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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5 - 윤석민 미야자키 미공개(?)사진. ㅎ 오늘 경기 끝나고 아쉬운 속내를 솔직하게 들어낸 석민군. 표정도, 걷는 모습도 늘 한결같다. 성실하고 예의바른 . 가끔은 애늙은이 같은 에이스다. 훈련 中 ... 훈련이 잘 안됐던지, 석민군은 곽현희 코치와 자리를 바꿨다. 결과는? ㅎ KIA 마운드 두 기둥 윤석민, 한기주. .. 잘 될거라 믿는다.. 왜? 에이스니까 ㅎ 2011. 7. 18.
2008.07.06 - 정성철 무등기 사진 정리하다. 소원대로 KIA 유니폼을 입게 된 광주일고 정성철. 황금 사자기 결승 MVP, 경기 끝나고 인터뷰하는데.. 자신의 첫 전국대회에서 팀 승리를 이끌고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는데도 얼마나 차분하게 또박또박 얘기를 하던지. 정성철은 1,2학년 때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던.. 이름없는 선수였다. 무등기 중간 계약 소식을 들은 스카우트들의 반응은.. "어디 얼굴이 익다고 했는데 보니까 경기장 뒤에서 스피드 건 들고 왔다갔다 하던 애더라고." "겨울때부터 열심히 해서 실력이 늘었다고 소문이 들리더라고." 신데렐라의 탄생일지도 모르겠지만. 얼마나 많은 마음 고생속에 피같은 땀방울을 흘렸을지.. 포커페이스로 과감한 승부를 망설이지 않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했었다는 정성철군. 프로에서도 일취월.. 2011. 7. 18.
2008.07.03 - 정신차리고 야구. 무등기 끝나고.. 체력바닥. 몸이 힘드니 마음도 안 따라주고. 미칠 듯 야구보다 넋이 나갔나. 지금도 몸은 경기장에 있으나 마음은 허공에 있다. 오늘도 탈출하듯 사무실을 뛰쳐나왔지만 4시가 훌쩍 넘은 시간. 훈련은 거의 마무리되고.. 주형. 지완이 배팅훈련 중. 4연타석 삼진의 주인공, 지완. 오늘도 하나 추가 5연타석 삼진 ㅡㅡ^ 홈런타자에서 삼진타자로 돌변. 본인이 먼저 4K라고 배시시 웃는다. 프로 와서 20kg 정도 쪘다는 지완군, 박흥식 타격코치는 유연성을 문제로 꼽았다. 유연성이 떨어지다 보니 변화구 대처 능력도 떨어지면서, 속는 줄 알면서도 방망이가 나간다고 지적하신다. 경험부족도 있고. ... 지완군과 같은 듯 다른.. 거포 주형군은 2군 다녀오면서 스트라이드 시 노스텝으로 가던 타격 폼을.. 2011. 7. 18.
2011.07.15 - TOP 윤석민 1피안타 완봉승의 1등 도우미는 이용규.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기는 했지만 1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차우찬 공 상당히 좋았는데 이용규가 경기 시작과 함께 차우찬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7회 호수비는 말할 것도 없고.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집중력있게 타석에서 승부를 한 게 승리로 이어졌다. 윤석민도 흠잡을 데 없는 공을 던지기는 했지만 점수가 일찍 나지 않았다면 경기 흐름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를 일이다. 이범호의 타점본능은 경이롭고.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실책들 몰아서 하더니. 전혀 다른 모습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KIA와 삼성, 윤석민과 차우찬의 빅매치답게 긴장감 있는 플레이. 나도 잘하는 날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던 이현곤 여전히 공수에서 밸런스가 좋고. KIA 타이거즈 내.. 2011. 7. 16.
