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출장 마치고 오전 대전에서 광주로 복귀했다.
꿈자리가 뒤숭숭하더니. 어김없다.
힘 빠지고 머리 복잡한 일들이.. 쉴 틈을 안 주고 뻥뻥 터졌다.
겨우 마음 좀 달래고 ...... 하루를 마감하려고 했는데....... 금요일 당직반 손발이 안 맞아서 어제 밀린 기사가 사장됐다는 걸 방금 알았다.
대전에서 청주까지 왜 달려갔을까......... 아침부터 소년체전 취재하느라 진빼고.... 아하하하하..
어제 체전 기사를 세 개를 썼더란다. 그리고 야구 박스. 봉황기 단신. 미친 타자질을 하면서..........
청주 건너가서 야구 기사 함 넣어보려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뛰었다. 아정후 경기장 가서 경기 보고 사진 찍고. 태권도 쌍둥이 금메달리스트 얼굴 사진.. 한참을 기다렸다가 겨우 찍고.
그리고 열심히 밟아서 청주. 체전하느라 통 야구 신경 못써서 조그마한 거라도 넣어보려고 동분서주. 기사들 마감하느라 저녁도 못 먹었는데.. 어제 판이 넘쳐서 야구 기사가 빠졌다. 오늘 제작할 때 넣기로 했는데... 당직자한테 내용 전달이 안 됐다.
결국 인터넷판에만 올렸다.
정말 별 기사는 아닌데..... 그래도 .. 모든 기사들 내 자식 같은 심정이라... 열심히 해보려고 했던 거라.. 오늘 기분까지 더해져서 ... 우울하다.
오늘 힘 무지 빠진다. 그냥 대충대충 했으면 힘 안 빠지고 불쾌하지도 않았을 일들인데. 버라이어티한 하루였다.
이 순간......미운 사람들 .................... 많다.
밀린 업데이트 해보려고 했지만 일찍 눈물 닦고 잠이나 자야겠다. ㅎ
내일 대량 업데이트 실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