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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취재기자의 딴짓 11. (2012 웃자!)

by 2021S 2012. 1. 23.


진짜 2012년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웃을 일이 많으면 좋겠다.

세상도 조금 더 상식적으로 돌아가면 좋겠고. 


웃는 얼굴이 좋다.



2012.01.15

전지훈련 떠나던 날.

옷이 커졌다면서 허리춤을 잡고 다니던 김상훈.

살이 빠진 거다.

살아난 V라인. 이번 겨울 광주에서 가장 열심히 땀을 흘렸던 선수.




2011.02.11

올 시즌 역할이 막중한 두 사람.

늘 웃음 잃지 않기를.




2012.01.12

고향에서 맞는 첫해.

다음 겨울에는 어떤 표정을 보여주실까?




2010.02.07

KIA의 왼쪽 고민.

먼 길을 돌고 돌아 온 .. 빅초이.



2009.02.16

봄이 지나고 나면. 저렇게 환한 표정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2010.02.08

나지완에게 2012년은 단순한 1년이 아니다.

한경기 한경기가 소중하고 아쉬울 것이다.




2011.05.20

다른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설 로페즈.

3년이.. 그렇게 지나갔다.




2008.02.16

딸바보 자리 예약해 놓은 이현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설 김용희 감독.




2011.02.11

욕심많은 꼬꼬마 키스톤 콤비.

벌써 5번째 시즌.




2009.07.25

2012년에는 어떤 안치홍이 기다리고 있을까?






4시즌을 지내면서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그만 놓고 싶던 때도 있었고, 대충 버티면서 흘러가자고 생각도 하곤 했지만.

제 글을 읽어주고 관심 가져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셔서 꿋꿋이 이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라운드에만 서면 .. 노트북 앞에만 앉으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읽히지 않은 글은 의미가 없고, 혼자만의 목소리는 부질 없습니다.

저에게 .. 제가 걷는 이 길에 대한 의미를 부여해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 힘의 원동력입니다.

제 글을 찾고 제 목소리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는 한.. 열심히 뛰고 공부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렵니다.

왜 그렇게 사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고. 대충대충 살라면서 상처를 주는 이들도 있지만.

제가 신경쓰고 두려워 해야하는 것은 그런 부정적인 시선과 목소리가 아니라. 제 글에 가치를 부여해주시는 독자들의 시선과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여울의 삶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독자분들이 주는 것입니다.

2012년이 저에게 어떤 해로 남을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과 더 많이 웃고 소통하면서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괜찮은 기자로 살 수 있도록, 더 힘껏 멋지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비난이 아닌 건설적인 비판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 티격태격 목소리 높이기도 하고 또 서로 토닥토닥 하면서 1년을 부대끼며 사는 선수님들.

건강한 2012시즌 보내길.

나름대로 괜찮은 인생. 많은 사랑을 받고 사는 .. 복 많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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