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자수첩

“우리 겨울은 여름보다 뜨겁다” 광주 FC 승격 향한 구슬땀 (20190109)

by 2021S 2019. 12. 28.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546959600651331008&search=%BF%EC%B8%AE%20%B0%DC%BF%EF%C0%BA

 

“우리 겨울은 여름보다 뜨겁다” 광주 FC 승격 향한 구슬땀

승격에 도전하는 광주 FC가 ‘자신과 싸움’을 시작했다. 한 달여의 휴식기를 보낸 광주 선수단은 지난 2일 목포 축구센터에 소집됐다. 4일 광주 스포츠 과학센터에서 체력테스트를 하며 ‘맞춤형 훈련’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광주는 지난 7일 광양으로 건너갔다. 광양은 한 시즌의 전체적인 틀을 다지는 무대이다. 광주는 오는 28일까지 광양에서 ‘체력’에 초점을 맞춰 지옥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찬 바람이 불던 8일 오전에도 광주 선수들은 광양공설운동장에서…

kwangju.co.kr

새해 첫 출장지가 광양이었다. 

1월 2일 목포 축구센터에 소집된 광주FC 선수들, 4일에는 광주 스포츠 과학센터에서 체력테스트를 했다. 

그리고 7일 광양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나의 출장지가 광양이 됐다. 

따뜻한 남도지만 그래도 춥다. 

이날 박진섭 감독은 자신 있게 '승격'을 이야기했었다. 광주에서 첫해를 보낸 뒤 확실하게 승격이라고 목표를 이야기했다. 

이날 공을 챙기던 막내들의 모습도 생생하다. 올 시즌 '엄살라'로 주목을 받은 엄원상과 이희균. 

이희균의 소감은 “깜짝 놀랐어요”였다. 

 “목포에서도 50% 정도로밖에 안 했다고 하는데 많이 힘들었다.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선배들하고 훈련하면서 피지컬 적인 부분을 빨리 보완해야겠다고 느낀다. 열심히 하겠다.”

광주는 체력을 강조하는 팀이다. 체력이 기본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스쿼드가 얇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뛰고 버텨야 하는 부분도 있다. 

아시안컵도 있고. 1월에는 축구로 먹고 살았다. 

1월 10일에도 광주FC 이야기. 

광양 전지훈련 때 아무래도 나상호에 대한 질문을 빼놓을 수 없었다. 

 2018시즌 K리그2 득점왕이자  MVP. 

벤투 감독의 취향 저격으로 대표팀에서도 부지런히 기회를 받았다. 

러브콜이 없을 수가 없었다. 감독 입장에서야 당연히 잡고 싶지만... 

광주FC의 재정이 늘 고민이고 아쉬움이다. 

박진섭 감독이 이때 나상호의 마음을 잡기 위해 '대표팀'이라는 동기부여를 이야기했지만. 

사실 이적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워낙 연봉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프로는 돈이다. 나상호와의 작별은 아쉬웠지만, 올 시즌 광주FC 재정에 기여를 한 효자였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이적시키면서 팀을 꾸려나가야 하는 광주FC의 현실.  그래서 더 의미 있던 우승이다.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547046000651422008&search=%B3%AA%BB%F3%C8%A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