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뭔가 꾸준히한다는 게 참 어렵다.
하루에 하나씩은 돌아보자. 그래도 올해가 넘어가게 생겼는데. 바빴다.
토요일 밤늦게까지 취재가 있었고 일요일 오전에도 취재가 있었다.
1월 7일에는 축구로 컬러면을 장식했다.
돌아온 김남일. 그리고 광주FC의 새출발날. 광주스포츠과학센터를 찾아서 교치성, 근력, 민첩성 등 기초체력 10종과 무산소성파워, 유연성, 협응성, 등속성파워 등 전문체력 13종에 대한 검사를 했었다.
선수들 운동 능력을 보고 감탄을 많이 했던 날.
사진 오른쪽에 있는 선수가 '아 엄살라구나' 생각했던 날. 이날 엄원상을 가장 오래 많이 본 것 같다. 시즌 중에는 팀보다 대표팀에 더 오래 있어서 ㅎ
우승으로 시즌이 끝나는 모습을 상상했을까? 담당팀이지만 정말 우승, 다이렉트 승격은 생각 못 했었다.
그리고 이날 취재를 하다가 전화 한 통을 받았었다.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통화를 하던 기억이 난다. 인생의 방향이 많이 달라질 수 있던 .. 전화였는데.
잘한 선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언젠가는 그 답을 알겠지만.
그리고 이 판을 보면서 신문의 매력을 생각해본다. 인터넷으로 모바일로 보는 기사가 가지지 못하는 매력.
편집. '손'빈 한국 한의조 '발' 믿는다
손흥민이 소속팀 일정으로 아시안컵 초반 출장이 어려워서 황의조에게 기대를 한다 이런 기사인데. 편집 기자의 센스가 돋보이는 제목이다. 이런 제목, 자신, 편집이 아직까지도 신문을 찾게 하는 힘 아닐까.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546786800651101008&search=%BD%BA%C6%F7%C3%F7%B0%FA%C7%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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