선동열의 주니치행 [프로야구 30년 타이거즈 30년] ‘무등산 폭격기’ 11시즌 동안 146승 달성 김성한 등 해태 V7 주역 역사 뒤안길로 1995년 해태 타이거즈는 V7의 주역들이 대부분 역사의 뒤안길로 스러진 뒤 소수정예주의의 한계라는 틈새로 밀려든 거친 변혁의 물결에 손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암울한 시즌을 보냈다. 해태는 시즌 내내 3위 자리에 단 한 차례도 오르지 못한 채 64승4무58패(0.524)의 성적을 거두며 4위로 마쳤고, 4위까지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제도마저도 폐지되어 가을잔치에 초대를 받지 못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방어율(3.06), 세이브(40), 탈삼진(872) 등 팀투수부문 성적은 단연 1위였으나, 타율(0.242)과 홈런(75) 등 팀타격부문 성적은 꼴찌에서 두 번째일 정도로 투타의 불균형이 극심했다. 해태의 투고타저.. 2011. 7. 16.
2011.07.13 - 공은 안드로메다로... 오늘 경기는 참.. 무슨 고교야구 기록지 쓰는 줄 알았다. 에러 에러 에러. 2루수 투수 포수. 고루고루. 두산도 뭐. 지난해 두산이었으면 쉽게 덥석 물었을 승리인데. 두 팀 다 어렵게 야구했다. 난해했던 경기 홈경기 승리로 끝나면 투·타 MVP 시상이 있는데.. 덕아웃 가서 오늘은 도대체 누굴 줍니까? 하면서 MVP 먼저 확인했다. ㅎ 롤러코스터를 심하게 탄 트레비스가 어찌됐든 MVP. 타자는 이용규. 하얗게 불타버린 그라운드에서도 빛나는 인물은 있었다. 히어로 인터뷰 해야하는 프런트 ,누굴 붙잡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멋지게 외야로 공을 보내고 성큼성큼 3루로 달려간 김원섭을 할까도 했는데 바람같이 성큼성큼 라커로 들어가 버린 상황. 이용규는 너무 많이 자주해서 더 이상 물어볼 것이 없다며. 그때.. 2011. 7. 14.
2011.07.12 - 비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비가 오락가락 훈련을 했다 말았다. 덕아웃에 앉아서 주장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군산에 가서 팥빵을 사먹고 왔네. 날씨는 왜 이러냐 등등. 그때 심동섭이 지나가는데 앞머리 가지런히 이발을 했다. 머리 예쁘게 잘랐다고 하니까 주장님이 양현종 봐보라면서 껄껄이다. 머리를 확 밀었다면서. 양현종 어디 있나..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양현종이 쓱 등장. 양반되기는 글렀다면서 모자 한번 벗어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까까머리의 소년이 나온다. 그냥 웃음이 터졌다. 동성고 유니폼 입으면 딱 고등학생이겠다고 하면서. 머리를 쓰담쓰담했더니 해맑은 미소가 한 가득이다. 사람들 눈이 휘둥그레지자.. 가을에 기르면 된다고 그때 되면 머리 자란다고 웃는다. 올 시즌 팬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는 .. 2011. 7. 13.
김인식 감독과 OB 베어스 [프로야구 30년 타이거즈 30년] ‘내우외환’ OB 김인식감독 믿음의 야구 실현 전년도 7위·항명파동 잠재우고 우승 ‘파란’ 1995시즌 원년 챔피언 OB 베어스의 13년만의 우승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전년도 7위로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었던 성적과 항명파동으로 산산조각났던 팀워크를 추슬러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는 한 명도 없었다. 1994년 9월 4일, OB가 쌍방울과 군산 원정 경기에서 패한 후 숙소에서 미팅 중 윤동균 감독이 “말을 듣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서울로 올라가 버리라”고 말하자 김상호·박철순·강영수·장호연·김상진 등 17명이 집단 이탈했다. 세칭 ‘1994년 OB 베어스 선수단 집단 이탈 사건’은 결국 윤동균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후임감독으로 ‘덕장’ 김인식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는 계기가 되었다. 김인식 감.. 2011. 7. 12.
