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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K리그)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엄지성, 이제는 광주FC 승격

by 2021S 2022. 1. 27.

1월에 엄지성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올 시즌 광주FC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2002년생 막내로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A매치 데뷔전에서 바로 데뷔골도 넣고. 

왠지 엄지성이 골을 넣을 것 같다는 생각에 평가전을 열심히 봤더란다. 

엄지성답게 골을 넣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헤더, 엄지성 답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그렇게 키가 큰 선수는 아니니까. 양발잡이의 킥 좋은 선수니까. 발로 골을 만들었어야 엄지성 다웠을까?

그런데 크로스가 올라가는 순간 기대를 했다. 엄지성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엄지성이었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쐈다. 높게 날아올라서 정확하게 헤더. 

본인도 크로스가 그렇게 정확하게 올지 몰랐단다 ㅎ 국가대표의 크로스다. 

아무래도 친선경기에 관중도 없다 보니 긴장감은 없었다고. 그래도 A매치 데뷔전 아닌가. 국가대표 감독이 지켜보고 있고, 국가대표 형들이 옆에서 뛰고 있고, 전원 장신 외국인 선수들이 상대로 버티고 있는데... 

정말 연습경기하듯이 뛰었다.  그게 엄지성의 장점이다. 속으로 긴장을 했을지는 몰라도 그냥 하던 대로 한다. 

좋은 경험을 하고 왔다. 이룬 목표도 있고, 앞으로 이뤄야 하는 목표도 있고. 

자기도 모르게 더 커져있을 것이다. 시야도, 목표도. 

2부 리그가 좁게 느껴질 만큼 올 시즌 엄지성 제대로 실력 발휘하면 좋겠다. 그렇게 뛰다 보면 자신의 이야기처럼 또 기회는 올 것이니까. 

 

엄지성, A매치 성공 데뷔 … 이젠 광주FC 승격위해 뛴다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엄지성이 광주FC 승격을 위해 스파이크 끈을 다시 조여 맨다. ‘벤투호’에서 아이슬란드 평가전을 소화한 엄지성이 지난 24일 팀에 복귀해 2022시즌 준비에 나섰다

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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