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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8

2월 7일, 야구는 팀플레이 - KIA 2022 스프링캠프 함평 캠프가 끝나가고 있는데.. 2월 7일을 이제 올린다. 추운 날씨에 먼 길 오가느라 체력이 뚝 떨어졌다가 주말 조금 쉬었더니 살 것 같다. 다시 열심히 달려보자. 외야에서 몸을 풀던 투수들. KIA에 귀한 좌완들이 모여있다. 홍상삼 빼고.. 왼손으로 공을 던지는 양현종 최지민 이의리 이날 캠프 첫 팀플레이 훈련이 진행됐다. 따로 훈련을 하던 야수, 투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날. 마운드 중심에 캡틴 김선빈과 막내 윤도현. 캠프 첫 턴에는 혼이 나가있던 윤도현. 늘 붙어 다니던 김도영 없이 잘 적응하고 있다. 외야에는 피칭조 투수들. KIA 투수진 좋다. 지난해 위기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외부에서도 KIA 마운드를 높게 봤다. 경험이라는 자산을 쌓은 젊은 투수들. 경험 많은 양현종도 가세했고. 신인 .. 2022. 2. 20.
야구 보는 야구 선수, KIA 타이거즈 연습경기 2월 11일 이후 글을 올리지 못했다. 바빴다. 정말 바빴다. 허투루 시간을 보낸 것 같지는 않은데 하루가 너무 빨리 갔다. 광주에서의 스프링캠프라. 오전에 경기장 나가서 취재하고, 기사 쓰고 사무실 들어갔다가 집에 오면 8시. 회사 홈페이지 관리하고 영상 정리하고 뭐하다 보면 1시가 휘리릭 넘어갔다. 거기에 스카우팅 리포트 원고도 겹쳤다. 사실 그렇게 잡고 늘어질 원고는 아니었는데 체력이 떨어지니 업무 처리 능력도 떨어졌다. 2월 말에는 함평으로 출퇴근했다. 어하다가 3월이 왔고, 연습경기가 시작됐고. 오늘까지 벌써 3경기 치렀다. 이러다가 시범경기 시작할 것이고 정신 차려보면 홈 개막전 취재하고 있을 것이다. 이곳의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갈까. 그 사이 내 노트북과 외장하드에는 새로운 사진과 영상이.. 2021. 3. 10.
2021 KIA 스캠 스케치-2월 1일 (처음이니까, 투수조) 캐치볼 하다 말고 점프를 하는 선수들. 캠프 첫날, 예상과 달리 실외에서 캐치볼이 진행됐다. 오랜만이라 아직 감이 떨어진 건지, 캠프에서 새로 하려니 떨려서 그런 건지. 곳곳에서 공이 여기저기로 날아다녔다. 첫 사진은 정해영. 키가 커서 그나마 점프해서 잡았다. 두 번째 주인공은... 어제도 오늘도 임기영은 공던지고 공 줍고 바빴다 ㅎ. 이민우 이것저것 시험해보느라 공기 여기로 갔다 저기로 갔다. 오늘은 카메라 보고 하소연도. 세 번째 점프 주인공은 막내 이의리 이번에도 놀랐다. 본능적으로 공 잡고 놀란 표정 ㅋ 잠시 후에 배시시. 첫 스프링 캠프. 루키들 보니 얼굴이 쏙 들어갔다. 1월에도 열심히 함평에서 훈련을 한 신인들. 여기도 스프링캠프 합류한 신인. 이름은.... 유니폼에 쓰여있다. 건우. 박건.. 2021. 2. 2.
KIA 타이거즈 씩씩한 복덩이, ‘정해영표’ 자신감 던진다 지난 시즌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가 바로 정해영이다. 하필 가장 중요한 3학년 때 모습이 좋지 못했다. 우선지명을 놓고 이런저런 말이 많았다. 그런데 2020년 정해영은 KIA 타이거즈 마운드의 '샛별'이 됐다. 가장 우려를 샀던 직구로 당당히 선배들과 맞선 정해영. 올시즌 다시 시작하고 경쟁을 해야 한다. 올해도 '자신감'으로 어필을 하겠다고. 캠프 때 전력분석팀에 가장 부지런히 문의하는 선수 중 하나가 정해영이었다. 막내가 열심히 이것저것 하는 모습을 보면 안 이뻐할 수 없다. 첫 경기부터 막내가 잘 막아주니. 선배들이 힘을 내서 뒤집어 주고. 시작이 좋아서 자신감을 가지고 출발을 했고, 막내가 잘하니 또 선배들이 힘을 내주고. 물론 안 좋은 순간도 있었다. "나 때문에 진 경기도 있다"며 아쉬워.. 2021. 1. 31.
