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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친구야” 개막전에서 만난 라이벌

by 2021S 2020. 1. 21.

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순천 캠프에서 박진섭 감독을 만났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 기자가 "개막전 상대로 누구 만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을 했다. 

박진섭 감독이 먼저 이야기한 팀이 바로 성남이었다. 

동갑내기, 라이벌의 구도. 박 감독은 “이슈도 되고 그런 면에서는 성남이 괜찮을 것 같다”며 초반 분위기가 좋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다음으로 꼽은 팀이 바로 포항. 

아직 광주가 포항전 승리가 없다. 이길 뻔했던 적은 있다. 2016시즌 개막전.

광주 해결사로 나선 정조국이 멀티골을 넣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결과는 3-3 무승부.

후반 42, 45, 47분에 연달아 포항에 골을 내줬다. 당시 현장에 있었는데 포항팬들의 함성에 경기장이 떠나갈 것 같았다. 

하지만 그냥 끝났으면 흔히 있을 수 있는 그런 대역전극.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광주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기어코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었다. 

경기가 끝난 뒤 정조국은 이런 경기도 해본다면서  복잡한 표정으로 웃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은 하나 더. 당시 상대 벤치에 박진섭 감독이 있었다. 코치로 ㅎ

아직 이겨보지 못한 팀 포항도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포항은 11개 구단 중 가장 늦게 만나게 됐다. 

아무튼 K리그 2020 대진표가 나온 뒤 두근두근 광주의 첫 상대를 살펴봤다. 성남을 보고 괜히 웃음이 나왔고, 재미있게 기사를 썼다. 

 

“반갑다, 친구야” 개막전에서 만난 라이벌

‘동갑내기’ 라이벌 대결로 광주FC의 2020시즌이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3일 하나원큐 2020 K리그1 정규 라운드(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공식 개막전은 2월 2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정규리그 3연패에 성공한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대결로 2020시즌의 막이 오른다. 지난해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내줬던 울산 현대는 같은 날 오후 4시에 FC 서울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K리그1…

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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