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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 상무 선수님들

by 2021S 2010. 10. 15.

 

제91회 전국체전.

전국체전에서도 야구는 한다.

고등부, 일반부.

대학팀들이 대표로 나오는 일반부.. 개최지 대표로는 상무가 나온다.

경남대표로 출전한 상무 야구단.

이변 없이.. 당연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부전승으로 올라간 상무의 첫 경기 상대가 고대. 양승호 감독님도 뵙고 할 겸 마산야구장을 찾았다.

앞 경기가 연장까지 가면서 길어지는 바람에

상무 선수들 경기장 앞 주차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그들을 향해 다가가는 나를.. 흘끔 쳐다보던 이호신.. 그냥 사람이려니 하다가 눈이 동그래진다.

마산에 내가 등장할 것이라는 것을 어찌 생각이나 해봤을까. 야구가 주종목이지만 아마스포츠도 .. 취재한다.

나의 방문 사실을 미리 알고 있던 김주형은 먹을 것을 내놓으라면서 성화다.

 


 선발 투수님 임준혁.

대륙간컵 대표로도 나갈 예정이고 해서.. 임준혁 얘기 좀 들어볼 겸 방문했지만 이날 선발.

선발투수님 ... 차후에 인터뷰하기로 하고 슬쩍 가볍게 대화.

잠깐 사진 촬영. 바나나를 오물오물거리던 임준혁 귀여운 곰 한 마리가 된다.

최주환도 그렇고 아직 군 생활이 1년 남짓 남은 선수답게..

야구가 제일 쉬었어요. 야구가 더욱 간절해졌어요... 이런 반응이다.

상무에서 선발 수업을 받게 된 임준혁, ‘제구’에 집중하고 있다.

 

 진해수가 지나간다.

이름을 불렀더니 역시 놀란다. 살이 오른 진해수.. 표정에서 한결 여유가 묻어난다. 
 
본인도 새로운 곳에서 차근차근 다시 야구를 하다보니 마음이 편하다.


사실 몇 년 더 뛰다가 입대를 했으면 했던 선수가 진해수다.

좌완이 귀한 만큼 올 시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던 터. 

하지만 본인이 충분히 만족하고 있고 잘 하고 있으니.

투구폼을 바꾼 진해수는 ‘밸런스’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얼굴이 포동해진 박진영과 재회의 포옹도 하고 나름 많은 얘기를 하긴 했는데.....

어째..  사진이 없다. 미안한다 진영아.

 

 그리고 고려대 톱타자 박세혁.

박철우 감독의 아들이다. 고대 인스트럭터로도 인연이 있으시고.. 경기장을 찾으셨다. 

 

 늘 반가운 고대 양승호 감독님.

경기장 입구 난간에 아주 편하게 앉아계신다.

슬금슬금 얼굴 가리고 다가가는데 어떻게 알아보시고 이미 손을 내밀고 계신다.

이 분과의 인연도 ..

첫 만남이 어땠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아마 무등기 때 정식으로 처음 인사를 드렸을 것이다.

그리고 KIA 미야자키 캠프 취재 갔다가

역시 미야자키로 전지훈련 온 고대가 연습경기를 하러 오면서 다시 만나 뵙고.

일본에서만 두 번 뵜나??

이번에도 체육부 잔류하게 되면 전지훈련 취재.. 고대 일정하고 맞춰서 가기로 했다. ㅎ


고대는 벳부 쪽에 캠프를 차리는데..  일본 온천을 한 번도 아니 가봤다. 

소문으로만 듣던 벳부 온천 구경가게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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