심조심이다. 이런 탓에 다 커서도 사람들에게 뭔가를 부탁하거나 약한 척을 잘 못한다. 학창시절 친구들은 많았지만 진짜 마음을 열고 기댈 수 있는 친구가 적었던 것도 이런 성격 때문인 것 같다.. 뭔가를 요구하지 않은 늘 조심스럽고 지나치게 강한 친구라 .. 한발 더 .. 2010. 10. 2.
연휴시작 3-1에서 퇴근을 했는데.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도 끝나지 않은 경기. 커피를 마시는데도 끝나지 않은 경기. 운동하러 가서도 끝나지 않은 경기. 30분을 뛰고나서야 끝난 경기. .. 입에서 태군의 ‘속았다’라는 노래가 절로. 내 앞 러닝머신에서 박수치면서 11회초까지 보고 자리를 뜬 ... 남자분. 위너인가 루저인가. ㅎ 야구야 어찌됐든 내일부터 3일간 ......... 쉰다! 업데이트 시작. 2010. 9. 19.
그렇게 또 1년이 지났다. 숨 가빴던 2010시즌 홈경기 일정이 모두 끝났다. 올해 홈경기는 전경기 출장(?)이던가.. 아 군산경기 몇 경기가 빠졌군. 원정까지 하면 80경기 가까이 소화했다. 쉬는 날 없이 그라운드를 뛰어다녔지만, 유쾌한 일만 있었던 거는 아니지만. 내년에 어떤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 모르겠지만.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아쉬움에 저물어간다. (홈에서의 마지막 한 주 이야기는 .. 내일...) 201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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