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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2014.05.16

by 2021S 2014. 5. 17.

 

홍보팀으로부터 봉투를 건네받은 양현종과 나지완.


스포츠 채널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MVP 상품이 온 것이다.


“어제 경기 상품이냐?”는 양현종의 질문.


아직 올 상품권이 남아있다. 후보에 오르기만 하면 타이틀 안겨주는 KIA 팬들.


씩 웃으면서 양현종이 한마디 한다. “우리 팬들 살벌해요.”

 

 

 

 

나란히 상품권을 들고 서있던 나지완이 제안을 한다.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는 사람 몰아주기로.


양현종, 가위바위보를 못한다면서 한발 뺀다.


나지완이 졸라보지만 소용이 없다. 결국 없던 일.

 

시험 삼아서 나와 양현종이 가위바위보를 해봤다. 깔끔하게 양현종 패.


그걸 본 나지완이 그냥 가위바위보나 한번 해보자고 제안을 했다. 이럴 경우 여지없다. 깔끔하게 나지완 패.


나지완 큰일 날 뻔 했다는 표정으로 웃고 만다.

 

 

 

 

잠시 양현종의 인터뷰 타임.


어제 경기 상황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차일목이 지나간다.

 

양현종 “차일목 선배님이 리드를 잘해주셔서 이겼다”면서 목소리를 높인다.


발목이 좋지 않아서 차 액셀도 못 밟고 계시는데 혼신을 다해 공을 받아주고 계신다면서.

 

 

 

이대형이 지나가자 이대형의 홈런을 칭송한다.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대화에 참여한 이대형.

 

사실 자기가 홈런을 치면 팀이 꼭 지더란다.  (그 얘기를 듣고 선배가 찾아보셨는데. 2승5패였다고! ㅎ)

 

‘이대형 홈런=필패’라는 얘기를 들은 양현종 어제 가슴을 졸였다. ㅎ

 

 

 

 

요즘 핫한 비더레전드.

 

어제 이순철 위원과 통화를 하다가 “요즘 작두 타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매우 좋아하셨다.

 

얘기 나온 김에 타자 하나 찍어주시라고 했다.

 

무슨 게임인 줄 모르고 있던 이 위원님께 이래저래 이만저만한 게임입니다.. 라고 설명을 해드렸더니 망설임 없이 “이대형”을 말씀하셨다.

 

경기가 끝난 후 .. 뛰어난 예지력을 자찬하는 문자가 들어왔다.


이 위원님의 추천을 받았던 이대형에게 그 얘기를 해준 뒤. “오늘 안타 쳐요? 말아요?”라고 질문을 했다. 누구를 찍을까 고민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이대형의 대답은..

 

 

 

 

 

 

 

 

 

 

 

 

 

 

 

 

“아니 지금 장난하십니까. 홈런을 치느냐 마느냐고 물어야지. 홈런타자에게!”

 


난 사실.. 낯선 선수를 대하면서.. 그의 별명에 붙은 ‘깝’이 깝죽의 깝인 줄로 알았다. ㅎ


해맑은 선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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