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그랬다. 안치홍이 없어도 내야는 돌아갈 것이다. 그 결과는 모르겠지만.
안치홍이 떠난 뒤 가장 많이 이름이 언급된 이가 바로 황윤호다. 마무리캠프에서도 2루 연습만 했다.
지난해 후반기에 보여준 깜짝 타격이 황윤호에게는 큰 자신감이자 무기가 됐다.
약점이 타격이었는데. NC 원정 가서 4안타를 치고 왔다. 1,2,3루타 다 쳤는데 홈런이 없었다.
마지막 타석 들어갈 때 팬들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본인도 당연히 욕심을 냈는데... 사실 홈런을 쳐본 적이 없었다.
어떻게 홈런을 치는 줄 몰랐다고 웃던 황윤호. 그러다가 얼마 안 있다가 프로 데뷔 홈런도 때렸다.
시즌 초반 성적이 안 좋아서 사실상 올해는 포기하고 내년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싹 바꿨는데 공교롭게 그게 통했다.
정성훈 코치를 따라하기 시작하면서 달라졌다는 황윤호.
"해줘야 한다"가 황윤호 인터뷰의 핵심이었다. 해줘야 하는 황윤호. 그리고 하고 싶은 황윤호.
기회는 왔다.
전남 드래곤즈는 베트남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여기도 싹 바꿨다. 선수단이 대폭 교체됐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게 팀워크.
베트남에서 얼마나 손발을 맞추고 오느냐가 중요한 숙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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