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AS 2020 After Service 또는 After Story
선수만 54명.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게 됐지만 그만큼 많은 이들이 중간에 경쟁에서 탈락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선수들은 예년보다 더 긴장감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낯선 리그에서 전혀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될 새로운 감독, 선수들은 어느해보다 뜨거운 경쟁을 하면서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런데 경쟁만으로 무조건 성적이 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큰 틀 아래에서 세부적인 경쟁이 이뤄져야 승산이 있는데. 과연 주춧돌이 어떻게 세워질지 궁금하다.
마운드는 큰 변화 없이 기본 틀에서 움직이겠지만.
야수진은 지난해에도 빈틈이 많았고, 나주환이 왔다고 하지만 안치홍의 자리가 크고. 또 새로 키워가야 하기도하고.
일단 박찬호와 김선빈의 자리를 채우는 게 중요하기는 하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유격수 박찬호이기는 하지만 그러면 또 3루가 빈다. 어떻게 이 두 선수를 배치하고 갈지가 가장 궁금하다.
그리고 명단 발표 나고 빠져있는 이름이 있어서 궁금했다.
김주찬은 이미 지방종 제거 수술로 못 간다고 기사를 썼었고, 김윤동도 아직 재활 중이라서 캠프에 빠질 것은 알았는데.
챔피언스필드 나가면 보이던 얼굴 김호령과 임기준이 빠져서 다시 확인했었다.
김호령은 명단 나오기 바로 전에 만나기는 했었는데 손가락에 붕대를 하고 있었다. 배팅 훈련을 하다가 다쳤다고 하는데, 결국 명단에서 빠졌다. 굳이 무리하려면 할 수 있는데 구단은 아프지 않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을 했다. 임기준도 어깨가 조금 좋지 않아서 일단 빼놓았다고. 본인은 아픈 곳 없이 괜찮다고는 했었다 ㅎ.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합류할 수도 있는 멤버들. 아래 명단에서 마지막 생존자는 누가 될 것인가.
◇2020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명단
▲코칭스태프(20명) : 윌리엄스 감독, 위더마이어 수석코치, 서재응, 앤서니, 송지만, 최희섭, 김민우, 이현곤, 김종국, 진갑용, 곽정철, 서동욱, 배요한, 정상옥, 유재민, 윤인득, 방석호, 오준형, 조세범, 윤태종 ▲투수(27명) : 김기훈, 고영창, 김승범, 김현수, 김현준, 문경찬, 박동민, 박서준, 박정수, 박준표, 박진태, 백미카엘, 변시원, 서덕원, 양승철, 양현종, 이민우, 이준영, 임기영, 전상현, 차명진, 하준영, 홍건희, 홍상삼, 가뇽, 브룩스, 정해영(신인) ▲포수(5명) : 한승택, 김민식, 백용환, 이정훈, 한준수 ▲내야수(12명) : 고장혁, 김규성, 김선빈, 나주환, 박진두, 박찬호, 유민상, 최정용, 황윤호, 황대인, 박민(신인), 홍종표(신인) ▲외야수(10명) 최형우, 나지완, 터커, 문선재, 박준태, 오선우, 이우성, 이진영, 이창진, 최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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