한기주가 온다. 포미닛의 핫이슈가 한창 뜨고 있을 때... 부르던 응원가 아닌 응원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기주!’ 불면의 밤.. 한기주와 윤석민을 놓고 고민했는데 아침에 한기주를 선택했다. 시즌 중에는 있으나마나한 휴일이지만 금토일이 나의 공식 휴일. 상황봐서 신문제작하는 일요일에 잠실 올라가기로 하고 쉬엄쉬엄 KIA와 삼성의 퓨처스리그를 보러 무등경기장으로 향했다. (잠실에서는 조범현 감독의 500승과 KIA의 1위 동시 달성) 기자실 문을 딱 열었는데 삼성 모 선수님 옷을 벗으려는 건지 입으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애매한 상태로 있다. 타이밍이 기가 막혔다고 신경쓰지 말고 마저 하라며 자리에 앉았다. ㅎ 하의 실종 상태로 앉아계시던 모 선수님도 계속 여기서 야구보시냐면서 ... 주섬주섬 옷을 챙기고. 2군 경기 가.. 2011. 7. 9.
2011.07.07 - 비를 피하는 방법 =KIA를 따라다니면 된다? 비가 그리 온다더니. 경기장에 물이 한 가득이라더니 귀신같이 비가 개고. 경기는 시작하고.. 지난번에는 우박에 낙뢰까지 쏟아내던 하늘이 경기 시작하려니 시치미 뚝. 오늘은 도저히 못하겠지 하고 나가봐도 어느새 라이트에 불이 들어오고. 넥센이 올시즌 어렵긴 어렵다. KIA가 스윕을 하긴 했지만 예전의 넥센이였다면 본전도 못 찾았을 군산시리즈였다. 말많고 탈많았던 군산시리즈가 끝났다는 것에 일단 안도를. 군산이 그리고 KIA가 이런저런 명분을 내세워서 9번이나 경기를 잡았지만 올 시즌 상황을 보면 그 명분들도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9경기로 늘어났던 지난해부터 이런저런 문제점이 지적됐고 얘기가 나왔지만... 명분도 실리도 잃은 군산 경기, 내년 시즌 일정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 2011. 7. 8.
허망했던 1994 시즌 [프로야구30년 타이거즈30년] 마운드 붕괴·수비 불안 … 초단기전 징크스 못깨 아종범의 대기록 탄생 … 타율(0.393)과 최다안타(196), 도루(84) 1994시즌 뚜껑을 열기전 해태 타이거즈는 당연한 우승팀으로 꼽혔다. 해태 우승에 대한 확신은 전년도 입단한 만능플레이어 이종범, 한대화·신동수를 내주고 LG에서 영입한 김상훈·이병훈 그리고 박철우·윤재호를 내주고 쌍방울에서 영입한 송인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해태와 LG의 트레이드는 양팀의 이미지 스타로 활약하던 두 선수 간의 트레이드로 화재를 모았다. ‘해결사’ 한대화를 내줄 만큼 기대가 컸던 ‘미스터 LG’ 김상훈은 정교한 3할타자인데다 해태에서 귀한 좌타자라는 이유로 각광을 받았다. ‘개그맨’ 이병훈은 한 시즌 최다 16개의 홈런을 쳤던 거포능력을 보유해 해태의.. 2011. 7. 7.
2011.07.05 - 울지마 꼬마 야구 위험한 스포츠라.. 1년에도 몇 번씩 선수들 실려나가는 것 보곤 한다. 통뼈 집안 안치홍 코로 공 받은 것도 눈앞에서 봤고.. 윤석민 공 자국 얼굴에 새긴 날도 현장에 있었고. 이용규·나지완 발 부러진 것도 현장 목격. 이종욱도 바로 앞에서 피에 흥건히 젖은 채 실려가기도 했었다. 아무리 작은 부상이라고 해도 선수들 끙끙 누어있는 것 보면 심장이 조마조마. 경기전에는 채태인이 훈련하다말고 허리통증으로 들것에 실려나와서 놀랐는데. 김선빈 공 맞는 것보고 많이 다쳤겠네라는 생각은 했지만. 잠시 뒤 장면을 보고 정말 놀라기도 하고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에 참... 그냥 타박상이었으면.. 다쳤더라도 코뼈만 어떻께 살짝.. 했는데. CT촬영 결과 확인하고 한숨 먼저 나왔다. 안 그래도 요즘 시무룩해서 마음.. 201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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