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을 뒤적이다 - KIA 포항 캠프

추석 연휴부터 해서 적응이 안 됐다.

일복 하난 기가 막히게 잘 타고나서.. 아무 일 없이 내리 3일을 쉬고 KIA 경기도 없고.

오늘도 여유여유 부리면서 일했는데도 시간이 안 갔다.

사진첩 뒤적뒤적이면서 겨울 내내 사진 정리할 듯싶다.

하루에 몇 개라도 정리하다 보면 올해가 가기 전에.. 터져가는 파일방 정리 좀 되겠지라는 기대감으로.

 
포항사진 뒤적이다가.

이 사진 두 사람 표정이 만화 주인공 같아서 맘에 든다. ㅎ

사진 촬영 저지를 위해 팔을 휘두르고 있는 안치홍.

시즌 마무리되면서 KIA 정비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팔뚝 자랑하던 두 사람.. 가장 먼저 정비에 들어갔다.

웨딩 촬영 걱정을 했던 박기남은 팔꿈치 수술 잘 받았단다.

수요일 어깨 수술을 받는 안치홍은 몸짱이 돼서 돌아오겠단다

 

어떻게 하다보니.. 이 세사람 다 ... 환자신세군.  사진에는 없는 나지완은 무릎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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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훈련 강행군이 예고됐다.

조범현 감독이 어떤 걸 우려하고 어떤 것을 얻고자 하는지는 알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최상의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KIA가 결코 훈련량이 적어서 4강에서 탈락한 것은 아니라는 것. 이것은 분명하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래서 아이러니하게 12월 일본 훈련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흠.. 그러고 보니 올 겨울 .. 결혼들 어찌들 하는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 빅초이, 박기남, 유동훈, 최훈락, 양동일, 김웅비.   

잘.. 들..... 하.. 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