그때의 이의리와 정해영 일하면서 많은 곳을 돌아다닌다. 그리고 많은 이들을 만난다. 다른 것은 잘 잊는데 현장 취재가서 보고 느꼈던 것은 어제 일처럼 다 생생하다. 후쿠오카 취재도 그랬다. 서울팀들에는 일상인 해외 전지훈련. 우리 지역에서는 광주일고가 처음 해외로 나갔었다. 나훈 광주시야구협회장의 인맥으로 해서 광주일고가 후쿠오카에서 전지훈련을 했었다. 김창평이 '캡틴'을 맡고 있던 2018년. 나도 잠깐 후쿠오카를 다녀왔었다. 취재 덕분에 처음 후쿠오카 방문. 이때는 당연히 김창평이 가장 이슈의 선수. 광주일고가 머물렀던 이토시마시 야구장이 요유베이커리 키타무라 회장 소유였는데.. 동네 할아버지 같던 회장님이 도쿄대 2학년 때까지 야구를 했던 야구인 출신이다.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직접 자신이 먹을 도시락을 챙겨서 오던 어.. 2020. 8. 30.
순간 순간을 사는 사람들 그래 그동안 시원하다 했다. 여름이 시동을 걸었다. 오늘은 얼굴과 손도 따끔하다. 땡볕취재 중이라. 코로나19 덕분에 취재환경에 제약이 많다. 덕아웃 출입 금지라 관중석을 오가면서 땡볕취재 중. 선수들 순간순간 붙잡기 위해서 땀범벅. 그런데 몸무게는 왜죠? 그래도 이런 취재라도 감사하다. 날 더워져서 야외 훈련 안 하는 날은 그마저도 취재 불가. 정말 궁금한 것 있으면 톡 취재. 선수들 안에서도 웨이트도 하고 미팅도 하고 바빠서 실시간 지연 답변. 기사 쓰면서 발 동동 굴리는 경우도 있고. 어렵다. 취재. 오늘은 한 주의 첫날이라서 야외에서 부지런히 훈련이 진행됐다. 3루 외야에서 투수조 훈련, 1루 외야에서 야수조 훈련이 진행됐다. 오늘은 1루 관중석으로 향했다. 누가 왔을까 궁금해서. 가장 먼저 눈에.. 2020. 7. 8.
아기 호랑이들 ‘특별한 하루’ 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시작'이라는 단어는 뭔가 따뜻하다. 희망의 다른 뜻이기도 하다. 힘들었던 것을 털어내고 다시 시작하는 이들도 있고. 결과를 이뤄내고 또 다른 결과를 위해 시작하는 이들도 있고. 신인들에게는 두 가지다 일 것 같다. 프로선수라는 꿈을 위해 인내하고 노력하고, 가슴 졸이고. 그렇게 해서 얻은 '프로' 자리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니까. 함평에서 먼저 훈련을 시작했고, 프로필 촬영도 했다. 나중에 인터넷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서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떨까? 전광판에 자신의 얼굴이 크게 나오면 기분이 어떨까? 꿈을 꿀 수 있는 게 많아서. 이룰 수 있는 게 많아서 부러운 신인들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지만. 카.. 2020. 1. 24.
꼭 만나고 싶습니다 오랜시간 현장에 있다 보니. 많은 걸 보고 듣고 사진으로 담았다. 핸드폰, 노트북, 외장하드, 드라이브 등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사진들. 그렇게나 많은 사진이 남아있는데. 그 순간들이 또 다 기억난다. 나이 먹으니 자꾸 옛 생각도 나고. 사진으로 추억을 떠올리기 위한 공간. 이젠 SK 김창평과 KIA 정해영 지난해 야구장 나들이 왔다가 내 레이더에 포착됐다. 오늘 지명회의서 정해영이 상대해보고 싶다고 말한 상대 선수가 바로 김창평. 1년 선배다. 이름 그래도 창평의 아들ㅎ 김창평도 참 탐나는 선수였는데 지난해는 김기훈이라는 투수가 있었고. 아무튼 지역 선수들 다른 팀에서 잘하는 것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가까이에서 못 보니 서운하기도 하고 그런다. 그런 마음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보던 선수들이라서 괜히 그.. 201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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